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야 간다 420

2008년 8월 2일 속리산 여름휴가 1일차 - 갈은구곡

작년 여름에도 대학동기인 진원이네와 창신이네랑 속초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었는데, 올해도 휴가일정을 맞춰서 같이 다녀왔다. 휴가 일정은 8월 2일 ~ 8월 5일 3박 4일 휴가 몇주 전부터 모여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차에 자연휴양림에 예약을 넣은 것은 모두 탈락해서, 괴산쪽으로 정하고, 숙소를 첫날과 마지막날만 잡고, 둘째날은 야영을 하기로 했다. 야영을 위해 각자 장비를 모두 새로 구입했는데, 우리는 텐트만 없었기 때문에 자칼의 원터치 텐트를 18만원 주고 구입 했고, 다른 친구들은 원래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비용이 50~60 만원씩 꽤 많이 들었다. 출발 전날 차에 짐을 미리 실어 놓으려고, 짐들을 내놓으니, 완전 현관앞이 꽉찬다.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새벽 5시 좀 넘어서 일어나니 다행히 비는 ..

국내여행기 2008.08.07

가족여행은 캠핑카 타고!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는 발길 닿는 곳으로 산이든 들이든 바다든 어디라도 좋다. 마음 이끌리는 곳에 차를 세우면 그곳에서 색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캠핑카 여행? 영화에나 나오는 얘기 아냐? 부자들이나 즐기는 거겠지.” 오해다! 이제 한국에서도 내 맘대로 떠나는 캠핑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캠핑카를 이용하면 숙박과 교통 등 몇 가지 걱정이 한꺼번에 해결된다. 숙박지를 염두에 두지 않고 목적지를 정할 수 있으니 어디든 만원사례를 이루는 바캉스철에도 여유만만. 언제든 떠나고 머물 수 있어 교통 체증에서도 자유롭다. 가장 좋은 점은 늘 자연 속에 묻힌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 문만 열면 자연이요, 안으로 들어오면 내 집이 따로 없다. 자가용에 텐트며 코펠 등을 ..

오토캠핑 정보 2008.07.27

오토캠핑 추천 명소

[오토캠핑 여기가 명소] RV가 아니면 어때 떠나는거야! 텐트 싣고 휴가철마다 재연되는 방 구하기 전쟁이 지긋지긋하다. 특히 올해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휴가 인파들이 국내 콘도 등으로 몰리면서 방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 성수기인 8월 중순까지 콘도를 구할 확률은 제로. 그렇다고 휴가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런 때 승용차 트렁크에 텐트 하나만 싣고 훌쩍 오토캠핑을 떠나보면 어떨까. 산 바다 계곡 등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국립공원 등에서 운영하는 오토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전국 500여개 캠핑장 중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이 갖춰진 오토캠핑장은 50여곳. 오토캠핑장 이용료는 무척 저렴하다. 주차비와 텐트 치는 비용만 내면 되지만 예약은 필수. 아웃도어 용품 전문업체인 콜맨코..

오토캠핑 정보 2008.07.27

세계일주 바이블

세계일주 바이블 상세보기 최대윤 지음 | 중앙BOOKS 펴냄 보고만 있어도 가슴 뛰는,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 일주 지침서! 8년간의 축적된 정보와 노하우가 담긴 세계 일주 바이블~ 가슴 속 꿈이 현실이 되는 책『세계일주 바이블』. 누구나 한 번쯤 꿈꾸지만, 돈과 시간의 이유로 머뭇거리게 되는 세계 일주. 하지만, 세계 일주는 원한다면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삶의 기회가 되었다. 이런 이들을 위해 이 책은 세계 일주를 현실에서 실천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방법을 다음의 5불 생활자 클럽 주인장인 최대윤님과 심태열님이 쓴 세계일주 바이블 책이 나왔습니다. 책이 나오자마자 주문해서 받아봤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내용들로 꽉차 있습니다. 여행에 대한 책은 맘에 들면 거의 다 사봤었는데, ..

사는 얘기 2008.07.27

혼자 떠나려면 여기를 보라…여행 고수 13명이 엄선!

바야흐로 2.0의 시대입니다. 아무도 주도하지 않지만 누구나 주도하는, 개별적으로는 다른 방향을 향하지만, 집단적으로는 한 방향으로 흐르는, 집단지성의 시대입니다. 인터넷도 2.0이고 촛불집회도 2.0입니다. 모두 똑같은 일정으로 똑같은 장소를 향해 가는 패키지형 ‘트래블 1.0’의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에어텔을 포함한 자유여행 비율(53%)이 패키지 여행(47%)을 넘어섰다는 통계(한국관광공사 ‘2007 국민 해외여행 실태조사’)도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시대는 가고 있습니다. 혼자 힘으로 여행지를 선택하고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의 의미를 찾는 독립 여행자들에게 멋진 도구가 있으니 바로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에서 트래블 2.0은 무르익고 있습니다. 정보의 바다에서 여행자들이..

