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 정보

오토캠핑 추천 명소

봄이나라 2008. 7. 27. 13:13

[오토캠핑 여기가 명소] RV가 아니면 어때 떠나는거야! 텐트 싣고

휴가철마다 재연되는 방 구하기 전쟁이 지긋지긋하다. 특히 올해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휴가 인파들이 국내 콘도 등으로 몰리면서 방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 성수기인 8월 중순까지 콘도를 구할 확률은 제로. 그렇다고 휴가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런 때 승용차 트렁크에 텐트 하나만 싣고 훌쩍 오토캠핑을 떠나보면 어떨까.



산 바다 계곡 등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국립공원 등에서 운영하는 오토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전국 500여개 캠핑장 중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이 갖춰진 오토캠핑장은 50여곳. 오토캠핑장 이용료는 무척 저렴하다. 주차비와 텐트 치는 비용만 내면 되지만 예약은 필수. 아웃도어 용품 전문업체인
콜맨코리아(www.coleman.co.kr)가 추천하는 오토캠핑 명소를 소개한다.


◇양양 오토캠핑장(강원도 양양)=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2만평 크기의 캠핑장으로 600여대의 자동차를 동시에 주차시킬 수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오산해수욕장은 백사장이 길고 폭이 넓으며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해수욕객들에게 인기.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과 화장실, 취사장, 식수대 등이 갖춰져 있다. 성수기(7월25일∼8월10일) 텐트 설치료는 3만원. 비수기는 2만원(033-672-3702).

◇중도 오토캠핑장(강원도 춘천)=의암댐 건설로 생긴 중도는 두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아래쪽 섬인 하중도에 캠핑장 수영장 취사장 자전거도로 등이 설치되어 있다. 승용차를 가지고 중도에 가려면 근화동 주민선착장의 바지선을 이용해야 한다. 차량 왕복 도선료는 운전자 포함 2만원. 중도 입장료 1300원, 텐트 설치료 3000원, 주차료 2000원. 샤워장 이용료는 2000원(033-242-4881).

◇소선암 오토캠핑장(충북 단양)=지난 1일 개장한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소선암
자연휴양림 2㎞ 전방에 위치하고 있다. 캠핑장 옆 계곡은 물놀이 하기에 좋다. 인근에 하선암 중선암 등 단양팔경이 위치해 경치도 좋다. 모두 45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샤워장 취사장 화장실 식수대 임시매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주차료 및 텐트 설치료는 1만1000원. 쓰레기 봉투값은 700원(043-423-0599).

◇덕유대 오토캠핑장(전북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에 위치해 오붓한 느낌을 준다. 등산로와 캠핑장 사이로 움푹 들어앉은 구천동 계곡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 좋다. 70여개의 텐트를 설치할 사이트가 마련돼 있다. 화장실 샤워장 취사시설 유아놀이시설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주차료 5000원. 시설 사용료는 어른 1800원, 어린이 1200원(063-322-3174).

◇달궁 오토캠핑장(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달궁계곡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은 700여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야영장. 달궁계곡에는 삼한시대 마한의 별궁 궁터 자리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다. 달궁계곡 옆 오토캠핑장은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이용료는 승용차 9000원, 승합차 1만4000원(063-625-8912).

◇울진 오토캠핑장(경북 울진)=울진은 7번 국도를 따라 위치한 나곡 후정 봉평 망양 덕신 기성망양 덕구 후포 해수욕장이 모두 오토캠핑장이다. 널찍한 백사장 주변에 차를 세우고 바로 옆에 텐트를 칠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샤워장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를 갖춰 오토캠핑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다. 주변에 성류굴과
불영계곡 등 무더위를 식혀줄 관광지도 즐비하다(054-789-6900).


캠핑장 주의사항

1. 캐러밴 내부의 시설 여부를 확인하자. 온수나 화장실이 있지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2. 모기약은 필수. 캠핑장에 방충망이 있긴 하지만 모기가 따라 들어올 수 있다. 건전지를 넣어 쓰는 휴대용 모기향 등 아이디어 상품도 많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다.

