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야기

와인 스쿨 강좌 8회 - 독일 와인, 스페인 와인

봄이나라 2009. 3. 29. 08:50
3월 28일 BWS강남와인스쿨에서 진행된 "성공 외식 매니지먼트 과정"의 여덟번째 시간에 강의되었던 내용 정리입니다.


1.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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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와인의 특징

독일은 포도를 재배할 수 있는 지역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날씨가 춥고 일조량이 많지 않아 주로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질 좋은 레드와인 생산에도 연 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독일의 화이트와인은 옛날부터 이름이 알려져 있고 특히 라인과 모젤 와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독일의 화이트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 은 편이며, 신선하고 균형 잡힌 맛으로 값도 비싸지 않아 가장 마시기 좋은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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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리적으로 북쪽에 자리잡고 있어 여름에는 기온이 낮고 일조량은 적고 길이 또한 짧습니다.
"따라서 포도 재배자들은 조금의 일조량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햇볕의 반사를 받을 수 있는 강이나 호수 쪽에 포도밭을 만들었고, 강가에 위치한 포도밭도 빛을 직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밭을 경사지게(약 45°)했다고합니다."

독일은 이렇게 날씨가 춥고 일조량이 부족한 기후 때문에 포도의 당분 함량이 낮고 산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포도 주스에 설탕을 보충하여 발효시키거나 발효가 끝난 와인에 포도주스(Sussreserve, 쥐쓰레제르베)를 넣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신선도도 높이고 당도를 올릴 수 있으나, 고급품에 한에서는 설탕이나 주스 첨가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주로 쓰이는 화이트 와인 포도품종으로는 독일 최고의 화이트 와인 포도품종으로 불리는 리슬링(Riesling)과 리슬링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맛의 질바너(Silvaner), 그리고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뮬러 뚜르가우(Mueller Thurgau)가 있으며, 레드와인용으로는 독일산 피노누아인 슈페트버건더(Spatburgunder)와 가벼운 스타일의 빨리 숙성하는 레드와인 포트기저(Portugieser), 신선한 과일 향이 나는 트로링거(Trollinger)를 사용합니다.


독일 와인의 생산 지역

▣ 아르(Ahr)

본(Bonn) 남쪽에서 라인강으로 흐르는 아르(Ahr)강을 따라가면 독일의 아주 작은 잘 알려지지 않은 와인지역을 만나게 된다. 아르(Ahr)는 슈페트버건더(피노누아)와 포트기저(Portugieser)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둘은 레드와인 포도 품종으로 가벼우면서 우아한 신선함을 준다.

현재로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은 거의 이 지방에서 소비 되지만 다른 지역에서 종종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이 지방에서 생산된 피노누아는 버건디나 다른 신세계 에서 생산되는 와인보다 더 가벼운 맛을 주는 편이다.

포도 생산면적 : 632 ha (ca. 1,400 acres)
포도품종 : 슈페트버건더(Spatburgunder) 52%, 포르투기저(Portugieser)18%,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11% , 리즐링(Riesling) 9%



▣ 미텔라인(Mittelrhein)

중세 고성과 유적지가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가파른 테라스형식의 포도원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라인 지방을 발견하게 된다. 본(Bonn) 아래쪽으로부터 시작해서 60마일 남쪽 라인강둑으로 연결되어있는 이 지역은 가파른 경사면에서 자라고 있는 포도품종들로 잘 알려져 있다. 점토질의 토양은 생동감 있는 상큼한 와인들을 만들어 낸다. 리즐링이 이 지방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거의 국내에서만 소비가 된다.

* 포도 생산 면적 : 662 ha (ca. 1,500 acres)
* 포도 품종 : 리즐링(Riesling) 75%,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 8%



▣ 모젤-잘-루베(Mosel-Saar-Ruwer)

트리에(Trier)라는 고대 로마 도시 남쪽으로부터 라인으로 들어가는 코블렌쯔(Koblenz) 북쪽지역까지 연결된 모젤강은 험준하고 비탈진 경사면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 곳에는 전 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해주는 유명한 리즐링 와인들이 생산되는 포도원들이 모여 있다.

모젤과 그 주변에 있는 잘 그리고 루베의 와인들은 풍부한 향, 옅은 색에서 짙은 황금색, 가벼운 바디와 함께 생동감과 신선함이 있는 과일 맛이 특징이다. 점토질 토양은 섬세한 과일 맛에서 완고한 맛까지 뚜렸한 맛의 차이들로 구분된다.

* 포도 생산 면적 : 12,809 ha (ca. 28,000 acres)
* 포도 품종 : 리즐링(Riesling) 54%,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 22%, 엘블링(Elbling) 9%



▣ 라인가우(Rheingau)

독일의 가장 중심적인 와인 생산지역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지고 와인을 생산하는 가족 단위의 생산자들이 많다. 라인가우 지역은 북쪽 타우너스 언덕(Taunus Hills)의 무성한 숲의 긴 언덕중턱에서부터 남쪽으로 뻗어있는 라인강의 경계선까지 뻗어있다.

