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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갈만한 워터파크를 골라 볼까??

봄이나라 2008. 6. 26. 09:33
[여름 레포츠 특집] 반갑다 여름아~ 워터파크 '물 전쟁'

6월은 물이 반가운 여름의 시작이다. 수온주의 숫자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덩달아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열기도 뜨겁기만 하다. 이를 식혀주기에 물 만한 것이 없다. 바다나 강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이 갖춰진 "물 좋은"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강원도권에서는 휘닉스파크가 6월 14일 "블루캐니언", 용평리조트가 7월 4일 "피크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워터파크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물의 전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마니아들은 반가운 마음에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빅2"를 자처해 온 홍천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 한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는 벌써부터 긴장하는 눈치다.


▲블루캐니언(www.pp.co.kr)
실내 9900여㎡, 실외 9900여㎡ 등 총 19800여㎡(약 6000평) 규모로 4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블루캐니언은 지중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늑한 물놀이 공간이다. 넉넉한 공간 활용을 위해 지형의 특성을 적절히 살리면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이다. 파도풀이나 단순한 워터 슬라이드 등 워터파크에 필요한 시설은 기본사양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시설은 유수풀의 일종인 웨이브 리버. 폭 5m, 길이 210m로 파도를 만들어내는 3개의 장치 덕분에 코스 어디서나 일정한 파도를 만날 수 있다. 국내 일부 유수풀에서 보이듯 파도의 흐름이 일정하지 않아 한곳에 정체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워터슬라이드 세트도 돋보인다.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피드슬라이드와 레이싱 슬라이드, 2인이 함께 이용하는 업다운 슬라이드, 회전식 바디슬라이드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업다운슬라이드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시설로 높은 표고차에서 위 아래로 움직이며 미끄러지기 때문에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실내에서는 정통 유럽식 바데를 즐길 수 있다. 바디마사지·벤치젯·바샤월·스트레칭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야외로 연결된 커플 벤치넷(의자에 앉아서 물을 맞는 시설)은 실외 온천효과까지 즐기는 색다른 시설이다. 02-508-3400.
 
▲피크 아일랜드(www.yongpyong.co.kr)
최근 "산 정상에 파도 치는 바다가 있다, 없다"라는 카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워터파크이다. 국내 스키장의 대명사로 불리는 용평리조트가 2년 여의 공사 끝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타워콘도 옆 해발 700m 높이에 들어선 피크 아일랜드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만 4750㎡(7500평) 규모로 한꺼번에 35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 퍼블릭골프장이 레이아웃돼 있는 탓에 지하층에는 클럽하우스가 마련됐다. 라운딩을 즐긴 후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스파 시설과 연계했다. 국내 최초로 골프장과 함께 하는 산장형 스파 시설이라는 이름에 어울린다.

실내에는 스파 외에 바데풀·파도풀·유수풀·슬라이더 등을 갖
춰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도록 했다. 실외는 자작나무숲을 배경으로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기는 테마탕 외에 밤이면 눈 내리는 겨울 콘셉트를 연출하는 조명 아래 조성된 폭포·얼음동굴 등을 통해 북유럽의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구성했다.

 
▲설악워터피아(www.seorakwaterpia.co.kr)
100% 온천수만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온천테마파크이다. 온천수의 용출 온도가 섭씨 49도에 이르러 달리 데우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996년 개장 후 2006년 참살이를 지향하는 복합시설 "아쿠아"를 오픈, 놀이와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던 워터피아는 제3의 변신을 시도한다. 보다 짜릿하고 화끈한 어트렉션을 추구하는 입장객의 기호에 맞춰 훨씬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놀이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계곡 급류를 재현한 온천토랜트리버(파도유수풀), 산 위에서 호수로 떨어지는 느낌을 전하는 패밀리래프팅라이드 등이 설치된다. 야외테마스파존에서는 주라기 화산섬 형태의 스파마운틴, 호수 위 스파아일랜드,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한 키즈&토드존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한화리조트는 1만 9800㎡(6000평)에 총 300억원을 투입, 내년 여름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물놀이의 계절이다.