해외여행정보 2008.07.12

호젓한 괴산 계곡으로 가볼까??

계곡에 발 담그고 호젓한 ‘신선 놀음’ # 칡뿌리 캐먹으며 은둔하는 곳… 갈은구곡 계곡이란 뭐니뭐니 해도 호젓해야 제 맛이다. 산이 깊은 괴산은 도처에 계곡이다. 화양구곡부터 선유구곡, 쌍곡구곡, 고산구곡, 갈은구곡까지…. 세속의 티끌을 털어내고 자연 속에서 노닐고자, 선비들이 찾았을 이들 계곡들은 한때는 깊은 산중에 숨은 오지였으리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갈론마을의 '갈은구곡'은 호적한 옛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은(葛隱)이란 '칡뿌리를 캐먹으며 숨어지내는 곳'이란 뜻으로 붙은 이름이다. 갈론마을은 잡초 무성한 묵정밭과 버려진 집들이 흩어져 있는, 버스마저 들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다. 대개 오지마을은 인근 지역이 개발되면서 대처로 나앉게 되는 법. 그러나 갈론마을은 개발..

국내여행정보 2008.07.09

바다 부럽지 않은 자연휴양림 베스트 20

바다 부럽지 않은 자연휴양림 베스트 20 도심을 벗어난 자연과 하나되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여름휴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휴가철을 맞아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며 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을 즐긴다. 그리고 그 길 끝에 기다리는 녹음에 흠뻑 젖어보는 건 어떨까. 느린 산책과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곳.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자연이 있는 곳. 시설 좋고 접근이 안전한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1. 산음자연휴양림 2000년 1월 1일 문을 연 자연휴양림. 강원도 산골마을에 가는 듯한 느낌을 자아낼 정도로 진입로가 깊다. 경사가 완만한 문화 휴양관 주변은 낙엽송과 잣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통나무집들이 끝나는 지점보다 높은 곳에는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서어나무, 층층나무 등 다양한 수림이 ..

국내여행정보 2008.07.06

가족 캠핑에 어울리는 7월에 가볼만한 곳

여름 휴가의 고전은 단연 캠핑이다. 7080세대라면 넉넉하지 않은 작은 공간에 텐트를 치고 석유버너에 코펠을 얹어 요리하는 재미, 밤이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는 낭만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들은 이제 중년이라는 이름으로 올 여름에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바캉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왕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재미도 쏠쏠할듯 싶다. 자녀들에게 젊음의 낭만을 가르치는 것은 보너스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족 캠핑에 어울리는 곳을 7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 소개했다. ▲송지호해수욕장(강원 고성) 송지호해수욕장은 화진포해수욕장과 더불어 고성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다. 수심이 낮고 백사장이 깨끗한 이 해수욕장 북쪽에 최근 오토캠핑장이 들어섰다. 7번 국도에서 곧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캠핑장 바로 ..

국내여행정보 2008.07.06

올 여름 갈만한 워터파크를 골라 볼까??

[여름 레포츠 특집] 반갑다 여름아~ 워터파크 '물 전쟁' 6월은 물이 반가운 여름의 시작이다. 수온주의 숫자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덩달아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열기도 뜨겁기만 하다. 이를 식혀주기에 물 만한 것이 없다. 바다나 강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이 갖춰진 "물 좋은"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강원도권에서는 휘닉스파크가 6월 14일 "블루캐니언", 용평리조트가 7월 4일 "피크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워터파크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물의 전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마니아들은 반가운 마음에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빅2"를 자처해 온 홍천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 한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는 벌써부터 긴장하는 눈치다. ▲블루캐..

국내여행정보 2008.06.26

올 여름에는 자연휴양림에 가볼까??

미천골은 양양을 관통하는 남대천 상류, 백두대간 깊은 곳에 숨겨져 있다. 56번 국도가 개통되기 전에는 산나물과 약초를 캐는 사람만이 간혹 오갔던 오지 중의 오지다. 폭이 그리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맑은 계곡이 길게 이어져 한여름에도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서늘하다. 계곡에는 산천어와 열목어가 서식하고, 전나무와 소나무, 참나무와 박달나무, 가문비나무, 물푸레나무 등 산림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빽빽하게 숲이 형성돼 있다. 계곡의 길이는 장장 7km. 계곡을 따라서 미천골 자연휴양림과 신라의 고찰 터인 선림원지를 비롯해 건강에 좋은 불바리기 약수가 자리했다. 선림원지는 미천골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조금 올라간 도로 왼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선림원은 신라 말 선종 불교의 요람으로 명성을 떨치..

국내여행정보 2008.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