강이 있어 토양은 많은 점토로 이루어져 있고 지중해성 기후는 조밀하면서도 풍부한 향을 가진 우아한 와인들을 생산한다. 이곳은 유명한 수도원과 포도원들이 있는데 섬세하고도 훌륭한 와인들이 재배가 된다. 슈페트버건더(피노누아)와 같은 바디가 강한 와인들도 이곳에서 생산이 되는데 특히 아스만하우젠(Assmannshausen) 주변 포도원에서 많이 생산된다.

* 포도 생산 면적 : 3,288 ha (ca. 7,250 acres)
* 포도 품종 : 리즐링(Riesling) 81%, 슈페트버건더(Spatburgunder) 8%


 

▣ 나헤(Nahe)

독일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훌륭한 와인 품질을 자랑한다.

라인헤센 지역과 가까운 종류의 포도품종을 만드는 모래와 같은 토양들로부터 꽃 향기가 있는 모젤 와인들을 만드는 슬레이트 토양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토양을 함유하고 있어서 생기 있는 과일 맛과 잘 결합된 약간 매운듯한 복잡미묘함은 이 나라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 포도 생산 면적 : 4,665 ha (ca.10,250 acres)
* 포도 품종 : 리즐링(Riesling) 26%,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 23%, 실바너(Silvaner)11%



▣ 팔쯔(Pfalz)

단순하고 저렴한 와인들이 대량으로 생산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팔쯔지역은 최근들어 높은 품질의 포도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젊고 높은 교육을 받은 신세대 와인 제조자들은 조밀하고 힘이 있는 와인들을 전 세계인이 요구한다는 것을 인식하여 이 지역에서는 와인의 생산 방향을 다르게 돌리고 있다.

팔쯔 지역은 독일에서 가장 많은 양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다. 그리고 많은 조그만 제조업자들이 품질에 힘을 쏟기 시작하여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새롭게 변신하기 시작했다.

* 포도 생산 면적 : 23,804 ha (ca. 53,000 acres)
* 포도 품종 : 리즐링(Riesling) 21%,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 21%, 켈러(Kerner)10%, 포르투기저(Portugieser) 9%, 실바너(Silvaner) 8%, 슈레베(Scheurebe) 6%


 

▣ 라인헤센(Rheinhessen)

나헤강과 라인강을 경계로 하여 언덕으로 조용히 둘러싸인 깊은 계곡 안에 놓여있는 라인헤센 지역은 독일에서 가장 큰 규모로 포도가 재배되는 지역이고 생산량은 두 번째로 많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날씨와 지형으로 많은 종류의 레드와 화이트 포도품종들이 재배되며 섬세한 향기와 중간정도 바디의 와인들이 생산된다. 라인프론트(Rheinfront) 혹은 라인테라세(Rheinterrasse)들은 니어슈타인(Nierstein) 마을 근처 라인 강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완만한 경사면에 있는 포도원들의 이름이다. 이곳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훌륭한 와인들, 특히 리즐링 포도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이 많이 생산된다.

* 포도 생산 면적 : 26,372 ha (ca. 58,000 acres)
* 포도 품종 : 리즐링(Riesling)9%,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23%, 켈러(Kerner)8%, 실바너(Silvaner) 13%, 바쿠스(Bacchus) 8%


 

▣ 프랑켄(Franken)

독일 전체와인 중 가장 남성적인 힘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독일 와인들을 프랑켄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다. 뷰루쯔버그(Wurzburg)가 가장 대표적인 도시인데 프랑켄 와인의 대명사가 되는 슈타인와인(Steinwein)이 생산되는 그 유명한 포도원이 있는 도시이다.

이 와인들은 전통적인 복스보이텔(Bocksbeutel)이라고 하는 둥근모양의 녹색 포도주병을 쓰며 힘이 있는 남성적인 와인으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 포도 생산 면적 : 6,078 ha (ca. 13,300 acres)
* 포도 품종 :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 46%, 실바너(Silvaner) 20%, 바쿠스(Bacchus) 11%


 

▣ 뷰템베르그(Wurttemberg)

뷰템베르그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동안 그들만의 와인을 비밀처럼 지니고 왔다. 자신들의 와인들을 외부로 나누어 주기 보다는 대부분을 자신들을 위해 소비해 왔다.

그곳 지방 술집들을 가보면 현저하게 과일 맛이 강하고 독특한 레드와인들과 힘이 있고 풍부한 맛의 화이트 와인들을 경험할 수 있다. 뷰템베르그(Wurttemberg)는 독일에서 가장 큰 레드 와인 생산 지역이고 이 지역의 거의 반 정도가 레드와인 포도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다.

* 포도 생산 면적 : 11,204 ha (ca. 24,650 acres)
* 레드와인 포도품종 : 트로링거(Trollinger) 22%, 검은 리즐링(Schwarzriesling) 16%, 렘버거(Lemberger) 6%
* 화이트와인 포도품종- 리즐링(24% Riesling) 24%, 켈러(Kerner) 9%,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 9%


 

▣ 바덴 (Baden)

“검은 숲”으로 유명한 바덴지역은 독일에서 3번째로 큰 와인 생산지역이고 인기있는 로제 와인 슈페트버건더 바이쓰헵스트(Spatburgunder Weissherbst)의 본 고장이기도 하다.