바닷가 또는 계곡으로 떠날 사정이 못 되는 연인 또는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의구미가 당기는 곳은 바로 테마공원의 워터파크. 각종 이벤트와 공연, 최신 놀이기구로 새롭게 단장하고 입장료 할인 혜택을 준비한 수도권 등 전국의 워터파크가 입장객을 기다리고 있다.

장맛비가 끝나고 뙤약볕이 내리쬐기 전에 미리 한번 살펴보고 어디를 찾아갈지가늠해보자.

◆ 에버랜드의 `서머 스플래시' = 캐리비안베이라는 국내 최대의 워터파크를 보유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www.everland.com )가 물을 테마로 한 여름 축제인 `서머 스플래시(Summer Splash)'를 벌이고 있다.

오는 9월4일까지 80일 간 펼치는 이번 축제는 여름에 즐겨 찾는 물을 소재로 즐거움과 재미를 가미,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 이 가운데 20t의 물을 이용한 `스플래시 퍼레이드'가 메인 이벤트. `물의 요정 플로터(flaoter)' 등 5대의 플로터에 70명의 공연단과 캐릭터가 등장,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가 16대의 워터 캐논(물대포)이 관람객을 향해 물을 직선으로 발사하는가 하면 92개의 워터건(물총)이 연방 물을 내뿜는다.

1천평 규모로 마련된 `스플래시 존'에는 살수 차량이 20명의 공연단이 올라타고입장객들과 물총 싸움을 벌이고 물 풍선 주고 받기 놀이를 벌인다.

13인조로 결성된 스플래시 밴드의 연주도 매일 4회씩 펼쳐진다.

에버랜드 유러피언 광장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 기간 하루 3회씩 총 240회 공연을 한다.

평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개장 시간을 30분 앞당긴다.

오는 22일부터 8월21일까지는 매일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에버랜드는 오는 11일까지 삼성몰이나 인터파크 등에서 인터넷으로 입장권을 구입하면 대인은 6만원을 5만5천원으로, 소인은 4만5천원을 4만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문의는 ☎(031)320-5000.

◆서울랜드의 `쿨&매직' =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 www.seoulland.co.kr )가 오는 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벌이는 `쿨&매직'의 주요 내용은 아이스 매직쇼와 해적 다이빙쇼. 6명의 해적이 25m 높이에서 횃불을 들고 둘레 10m의 풀로 고공 다이빙을 하는장면이 백미다.

야간 공연때는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신비감과 짜릿함을 더한다. 또 분수 퍼레이드카와 물대포를 내뿜는 해적선이 매일 오후 3시에 등장하고 풍차무대에서는 유럽의 마술사들이 시원한 얼음과 물을 이용한 `아이스 마술'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이밖에 잠수함에서 6명의 승무원이 사라지는 마술 등을 하루 2회 이상 무료로관람할 수 있다.

서울랜드는 평일 오후 5시 이후에 입장하는 1명 이상의 직장인들은 명함만 제출하면 입장 요금으로 야간 자유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이벤트 `넥타이 휘날리며'를 마련했다. ☎(02)504-0011.

◆워터캐슬 = ( www.easterncastle.com ) 이스턴캐슬이 지난달 20일 서울시 공릉동 옛 푸른 동산 자리에 문을 연 워터캐슬은 크기가 1만5천평으로 서울에서는 최대 규모의 야외 수영장. 성인풀과 혼합풀, 아동풀 등 3개의 대형풀에 360° 회전하는 트위스트형 워터튜브슬라이드(104m)를 설치했다.

워터캐슬은 미니 동물농장과 삼림욕장을 갖춘 `숲의 나라'와 습지 및 식용식물등 500여종의 야생화를 체험할 수 있는 `꽃의 나라' 등 테마공원도 조성했다.

주차 공간은 3천여대를 수용할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8월21일까지 개장한다.

성인(14세이상 65세미만) 기준 입장료는 주중 7천원, 주말 9천원이고 20명 이상단체는 할인된다. ☎(02)971-0741.

◆아쿠아피아 = ( www.sangnokresort.co.k ) 서울에서 1시간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충남 천안의 상록리조트가 자랑하는 물놀이 공원인 아쿠아피아는 국내 최대 길이(150m)의 마스터블라스터가 자랑거리. 2인용 튜브를 타고 하강 또는 상승하면서 짜릿한 롤러코스터를 즐길 수 있다.

