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째날 - 1월 10일(금) 날씨 맑음
오늘은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출장 일정은 어제 모두 끝났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밤 12시 비행기라 오늘 하루종일이 자유시간이다. 오늘 우리는 싱가폴 관광의 명소인 센토사 섬을 돌아보기로 했다.
다른 직원들이 남는 식권을 주고 갔으나 결국 꾸물대다가 그냥 가지고 온 남은 음식들을 다 처리하는 걸로 끝내고, 체크아웃을 한 후, 호텔 주변 항공사 지점에서 미리 발권을 하고 센토사 섬으로 향했다.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지하철을 타고 내려 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월드트레이드센터나 또 다른 산 중턱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도 된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서 케이블카 탑승권을 끊었다. 케이블카 종류에는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일반 케이블카가 10불정도 하고, 다른 하나는 무슨 Underwater 케이블카라고 해서 17불정도로 훨씬 비싼 종류가 있었다.
안내문을 보니 마치 수중으로 가는 듯한 그림이 나와 있어 우리는 언제 물속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겠나 싶어 비싼 거를 사서 타고 가는데, 아무리 봐도 물속으로 가려는 기미가 안보이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건 그냥 밑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 있어 타고 가면서 발 밑을 볼수 있는 거에 지나지 않았다....
으....또 속았다.....같이 간 동료들고 하나 같이 다 속고야 말았으니....참으로 깨는 상술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보는 경치는 그야 말로 장관이었다. 센토사 섬은 섬 전체가 하나의 리조트 형태로 각종 위락 시설과 해변 숙박업소들이 섬 하나를 가득 채우고 있는 곳인데, 사실 처음 케이블카를 타고 딱 들어 가면서는
대단한거 같았는데, 막상 안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뭐 역시나 하는 정도이다...
웃긴건 센토사 안내 지도 를 보면 마치 하나하나의 관광장소들이 엄청 크고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듯이 보이지만 대게는 걸어다녀도 바로 금방 나오는 그런 수준이다.
센토사 입구에서 내린 우리는 관람순서를 고민하다가 날씨가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덥고 햇볕이 따가와 일단 모노레일을 타고 해변끝에 있는 수상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안에 들어가니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한참을 돌아다녀 허기도 지고 해서 유준이와 우리는 배부르게 부페를 먹고 다시 언더워터 수족관으로 향했다.
수족관으로 들어서자 일단은 그 시원함에 우리는 마냥 즐거웠다.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랑 해저터널 정말 잘 만들어 졌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이것도 그냥 거기서 끝나는 것이다...
유준이는 한국에서 코엑스 수족관을 들어가려다 입구에서 다른 장난감 가게를 가자구 마구 울어대서 그냥 환불하고 나온적이 있는데, 마냥 신기한지 낮잠잘 시간도 지난는데두 신나서 어쩔줄을 모른다.
재밌을만하면 그냥 끝나는 싱가폴의 관광지 답게 언더워터도 그냥 싱겁게 끝나고 나서 나오니 역시나 우리의 유준군은 유모차에서 잠들어 버렸다.
유준이가 자는 동안 우리도 옆에서 퍼져 졸다가, 한참 후에 우리는 센토사 해변으로 나갔다.
햇볕이 뜨거워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바닷가에서 좀 있다가 원숭이 쇼와 돌고래 쇼를 차례로 보고 나니 어느새 어둑어둑해 지고 있었다.
우리는 계속 걸어다니면서 마지막으로 멀라이언 상을 보고나서 택시를 타고 다시 호텔 근처로 왔다..왜냐면 한국음식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인지 우리는 엄청 시켜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공항에 도착하니 어느새 9시가 넘었다....
그래도 아직 비행기 시간은 3시간이나 더 남았는데, 유준이는 졸리면서도 면세점 구경에 잘 생각을 안하고....
11시가 넘어서야 한참을 칭얼대다가 잠든 유준이....
이번 여행이 자기도 힘들었는지, 유준인 요즘도, "유준아 비행기 웅~ 타고 싱가폴 또 갈까?" 라고 물으면 싫댄다...
이제 다음달이면 2돌이 되는 유준이....