3. 타프와 화롯대, 랜턴은 필수장비다. 타프는 20만~30만원대다. 그늘막 하나가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할지 모르지만 캠퍼들은 싼 타프를 사면 100% 바꾸게 된다고 한다. 좋은 타프는 자외선과 열을 차단해준다. 그게 노하우다. 그릴보다는 화롯대가 실용적이다. 건전지 랜턴은 싸지만 벌레들이 몰려드는 게 단점. 건전지와 가스 또는 휘발유 랜턴 두 가지를 갖추는 게 낫다.

4. 캠핑 예절을 지키자. 요즘은 가족단위 캠핑객이 많다. 밤늦은 술판과 소음으로 다른 캠퍼들을 방해해선 안된다.

캐러밴 국내 캠핑장

△한탄강 오토캠핑장=지난 주말 문을 열었다. 한탄강 캠핑장은 4인용 캐러밴 8대, 6인용은 12대를 설치했다. 텐트는 86동 들어설 수 있다. 8월 말까지는 성수기 요금을 적용, 4인용 캐러밴은 7만원, 6인용은 10만원을 받는다. 8월 초까지는 예약이 찬 상태. 8월 중이라도 주말에는 캐러밴 구하기가 어렵다. 예약은 필수다. 9월부터는 비수기 요금을 적용해 4인용은 5만원, 6인용은 7만원이다. (031)839-2903

춘천 고슴도치섬=캠핑캐러밴 약 30여대를 갖추고 있다. 4인용이 대부분이다. 성수기 평일에는 8만원, 주말에는 12만원이다. 비수기에는 6만~9만원. 주변에 놀거리가 많다. 축구, 족구, 배구 등은 물론 ATV나 하이킹, 초경량 비행기, 승마체험도 할 수 있다. (033)254-7650

△자라섬 캠핑장=자라섬 캠핑장은 국내 최고시설을 갖췄다. 캠핑장에는 잔디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공동취사장, 샤워장도 갖췄다. 민간위탁업체를 지정하는 9월 초부터 가능하단다. 캐러밴은 4인용도 있고, 2인용도 있다. (031)580-2514. 26일부터 8월3일까지 이어지는 세계캠핑대회는 일반인들은 참가할 수 없지만 캠핑용품 박람회는 둘러볼 수 있다. 캠핑대회 www.worldcamping.org.

망상 오토캠핑장=동해시에서 운영하는 캐러밴은 10대, 굿위크엔드, 휠라이프 등에서 운영하는 캐러밴은 70대가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캐러밴은 성수기(7~8월) 11만원. 비수기는 주중 4만4000원, 주말 6만6000원이다. (033)-534-3110 www.campingkorea.or.kr 위크엔드에서 운영하는 캐러밴은 성수기 기준(8월19일까지) 12만5000~14만5000원. www.egoodweekend.com




monthly hot 한국관광공사 추천 ‘7월에 가볼 만한 곳’

가족과 추억쌓기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찌는 듯한 여름이 시작되는 7월, 여름의 백미는 바로 피서지로 떠나는 여행이다. 그동안 공부와 업무에 치여 가족과 단란한 시간 한 번 보내지 못한 이들에게는 이번 여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과 산, 숲이 기다리고 있는 국내 이곳 저곳을 가족과 함께 누빈다면 쌓였던 오해나 앙금이 씻겨나가지 않을까. 한국관광공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여행’이란 주제로 강원 고성, 경남 거창, 전북 장수, 충북 단양 등 4곳을 7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에디터 김명상 기자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고성군
동해바다와 송지호

강원도 고성군의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접근하기가 쉽고 맑은 동해 바다와 바로 붙어 있어서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차 공간 바로 옆에 텐트를 칠 수 있도록 돼 있어 오토캠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즐길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다. 송지호 오토캠핑장 맞은 편에는 송지호와 송지호 철새관망타워가 있다. 둘레 6.5km가량의 송지호는 겨울철새인 고니와 독수리의 월동지로도 알려져 있고, 도미와 전어 등 바닷고기와 잉어 같은 민물고기도 서식한다. 송지호 철새관망타워는 지난해 7월에 개관한 곳으로, 겨울철이면 철새들의 군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관으로도 좋다.