성수기인 이달 17일부터 내달 21일까지는 영업 시간을 1시간 확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이밖에 대구 달성군 가창면 의 스파밸리( www.spavalley.co.kr )도 250m길이의 유수풀과 140m길이의 물 미끄럼틀, 400평 규모의 인공 파도풀이 있는 곳. 스파밸리는 향나무탕, 뽕나무탕 등의 온천과 찜질방도 갖추고 있다.

국민카드등 제휴카드를 이용해 자유 이용권을 결제하면 30% 할인해준다.

또 충북 단양 대명콘도 ( www.daemyungcondo.com ) 아쿠아월드는 1천200평 규모의실내 워터파크로 지하 750m 암반에서 끌어올리는 천연 탄산수탕과 자수정.옥사우나등도 겸비하고 있다.


해변에 못 가면 워터파크라도!
[매거진 Esc] 모험형 물놀이 시설 늘리고 진화 거듭, 올해 눈길을 끄는 곳들
한겨레 남종영 기자
» 대천 펀비치의 ‘스탠드업 플로 라이더’. 보드 위에서 파도를 탈 수 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물놀이 철이다. 최근 워터파크는 해변과 더불어 가족 피서지로 자리잡았다. 최근 중부권을 중심으로 워터파크가 하나둘씩 늘어나고, 기존의 대형 워터파크는 모험형 물놀이 시설을 늘리고 테마 쇼를 여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눈길을 끄는 워터파크를 가 봤다.

새로 문을 연 워터파크=7일 문 여는 대천 펀비치(www.fun-beach.com)는 바닷가 워터파크라는 점이 이색적이다. 대천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 펀비치에는 최신 모험 시설이 많다. 310m의 ‘스톰리버’는 파도 치는 급류로, 마치 계곡에서 래프팅을 하는 느낌이 든다. 이 밖에 3~4차례 급회전을 하며 떨어지는 ‘매직 볼’, 스케이트보드 위에 서서 파도를 타는 ‘스탠드업 플로 라이더’가 눈길을 끈다. 성수기(14일~8월19일) 기준 어른 5만원, 어린이 4만원. 문의 (041)939-9000.

 지난달 30일 문을 연 충북 청원 효명온천스파이스(www.spais.co.kr)는 스파와 온천, 워터파크를 결합한 게 특색. 미네랄, 황, 탄산수소이온 등 세 가지 온천수가 나온다. 경부고속도로 청원 나들목에서 3분 거리. 성수기(21일~8월20일) 기준 어른 3만5000원, 어린이 2만5000원. 문의 1577-0208.


» 홍천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올해 대형 파도풀을 열었다.
쇼를 볼 수 있는 워터파크=강원 홍천의 대명비발디파크 오션월드(www.vivaldipark.com)가 시설을 대규모 확충했다. 연면적 3천평, 길이 110m의 대형 파도풀이 관심을 끈다. 높이 2.4m의 파도 속에서 수영을 하다가 파도풀 중간에 있는 3개의 인공 섬에 들러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성수기(14일~8월19일) 기준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5000원. 문의 1588-4888.

 경기 용인의 캐리비안베이(www.everland.com)에서는 매일 열리는 ‘스플래시 퍼레이드’를 보는 게 즐거움이다. 물의 행성 지구와 불의 행성과의 대결을 주제로 60여명의 배우와 캐릭터가 등장해 공연장과 관객에게 물줄기를 발사하는, 모두가 ‘흠뻑 젖는’ 쇼다. 이 밖에 100만개의 전구 불빛이 점멸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레이저 멀티미디어 쇼 ‘올림포스 판타지’가 매일 밤 펼쳐진다. 성수기(14일~8월19일) 기준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5000원. 문의 (031)320-5000.

 강원 속초의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www.seorakwaterpia.co.kr)는 13일부터 아르헨티나 민속을 주제로 ‘피에스타 부엔 아이레’ 축제를 연다. 아르헨티나의 전통 춤과 탱고 쇼를 비롯해 요리 만들기, 미니 축구, 투우 등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방송 <대조영> 촬영장도 근처에서 둘러볼 수 있다. 준성수기(13~26일) 기준 어른 5만8000원, 어린이 4만3500원. 문의 1588-2299.



