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2003년 11월 16일 유준이의 중국 여행기 마지막날

봄이나라 2008. 3. 5. 12:05
■ 상해 푸동 공항(오전 9시20분 출발)- 인천공항 도착

아침 비행기로 돌아가야 하므로 우리는 5시에 기상을 했다. 일요일 아침에 5시에 기상이라...6시에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시내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모여 운동을 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공항에 도착하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출국수속하는데 줄은 디빵 길고...여유있을 줄 알았건만 비행기 시간은 다되가는데 같이 간 할아버지는 보이질 않고...한참을 헤맨 후에 겨우 찾아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여행은 3박4일 동안 짧은 여행이었지만, 조금이나마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아 기분이 좋다..일정내내 날씨도 좋았고, 지난번 싱가폴 갔을 땐 유준이 보구 다시 비행기 타구 싱가폴 갈까 라구 물었을땐 안간다 그랬던 유준이가 이번에 또 비행기 타구 중국 갈까 라구 물었더니 신나서 또 간댄다...

인당 399000원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았던 여행이었고, 다음번엔 북경 만리장성 쪽을 따뜻해 지면 꼭 가보구 싶당...

유준이는 감기가 안나아서 걱정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두 투정 안부리고 잘 놀구 바지에 실례도 안하구 해서 다행이다...근데 여전히 놀이방을 안갈려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