송지호 뒷편에 위치한 왕곡마을은 수령이 150여 년을 넘은 거목 10여 그루가 있어 주변을 압도한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직도 기와집, 초가집, 디딜방아, 정미소 등을 볼 수 있어 한 바퀴 걸으면서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송지호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화진포 호수와 화진포 해수욕장도 만날 수 있어 또 다른 풍경을 즐길 수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힌다. 최북단인 고성군은 통일전망대가 관광필수코스다. 통일전망대 주차장 한쪽에는 6·25전쟁체험전시관도 있으니 아이들 교육목적으로도 들러 볼 만하다.

문의 고성군 문화관광과 033-680-3361~3



1 고성군 송지호 북쪽에 자리한 화진포 전경 2 동해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송지호 오토캠핑장 3 송지호 해수욕장 4 폭포가 자랑거리인 금원산의 유안청 계곡 폭포 5 눈썹지붕이 이채로운 동계정온고택 6 수승대 관수루

경남 거창군
폭포의 아름다움이 쏟아지다


금원산은 소백산맥 서부에 속하는 산으로 삼봉산, 덕유산과 더불어 호남과 영남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금원산의 가장 큰 자랑은 폭포다. 2.5km의 유안청 계곡을 따라 미폭, 자운폭포, 유안청폭포 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아가는 명소다.

수승대는 절경과는 달리 슬픈 이야기를 품은 곳이다. 신라가 강성해지고 백제의 국운이 기울어졌을 때 백제의 사신은 온갖 수모를 당하기도 했고 아예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때문에 신라로 가는 사신을 위해 마지막 위로의 잔치를 베푼 곳이 바로 이 수승대다. 거북 모양의 바위 둘레에 퇴계 이황선생이 수승대라 이름 지을 것을 권한 시를 비롯하여 옛 풍류가들의 시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피서철이면 수승대교 아래는 야외 수영장으로 바뀌어 야영장은 텐트로 가득 찬다.

수승대 건너편 황산고가 마을은 19세기에 건립된 전통한옥 50여 채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문화재로 지정된 1.2km 돌담길은 덕수궁 돌담길만큼 운치가 넘친다.
지재미골 입구에 있는 문바위는 우리나라 단일바위로는 가장 큰 바위로 고려 말 지조를 지켜 순절한 이원달 선생을 기린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한 영남의 고가 중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동계 정온고택은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장식적 요소가 볼 만하다. 동계 정온선생은 광해군 때 영창대군의 처형에 반대해 제주도에서 10년간 귀양살이를 했던 충신이다.
문의 거창군청 문화관광과 055-940-3183


전라북도 장수군
논개의 의국충절을 생각하며

방화동 가족 휴양촌은 장안산 기슭에 있으며 안으로 들어서면 2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있다. 캠프장 중앙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안쪽에는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니 야영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이용하기 편하다. 또한 장안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반길에는 영화 <남부군>의 촬영장소도 만날 수 있다.

주변 여행지도 흥미롭다. 방화동 가족 휴양촌에서 남쪽으로 번암면 댐 아래에 죽림정사가 있다.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 한 분인 용성 스님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죽림정사 가는 길에 날짜가 맞는다면(끝자리가 1일과 6일) 번암장도 볼 만하다.

또, 죽림정사에서 무룡고개를 지나면 논개생가가 있다. 논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남편 최경회가 순국했다는 소식에 촉석루 아래 바위에서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안고 남강 물에 투신해 순국한 것으로 이름이 높다. 논개생가에서는 논개가 어린 시절 뛰어놀던 단아정이 있고 논개 기념관 입구에 걸린 논개 영정 등 각종 자료가 볼 만하다.
또 장수읍 두산리에는 논개사당인 의암사가 있고 그 앞으로는 드넓은 두산제가 펼쳐져 논개사당을 찾는 이들에게 시원한 경관을 제공한다. 더불어 논개 사당 위쪽의 의암루는 장수 군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수 제일의 조망지로 빼놓을 수 없다.

