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정보 52

가족과 함께 역사공부를 <경복궁>

지금은 한해 3백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경복궁은 우리네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조선 왕조 얘기만은 아닙니다. 일제를 거치고 군사정권을 지나 오늘에 오기까지. 그 신산(辛酸)하고 부침 심한 시절이 경복궁엔 다 있습니다. 어렵사리 열 곳을 추렸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경복궁의 모든 것을 설명하진 못합니다. 다른 가볼 만한 곳도 많으니까요. 모처럼 찾은 경복궁에서 멍하니 먼지 쌓인 단청이나 구경할 수는 없겠지요? 꼭 명심할 게 있습니다. 궁궐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미리 준비해가세요. 또 하나, 눈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닙니다. 옛날로 돌아가 '상상'을 하세요. 그게 궁궐 문을 여는 열쇠랍니다. 1.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 광화문 1968년 대한뉴스의 한 장면. "국내 건축 기술..

국내여행정보 2008.03.05

약이 되는 여행 - 온천 가이드

수온이나 용출량은 ‘진짜’ 온천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순 없다. 온천수에 함유된 성분과 온천장 주변의 경관이 온천의 질을 결정한다. 대규모 온천장이나 온천단지가 반드시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그곳에선 유익한 성분이 녹아들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온천 지대’다.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국내에는 323개의 온천이 있고, 온천을 이용해 영업하는 온천장이 620개에 달한다. 집계되지 않은 곳까지 합하면 그 수가 800개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일본처럼 화산이나 지진 지대가 아님에도 뜨거운 물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솟구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온천을 선택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 되었다. 온천은 말 그대로 ‘따뜻한 물’이다. 국내에서 온천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준 온도는..

국내여행정보 2008.03.05

문경 철로 자전거 - 자전거에 추억을 싣고 기차 길을 달려보자

자전거에 추억을 싣고 기차 길을 달려보자. -문경 철로자전거 생태체험도시로 다시 태어난 문경 한때 문경은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탄광도시였다. 경기가 좋았을 때는 지나가는 강아지도 만원짜리 지 폐를 입에 물고 다닐 정도로 돈이 넘쳤던 곳이다.그러나 난방연료가 연탄에서 기름으로 대체되면서 문 경은 경제적으로 쓰라린 아픔을 맛보아야만 했다. 90년대 중반에 가은의 은성광업소마저 문 닫으면서 문경의 탄광업은 역사 속에 묻혀야만 했다. 일거리 가 없어지자 탄광의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한때 16만명의 인구는 오늘날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 했다. 사람만 가버린 것이 아니다. 탄가루를 휘날리며 희망을 가득 실었던 탄차도 더 이상 보이지 않 았다. 무성한 잡초 속에 간신히 얼굴만 내민 철로만이 묵묵히 옛 영화를 말..

국내여행정보 2008.03.05

호젓한 흙길 밟아 넘는 옛길 ‘문경새재’

새들도 쉬어 넘는 그 곳 호젓한 흙길 밟아 넘는 옛길 ‘문경새재’ 옛길을 만나러 가는 길. 흙으로 덮힌 좁디좁던 길이 현대 문명의 강한 바람을 맞으면서 모두들 뻥뻥 뚫 린 편리한 길이 되었지만, 아스팔트가 주는 화려함보다, 그래도 흙 냄새 풀풀 나는 조금은 초라한 그곳 이 그리울 때 문경을 찾아보자. 포장되지 않은 고즈넉한 옛길의 멋이 그대로 살아숨쉬는 흙길, 새재의 호젓한 흙길은 빼어난 자연 풍광 과 정취로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나그네에게 마음을 열고 쉬어갈 수 있는 '멋진 안식처' 가 되어 준 다. 옛길, 그 고즈넉한 멋을 찾아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시작해 보자. 고색창연한 모습으로 진남교반을 굽어보고 있는 고모산성 기쁜 소식 먼저 듣는다하여 ‘문경(聞慶)’이라 하니.... ‘나는 새도 쉬어..

국내여행정보 2008.03.05

새롭게 문을 연 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60년 셋방살이를 끝내고 새 집을 지어 이사 갔다. 28일 오후 2시 문을 연 서울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광복 뒤 우리 손으로 지은 첫 독립 전용 건물로 뜻깊다. 5000년 민족의 얼, 역사의 숨결을 담은 대한민국 문화 1번지의 탄생이 다가온 것이다. 박물관이 들어선 터는 그동안 외국군 병영이 있던 곳이다. 청일전쟁 때 청군,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 광복 뒤에는 미군이 주둔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시대는 외세의 흔적을 밀어내고 한국 문화의 고갱이를 모아 광복과 독립의 기상을 다지는 의미가 크다. 청소년과 각계각층 국민을 초대해 여는 개관 기념전은 푸짐하다. 단일 규모로는 가장 많은 지정 문화재가 한자리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전국 공.사립 박물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여행정보 2008.03.05

