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51

2005.5.6 유준이의 두번째 제주도 여행기 둘째날

■ 8시 기상 -> 파라다이스 호텔 ->정방폭포 -> 외돌개->익스트림 아일랜드->야구명예의 전당->초컬릿 박물관 ->중문 킹마트 ->숙소 도착 6시 날씨 갬. -> 제주월드컵경기장 조용필콘서트 리허설 제주도 둘째날이다...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날씨는 약간 흐린 날씨다. 8시에 일어난 우리는 주인아저씨가 추천한 기사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향했다. 서귀포 시내에 있는 조그만 기사식당에서는 1인분 4000원에 갈치조림과 자그만 옥돔구이가 나왔다. 가격대비 성능짱인 아침이다....오전일정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었는데, 친절한 주인아저씨가 여러 조언을 해주셔서 일단 날씨가 별로 안좋은 오늘은 중문과 서귀포 근처에서 보내기로 했다. 우선 우리가 찾아간 곳은 서귀포쪽의 파라다이스 호텔...옛날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

국내여행기 2008.03.05

2005.5.5 유준이의 두번째 제주도 여행기 첫째날

■ 제주공항->거부한정식->함덕해수욕장->종달리 갯벌 체험장->오조해녀의 집(전복죽) ->앙크레( http://www.angkre.com) 숙소 드디어 제주도로 떠나는 날이다. 유준엄마가 계속 중국출장가 있는 바람에 사실 떠날 수 있을지도 장담못했던 여행이다. 따라서, 마일리지로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렌트카만 예약해 논 상태였다. 유준엄마는 어제 밤에 귀국을 했고, 엄마를 다시 만난 유준이는 신이나서 난리다...비행기는 낮 12시 20분 비행기라서 대충 짐을 챙기고 집에서 9시정도에 차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주차서비스료가 그 사이 하루 만원으로 올라 있었다. 4일 주차료는 4만원....다음부터는 그냥 공항버스를 타고 오는 것이 나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를 맡기고 공항에서 배회하던..

국내여행기 2008.03.05

2004.9.8 아빠 출장길에 따라 나섰던 즐거운 여행

아빠 출장길에... 벌써 지지난주 일이 되어버린 여행기를 이제서야 쓴다. 그래도 쓴다. 잊기 아쉬우니까. 유준이 아빠가 토요일에 대전 충남대에 출장을 가야한다고 했다. 역시 가정적인 유준이 아빠는 같이 갈 수 있으면 가자고 하는 눈치다. 사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 터라 주말에라도 늦잠을 자고 싶어던 나는 막판에 좀 고민했지만, 금요일 밤에 우리 집에 놀러온 세승이네랑 토요일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집을 나섰다. 세승이네는 주문진 외가집으로 향하시고 우리는 대전으로 출발~~ GPS 네비게이션 덕을 톡톡히 보고 헤메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착해서 1시간이면 끝날꺼라는 말하는 유준이 아빠를 학교 건물 안으로 들여보고 유준이와 나는 화장실도 가고 학교 안을 배회하다가, 심심해하는 유준이릉 위해 뭘 할까 고민을 ..

국내여행기 2008.03.05

2003년 10월 25일, 광교산에 다녀오다.

오늘은 엄마 회사 팀 내에서 몇주전부터 벼르던 산행을 하고 왔다. 처음에 예상했던 인원보다 턱없이 적게 모였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은 우리 가족 모두 산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이었다. 유준이를 데리고 간 우리는 일행에서 아예 멀어져 전혀 다른 경로로 산을 올라가다가 중간에 일행들을 만나기로 한 곳으로 미리 향했다. 그래도 두시간 가까이 산행을 한것 같다. 우리 유준이도 거의 안아달라고 안하고 어찌나 잘 걷던지 너무 예뻤다. 점심을 먹기 위해 일행을 만나기로 한 곳에 미리 도착한 우리는 오뎅에 호떡에 뻔데기에 소라에.. 너무도 많은 군것질을 해버려서 나중엔 그 맛있는 감자전, 해물파전, 보리비빔밥 등을 맛있게 못먹었다지.. 그래도 간만에 산행이라고 다들 고단했던지 유준이는 집에 오는 차안에서 ..

국내여행기 2008.03.05

2003.10.12 안면도에 다녀왔어요.

부제 : 갯벌이 좋아요 안면도엘 다녀왔다는 소릴, 유준인 "갯벌이 좋아요"에 다녀왔다고 한다. 유준이 책 중에 그런 제목의 책이 있어서인지 그냥 갯벌이라고 안하고 꼭 '갯벌이 좋아요'라고 말한다. 다행히도 지난주 시도하려다 실패했던 제부도 갯벌 탐험의 아쉬움을 100% 보상해주는 그런 여행이 되었다. 일기예보에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내용이 있어 걱정했지만 오늘 오전까지도 내내 너무 좋은 날씨이어서 어찌나 다행스러웠던지... 이번 여행의 멤버였던 다른 가족들보다 우린 훨씬 일찍 도착하였다. 토요일 아침 집에서 8시 반에 출발하여 12시 정도에 도착하여 약 3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중간에 휴게소에서 남편의 핸드폰이 고장났음을 알고 부랴부랴 내 핸드폰 충전하고 인터넷으로 일행의 핸드폰 번호 알아내고 쇼를 벌인..