제철만난 물놀이 '워터파크 가볼까'
홍천에… 설악에… 더위사냥

곧 무섭고 지긋지긋했던 장마가 끝나고 이글거리는 불볕이 시작될 터. 뜨거운 여름을 달랠 물놀이가 제철을 만난다. 물도 바다냐, 호수냐, 강이냐, 온천이냐에 따라 물놀이의 즐기는 맛이 각기 다르다. 각 물놀이의 단점은 버리고 장점만을 죄다 모은 물놀이 시설이 바로 워터파크다. 물놀이 재미의 모든 것을 갖추고, 더욱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워터파크의 세계로 안내한다.

홍천 비발디 오션월드 www.vivaldioceanworld.com

5일 개장한 비발디 오션월드는 숲속에 꾸며진 거대한 인공의 바다. 대명리조트가 500억 원을 투자해 홍천 비발디파크 안에 건설했다. 캐리비안베이가 카리브해를 옮겨놓았다면 오션월드는 이집트 사막의 오아시스가 주요 테마다. 스핑크스 투탕카멘 피라미드 오벨리스크 등 이집트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됐고 공원 직원들의 의상도 이집트 풍으로 디자인됐다.

실내 4,000평에 실외는 7,000명, 호수공원 1만5,000평 등으로 용인의 캐리비안베이(3만6,000평) 다음으로 크다. 동시에 1만1,00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일종의 유수풀인 익스트림 리버. 유수풀이야 이젠 워터파크들의 필수 설비지만 익스트림 리버는 규모나 재미 면에서 다른 곳들을 압도한다. 폭 6m의 넓은 물길이 300m 이어진다. 4개의 수문이 쏟아내는 물살을 맞으면 순간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 파도는 중간중간 계속 이어져 잠시라도 마음을 놓았다가는 물을 먹기 일쑤다.

슬라이더 중에서는 패밀리 래프트 라이더가 새롭다. 래프팅을 즐기듯 4인 가족이 함께 둥그런 고무보트에 올라타 즐기는 놀이기구. 거대한 터널을 휘휘 돌아 급경사를 미끄러져 내려온다. 실내의 파도풀은 규모는 작지만 수평형 대각선형 다이아몬드형 등 변화무쌍한 파도를 일으켜 재미가 쏠쏠하다.

물놀이에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는 릴랙스 공간도 꽤나 운치있다. 공중에 붕 떠있는 야외 노천탕 타워 풀에서는 사방을 두른 초록의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 하계시즌(8월31일까지) 대인 5만원, 소인 3만5,000원. 비시즌 주말 대인 3만5,000원(소인 2만4,500원). LG카드, 현대카드, OK캐시백 카드, 롯데카드 등이 있으면 20~30% 할인 가능. 슬라이드 3종 자유권 5,000원(1회권은 1,000원). 선베드 이용료 2만원(종일). 성수기 오전9시~오후10시 운영. 1588-4888

한화 설악워터피아 www.seorakwaterpia.com

영동권 최대 워터파크인 설악워터피아가 올해 새로 태어났다. 1만평의 기존 시설에 이어 웰빙을 테마로 6,000평 규모의 ‘워터피아 아쿠아’를 추가 조성, 14일 문을 열었다.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파크로는 최대 규모다.

새로 만들어진 아쿠아돔과 야외 테마풀 로데오마운틴 등은 놀이시설 보다는 편안하게 온천수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라피에 초점을 맞췄다. 물놀이의 즐거움 만큼이나 건강을 중요시한 것.

실내인 아쿠아돔은 동시에 100명이 들어가는 대형 풀에 다양한 기능의 수(水)치료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발밑에서 솟는 강력한 물줄기는 몸을 띄우고(플로팅), 수중 침대에 누우면 온몸을 물마사지 한다(드림배스). 아쿠아돔 한편의 유아풀은 물에 둥둥 떠서 아이들을 태울 수 있는 악어, 거북이 모형이 인기다.

새로 생긴 파도풀 샤크웨이브는 길이 50m, 폭 45m의 복합 물놀이시설. 1.2m 높이의 파도를 다양하게 연출해 바다 분위기를 낸다. 풀 주변에는 선탠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비치의자도 마련했다. 레인보우스트림은 기존의 스파동 실내와 이어지는 230m 길이의 실외 유수풀. 수상 바(Bar)와 파고라가 있어 물놀이 중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물길이 한바퀴 두른 섬 한가운데는 파르테논 신전 형태의 분수대가 있고 그 주변을 족탕이 둘러싸고 있다.

