나도야 간다 420

만화가 허영만과 떠나는 캠퍼밴 뉴질랜드 일주

의 펜을 잠시 놓은 허영만이 그의 친구인 산악인 박영석, 허정 PD와 함께 캠퍼밴을 타고 희고 긴 구름의 땅 구석구석을 누볐다. 정해진 일정 없이 마음이 닿는 곳에서 낮에는 트레킹을 하고 낚싯대를 드리웠고, 밤이면 달빛을 술잔에 담아 마시고 별을 맞으며 잠들었다. 낭만적이면서도 코믹 만발이었던 ‘식객’ 여행팀의 캐러밴은 고요한 뉴질랜드를 이렇게 잠시 흔들어놓았다. 거대한 구름 덩어리 사이로 내비치는 햇살, 그리고 그 빛을 반사해 거울처럼 맑은 빛을 드러내는 빙하호수, 멀리 머리에 눈을 쌓아둔 설산…. ‘100퍼센트 자연’이라는 꼬리표를 단 세계에서 제일가는 청정 국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풍경이다. 그러나 희고 긴 구름을 두 덩어리로 알맞게 나누어놓은 듯한 뉴질랜드의 멋진 풍광 속에는 우리가 놓쳤던 하얀 ..

오토캠핑 정보 2008.03.05

직장생활하면서 35개국 여행한 실속파 여행광 조은정

직장생활하면서 35개국 여행한 실속파 여행광 조은정 “20대에 한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여행’ 하나만큼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죠!” 작가 마크 트웨인은 말했다. 여행은 편견과 아집, 그리고 편협함에 치명적이라고.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풍성해지는 것이 인생이라면 여행만큼 남는 장사도 많지 않을 것이다. ‘호모 트래블러스’라는 새로운 학명(?)으로 분류되어 마땅할, 직장인 조은정씨의 여행이 있어 행복한 삶. “각종 여행기 공모전에 응모해서 비행기표 따냈죠” 하나포스닷컴 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조은정씨(32)는 자타가 공인하는 여행광이다. 지금까지 그녀의 발길이 닿았던 나라는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한 전세계 35개국. 지난 2002년에는 어렵게 특별 휴가를 얻어 3개월 동안 세계 일주를 감..

해외여행정보 2008.03.05

2005.5.8 유준이의 두번째 제주도 여행기 마지막날

■ 정석항공관 -> 절물자연휴양림 -> 자연사 박물관 -> 공항 어느덧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이다..언제나 그렇지만 노는 시간은 정말 빨리 간다. 제주도 여행을 위해 우리가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얼마나 길었던가. 엄마는 출장에 아빠는 일로 계속 바빠 유준이는 계속 할머니 집에 있거나 밤에 아빠랑 집에와서 잠만자고 할머니 집으로 또 가는 날의 연속이있다. 제주도 비행기 탄것이 바로 몇분 전인거 같은데 벌써 가는 날이라니....흑흑 비행기 시간은 오후 2시 50분 이다. 렌트카는 1시 반까지 반납해야 하므로 우리는 서둘러서 숙소를 나왔다. 우리가 묵는 동안에 여러가지 조언과 친절을 베풀어 주셨던 주인 아저씨와 아줌마에게 인사를 하고 우리는 정석항공관으로 향했다. 정석항공관은 대한항공이 비행기 관련 주제로 꾸..

국내여행기 2008.03.05

2005.5.7 유준이의 두번째 제주도 여행기 셋째날

■ 7시30분 기상 ->약천사->용머리해안 -> 송악산 -> 오설록->금릉석물원 -> 제주오일장-> 1100 도로 -> 롯데호텔 화산쇼 ->숙소 제주도 셋째날이다...비로소 날씨가 화창히 개인 날이다. 7시 반에 일어난 우리는 즉석미역국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주인아저씨의 자랑이 자자하던 숙소 옥상에 올라갔다. 숙소옥상에서 바라본 제주의 풍경은 그야 말로 장관이다 . 앞으로 범섬과 마라도 가파도가 보이고 뒤로는 월드컵 경기장과 한라산이 보인다. 사진을 찍고 우리는 약천사로 향했다. 원래는 오늘 우도를 들어가려 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 차라리 근처인 마라도를 가기로 정하고, 가는 중간에 약천사를 들렸다. 약천사는 약 10년 전에 지어진 절로서 제주 앞바다를 한아름으로 안고있는 절이다. 절 안으로 들..

국내여행기 2008.03.05

2005.5.6 유준이의 두번째 제주도 여행기 둘째날

■ 8시 기상 -> 파라다이스 호텔 ->정방폭포 -> 외돌개->익스트림 아일랜드->야구명예의 전당->초컬릿 박물관 ->중문 킹마트 ->숙소 도착 6시 날씨 갬. -> 제주월드컵경기장 조용필콘서트 리허설 제주도 둘째날이다...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날씨는 약간 흐린 날씨다. 8시에 일어난 우리는 주인아저씨가 추천한 기사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향했다. 서귀포 시내에 있는 조그만 기사식당에서는 1인분 4000원에 갈치조림과 자그만 옥돔구이가 나왔다. 가격대비 성능짱인 아침이다....오전일정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었는데, 친절한 주인아저씨가 여러 조언을 해주셔서 일단 날씨가 별로 안좋은 오늘은 중문과 서귀포 근처에서 보내기로 했다. 우선 우리가 찾아간 곳은 서귀포쪽의 파라다이스 호텔...옛날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