국내여행기 2008.03.05

2003.10.7 경기도 박물관엘 다녀왔어요

살다보니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서 아쉬울 때도 있지만,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서 좋을 때도 있다. 말 나온 김에 한번 읖어볼까. 먼저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서 아쉬운 점. 1.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같이 초대형 서점에 자주 갈 수 없다는 점.(누가 들으면 책광인줄 오해할라... 사실은 그저 유준일 데리고 자주 들락날락 하고 싶어서이지 다른 이유는 없는데.) 2. 울 남편 회식이나 술약속 끝난 후 어김 없이 2,3만원의 택시비를 지불하고 집에 와야 할 때. 3.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소문난 맛집을 갈 수 없을 때-울 남편은 주차걱정, 교통체증 걱정 땜에 서울에 차 가지고 가는 걸 싫어하지. 4. 평일 퇴근 후에 친구들이랑 약속 잡기가 부담스러울때-게다가 난 회사가 수원인지라... 5. 평일 퇴근 후에..

국내여행기 2008.03.05

2003.9.8 유준이랑 민속촌에 다녀왔어요.

지난 토요일 정말 모처럼 주말에 햇빛이 나왔다. 얼마만의 맑은날인데 그냥 집에서 보낼 순 없었다. 우린 며칠전부터 계획했던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에 드뎌 다녀왔다. 물론 에버랜드 보다는 시설이나 그 넓이가 떨어졌지만 우리 같이 아기 때문에 무리하게 놀 수 없는 가족에게는 너무나 딱이었다. 적당한 넓이, 적당한 놀거리. 적당한 볼거리, 적당한 입장료 등등... 게다가 날씨도 한여름처럼 덥지는 않아서 한 5시간 정도 잘 놀다 온 것 같다. 우리 유준인 아마 농악을 볼 때 제일 집중했던 거 같다. 처음엔 지 바로 눈앞에서 꽹가리, 징, 장고 등등 다소 시끄러운 농악 공연이 시작되자 한마디 한다. "엄마, 시끄러." 하지만 이내 곧 심각하게 들으면서 박수를 얼마나 잘 치던지. 그날 무슨 프로그램인지 몰라도 KB..

국내여행기 2008.03.05

2003.5.3 유준이의 제주도 여행기 마지막날

■ 차귀도 배낚시-오설록 녹차박물관-공항으로 벌써 여행 마지막 날이다...어제 마신 술때문인지 속이 별로 안좋다...아침을 역시나 가져온 일회용 사골우거지국으로 해결한 다음,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는 오늘 일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원래 오늘 또 다른 가족과 만나 그 가족이 해봤다던 배낚시를 하려던 계획이었는데, 이 가족하고 연락이 안된다. 그래서 마침 콘도 근처에서 열리는 은어축제에 가서 은어도 잡고 개울물에서 놀기도 하고 그럴려구 행사장으로 갔더니만, 오후에나 행사가 시작된단다... 비행기 시간때문에 은어축제는 포기하고 우리는 배낚시를 하기로 결정, 렌트카 회사에서 준 가이드에 나와있는 배낚시 하는 집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물어봤다...위치는 차귀도앞의 수용횟집...중문에서 서쪽방향으로 12번 도로를..

국내여행기 2008.03.05

2003.5.2 유준이의 제주도 여행기 셋째날

■ 여미지식물원-성산일출봉-섭지코지 근처-큰엉해안경승지-죽림횟집 아침 햇살에 눈을뜨니 오늘도 날씨가 죽인다.... 가져온 일회용 미역국으로 아침을 해결한 다음 우리는 여미지 식물원으로 향했다...10시쯤 도착했는데도 벌써 사람이 많다...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에는 각종 식물원들이 있고, 야외에는 드넗은 잔디밭들과 정원들이 있다...아이들은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뛰어노는걸 더 좋아하는 거 같다...야외에는 국가별 정원들이 있는데, 일본정원안의 연못에서는 잉어들이 엄청많이 있다..우리의 유준군은 과자를 잉어한테 준다며 연못가를 떠날 줄을 모른다... 여기서 한참을 고기 밥주고 놀고 있는데, 한쪽에서 한 여자분이 "어? 봄이나라네네" 하고 유준이를 알아본다...평소에 봄이나라를 방문하던 유진이네 가족..

국내여행기 2008.03.05

2003.5.1 유준이의 제주도 여행기 둘째날

■ 테디베어 뮤지엄-산굼부리-아부오름-도깨비도로-신라호텔-주상절리 아침일찍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후, 우리는 테디베어뮤지엄으로 향했다... 테디베어뮤지엄은 중문관광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기를 갈때는 할인쿠폰을 홈페이지( http://www.teddybearmuseum.com/member/log_index.html)에서 꼭 챙겨가자. 테디베어 뮤지엄에 도착하니 약 9시 45분...일찍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무지 좋다. 테디베어뮤지엄은 실내 전시장과 야외공원이 있는데, 실내 전시장에는 각종 테디베어들이 유리상자안에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의 유준군은 자꾸만 밖으로 나가자고 난리를 쳐서, 실내는 대충 보고, 야외공원으로 나왔다...테디베어뮤지엄의 야외공원은 그 야말로 동화속에 나오는 그런 이쁜..

국내여행기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