가족끼리 오붓한 휴식을 원한다면 월풀욕조와 휴게시설이 갖춰진 패밀리 스파를 권한다. 5개의 독립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원하게 뚫린 창문 너머 호수가 보이는 전망이 좋다.

○ 입장료 28일~8월15일 극성수기에는 대인 5만2,000원, 소인 3만6,500원. 7월27일까지와 8월16~27일은 대인 4만9,000원, 소인 3만4,000원. KTF카드, SKT카드, LGT 카드 현대W카드, BC카드가 있으면 40% 내외 할인 가능. 운영시간은 오전9시~오후9시 (033)635-7711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www.everland.com

비발디오션월드, 설악워터피아, 덕산스파캐슬 등 새로운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졌지만 아직까지 워터파크의 지존은 역시 캐리비안베이다. 3만6,000평에 이르는 규모나 놀이시설 뿐 아니라 1996년 개장 이후 10년 간 쌓은 운영 노하우도 무시할 수 없다.

캐리비안베이의 최고 명소는 역시 실외 파도풀. 길이 104m, 폭 120m의 거대한 인공 바다다. 파도는 실제 서핑이 가능한 2.4m 높이까지 올라가고 다이아몬드형, 수평형, 대각선형 등 자유자재로 모양을 만든다. 22m 높이에서 자유낙하하는 워터봅슬레이는 가장 짜릿한 스릴의 슬라이드. 성수기때에는 1시간여를 줄 서야 탈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파도타기를 체험하는 서핑라이더도 사람들을 많이 불러 모은다.

캐리비안베이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독립된 형태의 ‘스파 빌리지’와 독일의 전통 온욕법을 도입한 ‘바데풀’을 새로 선보였다. 실내 아쿠아틱 센터에는 일본 벳푸의 식염천, 하코네의 유황온천, 예산 지역에서 유명한 탄산천 등 3개의 스파를 설치했다.

○입장료 8월20일까지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5,000원. 8월21~31일 어른 5만원, 어린이 3만8,000원. 사람 많은 캐리비안베이 덜 기다리고 즐기는 방법 3가지. 1.비오는 날을 노려라. 2. 주말 보다는 평일, 특히 가장 한산한 월요일이 좋다. 3. 파도풀 가동 시간에는 워터봅슬레이, 튜브슬라이드, 서핑라이드 줄이 비교적 짧다. (031)320-5000

덕산스파캐슬 www.spacastle.com

예부터 물좋기로 소문난 충남 예산 덕산온천 단지의 덕산스파캐슬의 천천향은 실내스파와 노천스파, 헬스ㆍ뷰티 스파로 이뤄진 편안한 휴식공간. 21일 개관 1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설들이 문을 열었다. 천천향 본관 옆의 별관에는 가족과 연인이 그들만 이용할 수 있는 개별 자쿠지, 패밀리 스파가 8곳 들어선다. 그리스 신전을 본딴 폭포형 스파 ‘아테네 계곡’이 천천향 야외 공간에 새로 만들어졌다. 옹달샘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노천탕들도 주변에 신설됐다.

○ 입장료 8월20일까지 성수기 성인 5만6,000원, 소인 3만5,000원. 롯데 국민 외환, BC, LG, 삼성카드 결제시 주중 20% 할인 가능. (041)330-8000

제주워터월드 www.waterworld.co.kr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의 빈 공간에 조성된 제주워터월드도 1주년을 맞았다. 이달 초 새로 선보인 길이 50m의 노천 슬라이드는 경기장에서 서귀포 앞바다로 바로 내리꽂히는 듯한 스릴을 선보인다.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노천 스파는 허브탕 인삼탕 솔잎탕 석류탕 등 7개의 이벤트 탕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찜질방 야외 선탠장 등도 갖춰 물놀이를 겸한 가족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 입장료 성수기(8월25일까지) 대인 3만5,000원, 소인 2만8,000원.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가능. (064)739-1930