이번 여행도 아프지 않고 잘 다녀와 기특하고,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은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출장 일정은 어제 모두 끝났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밤 12시 비행기라 오늘 하루종일이 자유시간이다. 오늘 우리는 싱가폴 관광의 명소인 센토사 섬을 돌아보기로 했다.
다른 직원들이 남는 식권을 주고 갔으나 결국 꾸물대다가 그냥 가지고 온 남은 음식들을 다 처리하는 걸로 끝내고, 체크아웃을 한 후, 호텔 주변 항공사 지점에서 미리 발권을 하고 센토사 섬으로 향했다.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지하철을 타고 내려 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월드트레이드센터나 또 다른 산 중턱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도 된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서 케이블카 탑승권을 끊었다. 케이블카 종류에는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일반 케이블카가 10불정도 하고, 다른 하나는 무슨 Underwater 케이블카라고 해서 17불정도로 훨씬 비싼 종류가 있었다.
안내문을 보니 마치 수중으로 가는 듯한 그림이 나와 있어 우리는 언제 물속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겠나 싶어 비싼 거를 사서 타고 가는데, 아무리 봐도 물속으로 가려는 기미가 안보이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건 그냥 밑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 있어 타고 가면서 발 밑을 볼수 있는 거에 지나지 않았다....
으....또 속았다.....같이 간 동료들고 하나 같이 다 속고야 말았으니....참으로 깨는 상술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보는 경치는 그야 말로 장관이었다. 센토사 섬은 섬 전체가 하나의 리조트 형태로 각종 위락 시설과 해변 숙박업소들이 섬 하나를 가득 채우고 있는 곳인데, 사실 처음 케이블카를 타고 딱 들어 가면서는
대단한거 같았는데, 막상 안에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뭐 역시나 하는 정도이다...
웃긴건 센토사 안내 지도 를 보면 마치 하나하나의 관광장소들이 엄청 크고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듯이 보이지만 대게는 걸어다녀도 바로 금방 나오는 그런 수준이다.
센토사 입구에서 내린 우리는 관람순서를 고민하다가 날씨가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덥고 햇볕이 따가와 일단 모노레일을 타고 해변끝에 있는 수상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안에 들어가니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한참을 돌아다녀 허기도 지고 해서 유준이와 우리는 배부르게 부페를 먹고 다시 언더워터 수족관으로 향했다.
수족관으로 들어서자 일단은 그 시원함에 우리는 마냥 즐거웠다.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랑 해저터널 정말 잘 만들어 졌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이것도 그냥 거기서 끝나는 것이다...
유준이는 한국에서 코엑스 수족관을 들어가려다 입구에서 다른 장난감 가게를 가자구 마구 울어대서 그냥 환불하고 나온적이 있는데, 마냥 신기한지 낮잠잘 시간도 지난는데두 신나서 어쩔줄을 모른다.
재밌을만하면 그냥 끝나는 싱가폴의 관광지 답게 언더워터도 그냥 싱겁게 끝나고 나서 나오니 역시나 우리의 유준군은 유모차에서 잠들어 버렸다.
유준이가 자는 동안 우리도 옆에서 퍼져 졸다가, 한참 후에 우리는 센토사 해변으로 나갔다.
햇볕이 뜨거워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바닷가에서 좀 있다가 원숭이 쇼와 돌고래 쇼를 차례로 보고 나니 어느새 어둑어둑해 지고 있었다.
우리는 계속 걸어다니면서 마지막으로 멀라이언 상을 보고나서 택시를 타고 다시 호텔 근처로 왔다..왜냐면 한국음식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인지 우리는 엄청 시켜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공항에 도착하니 어느새 9시가 넘었다....
그래도 아직 비행기 시간은 3시간이나 더 남았는데, 유준이는 졸리면서도 면세점 구경에 잘 생각을 안하고....
11시가 넘어서야 한참을 칭얼대다가 잠든 유준이....
이번 여행이 자기도 힘들었는지, 유준인 요즘도, "유준아 비행기 웅~ 타고 싱가폴 또 갈까?" 라고 물으면 싫댄다...
이제 다음달이면 2돌이 되는 유준이....
이번 여행도 아프지 않고 잘 다녀와 기특하고,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