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야 간다 420

천국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비상구 `필리핀 보라카이 & 팔라완`

열도의 태양은 뜨거웠고, 까띠끌란 선착장에는 이미 수많은 여행자로 북적이고 있었다. 양쪽 옆으로 날개를 단 벙커(Banker)는 보라카이로 가려는 사람들을 쉴 새 없이 태워 나르고 있었다. 보라카이까지는 배로 15분 거리. 날씬한 벙커는 속력을 내며 빠르게 섬으로 다가갔다. 바다를 들여다보다가 울렁증이 일어날 뻔 했다. 수면에 부딪혀 부서진 햇볕은 바다를 말캉거리는 젤라틴처럼 보이게 했다. 그 반짝임에 눈이 부셨고, 속이 울렁거렸다. 여기가 바로 그 천국이로군, 배에서 내린 후 주위를 둘러보았다.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을 겁내지 않는 아이들이 바다 속에서 춤추고 있다. 키 큰 코코넛나무와 희고 고운 모래는 여느 동남아 휴양지의 그것보다 더 선명하고 생생한 컬러로 눈에 들어왔다. 양쪽이 뭉툭하고 가운데 부분..

해외여행정보 2008.03.05

CEO 위한 지상 최고의 휴양지 5

이국 정취가 그대 가슴 씻는다 이집트 샴엘셰이크·그리스 에피루스 등 여름 휴가지 특선 CEO 위한 지상 최고의 휴양지 5 틈틈이 바람을 불어넣지 않으면 일상은 썩는다. 마음보다 머리 쓸 일이 많은 CEO라면 더욱 그렇다. 팍팍한 일상에 한 줄기 청량한 바람을 넣어줄 세계 최고의 여행지 5곳을 한데 모았다. 많은 사람이 미처 알지 못하는 곳,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곳, 오롯이 마음을 누였다 올 수 있는 곳을 우선 조건으로 선택했다. For luxury relaxation, 이집트 샴엘셰이크 사막의 땅, 시나이(Sinai) 반도 끝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리조트 타운, 샴엘셰이크(Sharm el Sheikh)는 철저하게 휴양과 휴식만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도시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

해외여행정보 2008.03.05

은둔의 땅? 이젠 옛말! 칭짱철도 타고 티베트를 가다

중국 티베트의 상징이자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기 전 집무실이었던 포탈라궁(또는 부다라궁). 14일 오후 비가 그치고 날씨가 화창해지자 관광객들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라싸=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넘치는 관광객, 즐거운 비명=13일 오전 시짱(西藏) 자치구의 성도 라싸(拉薩) 시 심장부에 위치한 부다라(布達拉·티벳어 포탈라)궁 앞. 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이 내일 표를 예약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하루 1000여명 정도이던 관광객이 칭짱철도 개통 후 갑자기 하루 3000여명으로 늘어나자 부다라궁 관리처가 하루 입장객을 1600명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단 매일 1000여 명에 이르는 현지 장족 농목민은 얼마든지 입장이 가능하다..

해외여행정보 2008.03.05

홍콩, 내 눈과 입도 그 곳에 올인

▲ 빅토리아 항을 배경으로 붉은 돛을 펼친 선상 바(bar) '아쿠아 루나'호. /아쿠아 레스토랑 그룹 제공 사진 홍콩에 가야 하는 이유? 딱 좋은 비행시간(3시간30분), 초고속 열차를 타면 20분 만에 공항서 도심 진입(티켓가격 1인 100달러·1홍콩달러는 약 120원). 노선이 쉽고 단순한 지하철. 그리고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한 택시요금(택시 타고 시내를 맘껏 돌아다니는데 30홍콩 달러를 좀처럼 넘지 않는다). 영어가 비교적 잘 통하고, 서비스 매너가 세련돼 불편하지 않다. 쇼핑과 다이닝에 올인한 도시라 마음이 급하면 급했지, 지루하거나, 심심하거나, 실망할 틈이 없다. 게다가 10~2월까지 평균기온은 섭씨15도. 더위와 습도에 숨이 헉헉 막히던 홍콩이 아니다. 쾌적의 극치다. ‘대표선수’만 골라 ..

해외여행정보 2008.03.05

내 여행은 내맘대로 - 개별 자유 여행의 모든것

금융권 회사에 근무하는 조영은(31)씨는 지난해 말 남은 휴가를 모두 모아서 직장 선배와 함께 유럽으로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인터넷 여행사에서 런던으로 들어가 파리에서 나오는 항공권과 런던-파리 구간의 유로스타 열차티켓을 구입하고, 숙소는 인터넷으로 호텔과 한인민박을 예약하였다. 처음 가는 유럽여행이지만, 자신만의 일정과 비용 절약을 위해 스스로 일정을 정하고, 항공권, 열차티켓, 숙소를 인터넷으로 예약하여 준비한 것이다. 낯선 여행지라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가이드북을 통해 정리된 여행정보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블로그, 카페에서 최근에 다녀온 사람들의 생생한 정보를 수집하여 꼼꼼하게 여행준비를 하였기 때문에 마음이 놓였다. 물론 여행은 만족스러웠고 비용도 절약되어서 더욱 뿌듯함이 느껴졌다. 최근 들..