아산스파비스 spavis.co.kr

4,000명이 함께 들어가는 아산스파비스는 올해로 개장 6년째. 올해는 3층 높이에서 35m 미끄러져 내려가는 슬라이드 시설인 X-존과 유아용ㆍ소인용 에어바운스를 새로 도입했다. 실외 온천풀에는 각종 아이템탕을 늘렸다. 정글숲 미로잔디공원 정글놀이방 등 어린이를 위한 키즈파크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는 3세 미만의 영유아방을 신설, 어린 아이를 둔 부모도 맘 편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입장료 성수기(22일~8월20일) 성인 2만5,000원, 소인 1만5,000원. CJ몰, GS이숍, Hmall, 우리홈쇼핑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041)539-2080


이국 정취 물놀이 천국 바다로 갈 것 있나
[오붓한 재미 느끼려면] 워터파크

“물놀이도 더 편하고, 더 재미있고, 더 건강하게.”

물놀이의 천국 워터파크의 시즌이 시작됐다. 바다를 옮겨 놓은 듯한 파도풀에, 롤러코스트 못지않게 스릴 높은 슬라이드. 게다가 다양한 스파로 묵은 피로도 풀 수 있으니 가족 나들이로는 최적이다.

단 화려한 시설이니 만큼 비용이 만만치 않다. 미리 홈페이지 등을 방문해 할인 쿠폰을 받거나 제휴 카드 등을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캐리비안 베이 (031)320-5000

국내 최고의 워터 파크임을 자부하는 곳이다. 카리브해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멋진 인테리어가 흥을 돋운다. 5월말부터 실외 전지역이 개방됐다.

캐리비안 베이의 최대 명소는 역시 실외 파도풀. 대해의 큰 파도를 경험할 수 있다. 튜브를 타고 미끄러지는 튜브 슬라이드와 10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워터 봅슬레이 입구에는 올해도 장사진이 예상된다.

아이들과 함께 왔다 지친 부모들이라면 레몬탕, 자스민탕, 맥반석탕 등 다양한 스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의 숨겨진 명소는 가장 높은데 자리 잡은 버진 아일랜드. 대형 풀장 주위로 140여개의 비치 체어가 설치돼 있다.

이 곳까지 올라오는 이들이 많지 않아 홀가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골드 시즌(7월 16 ~ 8월 15일)은 성인 6만원, 하이 시즌(7월 2~15일, 8월 16 ~ 28일)은 4만7,000원, 미들 시즌(~7월 1일)은 3만7,000원. www.everland.com

☆ 설악 워터피아 (033)635-7711

설악 한화리조트에 위치한 설악워터피아는 푸른 바다와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함께하는 온천 테마 파크다. 온천 사우나, 물놀이 시설, 옥외 레저 스파, 식음료 판매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여름에 즐기는 온천도 색다른 체험이다. 온천 사우나 시설로 야외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기는 노천탕을 비롯해 낙수탕, 침탕, 원목탕, 초음파탕 등이 있다.

바다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파도 풀과 100m, 70m 길이의 슬라이더를 갖춘 물놀이 시설은 최고 인기 코스. 유수풀, 유아풀, 아동풀, 액션 스파 등 다양한 테마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옥외 레저 스파로 용두탕, 바위탕, 이벤트탕, 동굴 사우나 등이 있어 수영복을 입고 온 가족이 함께 온천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요금은 7월 15일까지 주말 기준 성인 1인이 3만원, 주중엔 2만 7,500원이다. 15일 이후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작년에는 성인 3만6,000원이었다. www.sorakwaterpia.com

☆ 아쿠아월드 단양 (02)2222-7000

단양의 아쿠아월드는 다기능의 첨단 시스템을 도입한 물놀이 테마 파크다. 일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어린이용 칠드런 풀, 키즈 풀은 기본. 대규모 바데 풀에서부터 스릴 높은 슬라이드와 각종 기능탕까지 갖추고 있다.

중동 사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사해 동굴탕, 탄산탕, 히노끼탕, 과즙탕 등 이색 기능탕이 눈길을 끈다.

외부 노천탕은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감상하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용 요금 주중 1만5,000원, 주말 2만원. 성수기(7월15일~8월20일)에는 2만2,000원이다.