국내여행기 2008.03.05

2005.5.5 유준이의 두번째 제주도 여행기 첫째날

■ 제주공항->거부한정식->함덕해수욕장->종달리 갯벌 체험장->오조해녀의 집(전복죽) ->앙크레( http://www.angkre.com) 숙소 드디어 제주도로 떠나는 날이다. 유준엄마가 계속 중국출장가 있는 바람에 사실 떠날 수 있을지도 장담못했던 여행이다. 따라서, 마일리지로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렌트카만 예약해 논 상태였다. 유준엄마는 어제 밤에 귀국을 했고, 엄마를 다시 만난 유준이는 신이나서 난리다...비행기는 낮 12시 20분 비행기라서 대충 짐을 챙기고 집에서 9시정도에 차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주차서비스료가 그 사이 하루 만원으로 올라 있었다. 4일 주차료는 4만원....다음부터는 그냥 공항버스를 타고 오는 것이 나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를 맡기고 공항에서 배회하던..

국내여행기 2008.03.05

2004년 10월 3일, 신혼여행기를 쓰는 중..기억이 가물가물.....

역시 기록하지 않은 여행은 그 자세한 여정을 금새 잊어버리게 된다. 더이상 잊지 않기 위해 늦었지만 기억을 더듬어 신혼여행기를 적어본다. ======================================================= 98점짜리 패키지 유럽 신혼 여행. 여행기를 쓰기 위해 신혼 여행 때 찍은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들을 다시 펼쳐보았다. 제일 먼저 든 느낌은 음... 그 당시 상당한 댓가를 치르고 디지털 카메라를 생애 처음 장만하였었는데 지금 보니 화질이 너무 형편 없음이다. 그래도 너무나 행복하고 멋졌던 허니문이었음은 다시 보아도 틀림 없는 사실인 듯 하다. 우리의 신혼여행은 유럽여행 10박 11일 짜리 패키지 상품이었다. 둘 다 유럽 여행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목적지에 ..

해외여행기 2008.03.05

2004.9.8 아빠 출장길에 따라 나섰던 즐거운 여행

아빠 출장길에... 벌써 지지난주 일이 되어버린 여행기를 이제서야 쓴다. 그래도 쓴다. 잊기 아쉬우니까. 유준이 아빠가 토요일에 대전 충남대에 출장을 가야한다고 했다. 역시 가정적인 유준이 아빠는 같이 갈 수 있으면 가자고 하는 눈치다. 사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 터라 주말에라도 늦잠을 자고 싶어던 나는 막판에 좀 고민했지만, 금요일 밤에 우리 집에 놀러온 세승이네랑 토요일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집을 나섰다. 세승이네는 주문진 외가집으로 향하시고 우리는 대전으로 출발~~ GPS 네비게이션 덕을 톡톡히 보고 헤메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착해서 1시간이면 끝날꺼라는 말하는 유준이 아빠를 학교 건물 안으로 들여보고 유준이와 나는 화장실도 가고 학교 안을 배회하다가, 심심해하는 유준이릉 위해 뭘 할까 고민을 ..

국내여행기 2008.03.05

2003년 11월 16일 유준이의 중국 여행기 마지막날

■ 상해 푸동 공항(오전 9시20분 출발)- 인천공항 도착 아침 비행기로 돌아가야 하므로 우리는 5시에 기상을 했다. 일요일 아침에 5시에 기상이라...6시에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시내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모여 운동을 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공항에 도착하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출국수속하는데 줄은 디빵 길고...여유있을 줄 알았건만 비행기 시간은 다되가는데 같이 간 할아버지는 보이질 않고...한참을 헤맨 후에 겨우 찾아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여행은 3박4일 동안 짧은 여행이었지만, 조금이나마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아 기분이 좋다..일정내내 날씨도 좋았고, 지난번 싱가폴 갔을 땐 유준이 보구 다시 비행기 타구 싱가폴 갈까 라구 물었을땐 안..

해외여행기 2008.03.05

2003년 11월 15일 유준이의 중국 여행기 셋째날

■ 항주 영은사- 서호 유람- 진주양식장- 용정차 농원- 육화탑- 상해이동(3시간)- 잡화점- 저녁(동파육)- 서커스관람- 동방호텔 오늘은 항주 관광하는 날이다. 항주는 마르코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극찬을 한 곳이다. 오늘 기상시간은 6시로 역시 아침을 부페로 먹고, 7시 30분에 관광을 시작하였다. 첫번째 코스는 영은사로 326년 인도 승려 혜리가 창건한 절로 중국 10대 고찰중 하나로 꼽히는 절이다. 영은사에 도착하니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제법 많다. 영은사 입구로 올라가는 길 옆의 바위에는 수백개의 석각이 새겨져 있는데, 암벽에다가 저렇게나 많은 조각을 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영은사로 들어서자 일단은 절이 무지하게 컷다...어제 본 한산사는 조그만 했는데 여기 영..

해외여행기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