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날 - 1월 5일 일요일 출발 1월 6일 새벽 도착 드디어 싱가폴로 떠나는날...기온이 뚝떨어져 영하 15도를 밑돌고 있다... 아침부터 와이프가 유모차를 친구한테서 빌려오라그래서 가봤더니 우리한테 있는거 보다 더 무거운 것이었다... 와이프한테 또 한번 핀잔을 주고 짐을 싸놓고 유준이는 낮잠을 한숨 재우고, 여하간 애랑 한번 움직일라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점심도 1회용 짜장면으로 때우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도착하니 3시 반이었다... 비행기는 6시 10분 비행기, 우리는 짐을 붙이고, 발권하고 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놀이방을 발견해서 거기서 시간때우고... 와이프는 면세점에서 기어코 가방을 하나 사구서 신나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냐...6시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7시가 되어도 보딩을 하지 않는다...계속 연기되더니 결국은 9시가 되서야 출발했다... 싱가폴에 도착하니 새벽 3시 공항에 내리자 느껴지는 후끈함.... 한국에서 미리 호텔을 예약하기는 했는데 확인 메일을 못받아서 불안했었는데, 역시나 호텔에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예약이 안되어 있다.. 싱가폴 관광청에서 특별 판매로 싱가폴 달러로 100달러에 1박을 하는 상품이 있어 예약을 하고 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예약도 안되어 있고 더군다나 그런 상품도 없댄다...그리고 숙박비는 무려 2배인 200불... 다른 호텔로 가자니 시간이 거의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고, 유준이도 힘들꺼 같아 눈물을 머금고 자야만 했다... 첫날 부터 바가지에 날밤새구....졸려 죽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