대명콘도 설악도 2,000평 규모의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 월드를 갖추고 있다. 수려한 수목 속에서 자연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는 야외 노천탕이 인기. 설악산과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용 요금 주중 1만원, 주말 1만4,000원, 성수기 2만2,000원. 홍천 비발디파크도 7월말 새 워터 파크를 연다. 17m 높이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슬라이드와 패밀리 래프팅 라이드, 폭포탕, 유수풀, 레저풀 등을 갖출 예정이다. www.daemyungcondo.com

☆ 천안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041)560-9114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의 상록리조트는 27홀의 골프장과 호텔, 컨벤션 센터, 놀이 공원, 눈 썰매장 등을 갖춘 복합 레저 타운. 그 중 가장 큰 자랑이 물놀이 테마 공원 아쿠아피아다. 수영장 곳곳에 가족탕 등을 포함한 스파가 설치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물놀이 기구 중 하나인 ‘마스터 블라스터’는 국내 유일의 물로 타는 롤러코스터다. 위에서 밑으로만 떨어지는 워터 슬라이드와 달리 물의 흐름을 타고 밑에서 위로 역류하기도 한다.

12m 높이에서 떨어지는 튜브 슬라이드와 맨몸으로 타는 바디 슬라이드도 있다. 서핑을 하는 플로우 라이더는 젊은이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 달 하순에 문을 여는 야외풀에는 선탠장과 어린이용 수영장 등이 있다.

이용 요금은 하이 시즌(7월 17일~8월 21일)에 3만2,000원(성인), 미들 시즌(~7월 16일, 8월 22~28일)에는 2만2,000원이다. 공무원에겐 특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www.sangnokresort.com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내달 1일 오픈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파라다이스(034230) 그룹은 내달 1일 충남 아산시 도고 지역에 복합 휴식공간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도고호텔 옆 수영장터에 자리잡은 이 스파는 2만 4622m²(약 7500평) 규모에 1일 최대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스파도고의 최대 자랑거리는 지하 300m에서 뽑아 올리는 35℃의 약알칼리성 유황 온천수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도고지역은 일본 뱃부온천, 중국 리산의 화칭 온천, 인도 라자그라하 온천과 더불어 동양 4대 유황 온천지로 손꼽히고 있다.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실내 스파를 비롯해 즐거운 놀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외 스파, 개별 맞춤 입욕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실내 스파 시설로는 바데풀을 비롯해 남녀온천대욕장, 일본 황실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진 히노끼탕 등이 있다.

실외 스파에는 초당 1m 유속으로 물이 흐르며 코스별로 다양한 테마를 경험 할 수 있는 150m의 유수풀을 비롯해 키즈풀, 각종 이벤트탕, 불한증막, 닥터피쉬존 등이 갖춰져 있다.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이용요금은 주중 2만원, 주말 2만 5000원(성인기준)이며, 하계 성수기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3만~3만 5000원(하계 극성수기 7.26~8.10)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 측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도고 간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스파 이용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버스 패키지 상품도 판매한다. 버스 패키지 상품은 6월 23일부터 옥션, G마켓, CJ몰 등 12개 쇼핑몰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곽좌상 대표는 "수도권에서 머지않아 교통비 부담이 적은데다 다른 워터파크 시설에 비해 1인당 이용료가 최고 50% 이상 저렴해 합리적인 가족 휴양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수 '파라오션 워터파크' 개장 앞두고 3000명 무료 초대


국내 최고 시설로 평가되는 전남 여수시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내 '파라오션 워터파크'가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3000명을 선정, 무료 이용권을 나눠준다.

13일 파라오션 워터파크에 따르면 이달 25일까지 홈페이지(www.theoceanresort.co.kr)에 회원가입을 한 네티즌 3000명을 선정해 1인당 5만원 상당의 무료 입장권을 나눠 줄 계획이다.

입장권 1매로 2명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6000명이 무료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무료 입장일은 다음달 12일과 13일 양일간이다. 추첨에서 탈락한 회원 전원에게는 30%의 할인권이 주어진다.

파라오션 워터파크 관계자는 "국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파라오션 워터파크의 입장료는 1인당 5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지만 본격 개장에 앞서 워터파크에 관심을 보여온 네티즌들에 대한 사은행사 차원으로 조그만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