해외여행정보 2008.03.05

[저가항공의 모든 것] 버스비보다 싼 비행기값???

▲ 항공권 가격-노선 비교 사이트'스카이 스캐너'에서 검색한 저가항공 가격 중 가장 싼 요금을 뽑은 것이다. 6월 4일에 7월 15일 항공권을 예약했을 때 기준으로 날짜에 따라 가격은 변할 수 있다. 세금 포함 가격이며 단위는 '원'. / 그래픽 유재일 기자 ::: '음료수 한 잔'도 돈내고 먹는다 저가항공 탑승권에는 '좌석 번호'가 없다. 심지어 탑승권이 없고, 카드 영수증 크기의 얇은 종이 한 장을 주는 곳도 있다. 버스처럼 먼저 타는 사람이 좌석 '임자'기 때문에 저가 항공 게이트 앞에서는 양복을 차려 입은 '신사'가 탑승이 시작되는 순간 달려가는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좌석 전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일부 항공사가 제공하는 '빠른 체크인' '좌석 지정'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봄 직 하다..

해외여행정보 2008.03.05

[여행의 기술] 시시콜콜 유용한 여행비법

"연애에만 기술이 필요한가요? 여행에도 기술이 필요해요!" 짐 하나를 싸도, 옷 한 벌을 골라도, 티켓 한 장을 예약해도 똑 소리 나는 '여행의 고수' 세 명을 만났다. 세계 40여 개국을 여행한 조은정, '다음' '네이버' 등에 세계 맛집 소개를 연재하는 블로거 황수영, '나만의 스타일 여행'의 저자 김선경씨에게 시시콜콜하지만 유용한 '여행의 기술'을 물어봤다. 고수들의 특급 기술을 살짝 훔쳐보자. ::: 조은정 ('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팜파스) 저자) ▶ 여행가방은 어떤 것을 쓰나 검정색 이스트팩 배낭, 가로 50㎝, 세로 60㎝ 정도 크기의 검정 샘소나이트의 트렁크를 쓴다. 낡았지만 편하고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대신 짐 찾을 때 알아 보기 쉽게 형광 주황색의 네임 태그를 달아준다..

해외여행정보 2008.03.05

이색여행 ''와인열차''

무제한 와인시음, 와이너리 투어에 사물놀이 체험까지 '한여름의 낭만' 기차여행, 그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이다. 해본지 참 오래됐다. 그런데 그냥 기차여행이 아니다. '와인 열차'란다. 와인을 마시며 하는 기차여행. 유럽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단다. 햇살에 포도알이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이 계절에 정말 딱맞는 관광상품. 와인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그래서 더 기대가 컸다. 쉬는 주말을 반납하고 흔쾌히 취재(체험)에 나섰다. 코레일에서 토요일마다 운행하던 ‘와인열차’가 지난 9일부터 주2회, 새마을호로 업그레이드됐다. 화ㆍ토요일 아침 9시 2분에 서울역에서 출발 11시 30분 충북 영동역에 도착한다. 영등포, 수원, 천안, 대전역에서도 정차한다. 열차에서는 와인코리아가 만드는 토종 와인 ‘샤토마니’ 4종을 무..

국내여행정보 2008.03.05

와인 이야기

은 의미에서의 와인은 과실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함유 음료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선한 포도를 원료로 한 포도주를 말한다. 우리나라 주세법에서 "과실주란 과실즙을 주된 원료로 하여 당질과 물을 첨가하여 발효시킨 술덧을 여과 제성한 것"으로 와인은 과실주의 일종이다. 와인의 어원은 라티어의 '비넘'(Vinum)으로 '포도나무'로부터 만든 술이라는 의미로 포도주를 일컫는 말이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와인을 뜻하는 말로는 이태리의 비노(Vino), 독일의 바인(wine), 프랑스의 뱅(Vin), 미국과 영 실제로 와인의 성분을 분석하면 수분 85%, 알코올 9-13% 정도이고 나머지는 당분, 비타민, 유기산, 각종 미네랄, 폴리페놀(페놀 물질이 여러 개 결합된 것, 동맥경화 예방에 효능이 있는 카테킨 등)로 ..

와인이야기 2008.03.05

해외 부동산에 ‘아낌없이 투자 킥’

거주 목적 해외 부동산 취득용 송금한도 폐지(2006. 3), 투자 목적 해외 부동산 취득용 송금한도 300만달러까지 확대 발표(2007. 1). 정부의 해외 부동산 투자 여건 완화와 국내 부동산 시장의 한계성이 보이는 가운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부동산 시장에 급격히 집중되고 있다. 투자 수익을 노리는 사람에서부터 은퇴 후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까지 여유자금을 해외 부동산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추세다. 최근 늘어나는 박람회와 금융상품, 세미나 등의 정보를 잘 활용해 보자. 보다 안전한 성공 투자에 한 발짝 다가설 것이다. 사진 : Economy21 동남아시아 지역 가장 선호 … 관련 금융상품 세미나 활용하면 도움 “양도세, 종부세 폭탄에 못 살겠다. 더 ..

해외롱스테이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