문의 장수군청 산림문화관광과 063-350-2537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 8경 이외의 단양

‘단양 8경’으로 한정짓기엔 볼거리, 체험 거리, 느낄 거리가 풍부한 단양. 발길 닿는 곳마다 비경이 펼쳐지는 단양은 먼저 캠핑장을 정한 후 여유롭게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고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는 것이 단양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충북 단양에는 수려한 자연 속에 잘 정비된 캠핑장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최근 개장을 앞둔 소선암 캠핑장이 눈에 띈다. 소선암 캠핑장은 널찍한 장소에 원목 야영데크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텐트 바로 앞에 차량 주차가 가능해 오토캠핑장으로서도 손색없는 면모를 갖췄다.

소선암 캠핑장 근처에는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가 열흘이나 바라보아도 그림으로 옮길 수 없어 1년 후에야 비로소 그림으로 그렸다는 사인암이 자리잡고 있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다리안 캠핑장 근처에서는 동굴탐험과 함께 3개의 기암괴석 비경인 도담삼봉과 석문을 모터보트를 타고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좋고, 또 다른 캠핑장인 남천캠핑장 근처에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및 <일지매>의 드라마세트장이 있으며, 석회암 천연동굴인 온달동굴, 남한강 풍경이 일품인 온달산성, 대규모 휴식 공간인 온달공원 등이 있다. 단양에는 도자기 체험프로그램도 가능하며, 이 도예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소백산관광목장도 방문해 볼 만하다. 푸른 언덕 위에서 한적한 목장을 거니는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목장 내 식당에서는 한우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다.

문의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3150



1 죽림정사의 전경 2 방화동 자연휴양림의 산림문화휴양관 3 번암오일장 4 논개사당‘의암사’5 소선암 캠핑장 6 사인암 7 다리안 캠핑장

여름휴가, 청정계곡이 있는 단양이 제격!

소백산의 싱그러운 향기와 바람,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



 
사동계곡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깨끗한 청정계곡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 단양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체면적의 82%가 산으로 둘러싸인 단양은 명산과 함께 이름난 계곡이 즐비해 천혜의 자연 속에서 무더위를 잊고 휴식과 재충전을 하기에 안성맞춤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단양의 청정계곡은 소백산 천연림에서 발원해 기암괴석을 구비 돌면서 작은 폭포와 소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피서와 다양한 자연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계곡으로는 천동ㆍ다리안, 선암, 새밭, 남천, 사동계곡을 들 수 있고 주변에 야영장을 비롯해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단양팔경, 천연동굴, 산성, 선사유적지 등 주요관광지와 문화유적지가 불과 한 시간 이내에 위치해 있고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골프, 낚시 등 레저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야간에는 양백폭포, 양백산 전망대, 고수ㆍ상진대교, 도담삼봉 음악분수대 등이 남한강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어 계곡에만 머무는 단조로운 휴가를 피한다면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백산 자락의 깊은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발만 담가도 더위가 싹 가실만큼 시원하며 인근 천동ㆍ다리안 관광지에는 원두막 26동과 야영장, 골프연습장,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계곡 주변에는 천연동굴인 고수ㆍ노동동굴과 함께 단양팔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도담삼봉, 석문이 위치해 관광의 즐거움도 겸할 수 있다.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에 이르는 약 10㎞의 선암계곡은 단양팔경인 상ㆍ중ㆍ하선암 등 3경과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도락산이 자리해 여름철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선암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사계절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소선암 자연휴양림과 지난 1일 2만㎡ 규모로 개장한 오토캠핑장, 소선암 공원, 밤골, 냉천 등이 위치해 전국적인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천계곡





























이밖에 영춘면 남천리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남천계곡(단양에서 25㎞ 거리)은 인적이 드물어 천연림이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이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어우러져 여름피서지로 제격이다.

남천계곡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조성한 야영장 2개소가 있고 주변에는 온달관광지, 온달동굴, 온달산성, 구인사, 북벽 등 관광지가 산재해 문화유적 탐방과 관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영춘면 오사리에서 북벽, 온달동굴에 이르는 래프팅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휴가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에서 발원한 사동계곡(대강면 사동리)은 청정한 계곡물에서 물놀이와 시골체험이 가능한 곳이며 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절경은 장관으로 꼽힌다.

단양의 청정계곡은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찾아오기 쉽고 저렴한 휴가비용으로 다양한 문화, 레저, 관광, 농촌체험 등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