전통문화 &예술 체험 박물관 15

옛 선조들의 의식주 체험하는어린이민속박물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체험 전문 박물관으로 옛 선조들의 의식주와 사회생활, 놀이문화 등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실은 총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있는 ‘우리는’ 코너에서는 활, 짚신, 썰매, 팽이, 벼루 등을 직접 만져보고, ‘우리의 맛’ 코너에서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통해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 전통음식 만드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우리의 명절’ 코너에서는 자석을 부착한 음식 모형으로 차례상과 돌상을 차려보고, ‘우리의 놀이’ 코너에서는 고누, 팽이치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리의 집’ 코너에서는 나무 블록으로 초가집과 기와집을 지어보고 ‘우리의 멋’..

국내여행정보 2008.03.05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체험여행

문화예술 체험여행 실험 예술작품으로 채워진 열린 공간-안성 너리굴 문화마을 언제부터인지 안성은 예술인들이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 예술촌이 되었다. 때문에 골짜기마다 자리잡은 작업실들을 찾아다니며 예술의 향기를 맡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의 손을잡고 찾아가 쉴 곳은 쉽게 찾기 어렵다. 모두 개인의 작업공간이기 때문. 예술적인 목마름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너리굴 문화마을은 보석같이 다가오는 공간이다. 너리굴 문화마을의 중앙에 있는 본관. 벽면에 그려진 도자기그림은 도예가 변종훈씨의 작품이다. 너리굴 문화마을은 20여년 전 원장 임계두씨가 엄마목장으로 시작했던 것을 99년 청소년 문화시설로 바꿔 오늘에 이른 것이다. 임원장이 목장을 문화마을로 탈바꿈시킨 것은 주위에 자리잡은 예술가들과 교분을 쌓고 아이..

국내여행정보 2008.03.05

강원도 정선 여행 정보

강원도 정선에는 높고 험한 산이 많아 유달리 고개가 많습니다. 길은 고개를 따라 내달아 오르고, 휘어지며 끊어질 듯 다시 이어집니다. 물줄기도 산을 만나 굽이굽이 몸을 틀며 흘러갑니다.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중략)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정선 아리랑이 긴 사설을 빠른 가락으로 촘촘이 엮어가다 뒷부분에서 한가락 길게 빼는 메나리조인 것도 정선의 길과 물을 닮아서일 듯싶습니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아리랑의 고장' 정선은 1천m가 넘는 산만도 10여개나 있는 산악 지방이다. 영동고속도로 새말 인터체인지(IC)를 빠져나와 안흥~평창, 또는 진부IC를 통하는 길이 정선 가는 지름길이다. 고개가 가파르고 높아지면 정선에 거의 닿은 것이다. 오죽하면 42번 국도에서 평..

국내여행정보 2008.03.05

언제 가야 딱 좋을까? 월별 추천 국내 여행지

3~5월 매화 군락지 해남 보해매원,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 동백 여행지 거문도, 여수 오동도, 거제 지심도, 서천 마량포구 동백정, 강진 백련사, 고창 선운사 벚꽃 여행지 진해, 전주-군산 간 도로, 경주 보문단지, 김제 금산사, 순창 강천산, 완주 송광사, 영암 월출산 도갑사, 진안 마이산 철쭉 여행지 지리산 바래봉, 단양 소백산, 정선 두위봉, 산청 황매산, 가평 연인산 /추천/ 신록 여행지 함양 상림 경북 함양에 자리한 상림은 6만4000여 평 대지에 2만여 그루의 나무가 들어찬 거대한 숲이다. 평지에 조성되어 손쉽게 우거진 숲 속을 거닐 수 있다. 6~8월 호반 드라이브 여행 북한강 청평호, 춘천 의암호, 대전 대청호, 임실 옥정호 계곡 휴양지 속리산 화양구곡,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양양 미천..

국내여행정보 2008.03.05

풍경(여행) 사진을 위한 다섯가지 팁

풍경(여행) 사진을 위한 다섯가지 팁 원문: Andrew Hudson, 번역 : 빛소리/박혁순 프랑스의 소설가인 마르셀 프루(Marcel Proust)는 자신의 자서전에 쓰기를, '발견을 위한 진정한 항해는 새로운 지경을 탐색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데에 있다'라고 했다. 프루는 그의 격언을 인생에 적용했지만, 나는 그것이 대등하게 여행사진에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나는 사진에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에 대해 배운다. 이 글은 여러분들이, 사진에 있어서 '발견을 위한 항해' 가운데 사용할 수 있는 약간의 팁들을 설명할 것이다. 몇 해 전 나는 내 일을 그만두고 라고 부르는 사진작가들을 위한 일련의 여행 가이드로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프로가 되었다. 나는 당장 지리적으로 중..

국내여행정보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