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3박 4일간, 우리 시부모님과 남편, 유준이, 나 이렇게 다섯명이서 중국(상해-항주-소주)으로 여행을 가려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 했던 여행이 아닌데 어찌 하다보니 가게 되었다. 첨엔 우리 남편 마침 쉬는 동안에 중국에 한 1년 어학 연수나 갔다 올까 고려하다가 1년 있어봤자 중국어를 마스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접었다. 적어도 중국관련 비지니스를 하려면, 한 5년 정도 돈벌이 없이 가서 생활할 정도의 여력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에, 그럼 한달 정도 중국으로 혼자 배낭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다고 하여 열심히 조사하다가 우리 아버님께서 쉬는 동안에 같이 여행이나 다녀오자고 제안하셔서 배낭여행 계획 역시 접고서 결국엔 3박 4일짜리 패키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남편 혼자 여행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