자갈, 석회암 그리고 진흙에서 화산석까지 다양한 토양은 다양한 향기가 있는 포도가 자라도록 도와준다. 바덴의 따뜻한 기후와 토양은 독일은 그 어떤 지역 보다도 더 국제적인 향기로운 와인을 생산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화산석은 레드 와인 슈페트버건더(피노누아)를 꽉찬 바디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짜릿한 맛을 준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독일에서 일인당 일년 와인 소비량은 평균 32병 정도인데 바덴 지역에 주민들은 일년에 평균 53병 정도 마신다고 한다.

* 포도 생산 면적 : 16,371 ha (ca. 36,000 acres)
* 포도 품종 :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 33%, 슈페트버건더/피노누아(Spatburgunder/Pinot Noir) 26%, 그라우버건더/피고그리(Spatburgunder/Pinot Noir) 9%, 구테델(Gutedel) 9%, 리즐링/클링겔버거(Riesling/Klingelberger) 8%

 

 

▶ 독일에서 생산되는 주요 포도 품종들과 어울리는 음식들

 

[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

뮬러 뚜르가우(Mueller Thurgau)

리즐링(Riesling)과 구테델(Gutedel)을 접목시킨 포도 품종으로 1882년에 개발되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독일에서 가장 폭 넓게 재배되고 있다. 이 와인은 꽃 향기가 나며 적당한 산미가 있는 조기에 익은 와인이다.

리즐링(Riesling)

독일에서 최고의 화이트와인 포도품종이다. 리즐링은 향기롭고 우아한 와인들로 상쾌한 신맛이 있다. 리즐링의 상큼한 맛으로 인해 넓은 범위의 음식들과 쉽게 잘 어울린다.

실바너(Silvaner)

이 포도품종은 리즐링이나 뮬러뚜르가우 보다 더 바디(Body)가 있는 편이며 향기가 덜 강하다. 산도는 중간정도이다. 결론적으로, 실바나는 너무 향이 강하지 않은 풍미있는 음식들과 잘 어울리는데 예를들면 순한 향의 생선요리, 닭고기, 송아지 고기와 가벼운 소스가 있는 돼지고기 요리이다.

켈러(Kerner)

새로운 포도품종으로 레드와인인 트로링거(Trollinger)와 리즐링(Riesling)을 교접하여 개발된 품종이다. 이 와인들은 일반적으로 리즐링보다 풍미가 강하고 상쾌한 신맛이 있다. 풍부한 맛의 음식들과 잘 어울리는데 소시지, 돼지고기와 햄에 특히 잘 어울린다.

슈레베(Scheurebe)

실바너와 리즐링을 교접하여 개발된 향기로운 품종으로 과일 맛이 강하면서 산뜻하고 리즐링 보다는 약간 더 바디가 강(Full Body)하다. 슈레베 와인들은 리즐링과 어울리는 음식으로 모두 좋다.

그라우버건더(Grauburgunder)/피노그리(Pinto Gris)와 룰렌더(Rulander)

이 와인들은 피노그리와 같은 포도품종으로 만든다. 단맛이 덜한 드라이한 유형의 포도품종들은 그라우버건더(Grauburgunder) 혹은 피노그리(Pinto Gris)의 이름으로 라벨이 붙여진다. 특히 팔즈 와 바덴지역에서 만들어 진다. 달콤한 스타일의 포도품종들은 룰렌더(Rulander)라는 이름으로 라벨이 붙여진다. 독일의 그라우버건더(Grauburgunder)와 룰렌더(Rulander)는 바디가 강한(Full Body)편이고 아주 향기가 짙다. 풍부한 맛의 돼지고기와 소고기 요리와 맛이 잘 어울린다.

바이쓰버건더(Weissburgunder )/피노블랑(Pinot Blanc)

바이쓰버건더(Weissburgunder )라는 이름으로 라벨이 붙여지는데 이 포도품종은 바디가 강하고 상쾌한 맛으로 주로 드라이하다 (생산자에 따라 달콤한 맛으로 만들어 지기도 한다). 드라이한 와인일 경우에는 송아지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류와 생선요리에 특히 잘 어울린다. 아우스레제(Auslese) 품질등급과 같은 달콤한 와인일 경우에는 매운맛이나 약간 달콤한 맛의 요리들과 어울리는데 매운맛의 소시지, 민트소스가 곁들인 양고기류, 오렌지 소스가 곁들이 오리고기등과 잘 어울린다.

 

[ 레드 와인 포도 품종 ]

슈페트버건더(Spatburgunder)/피노누아(Pinot Noir)

독일산 레드와인 피노누아는 프랑스산과 비교해 좀더 가볍고 상괘한 맛이 난다. 결론적으로 향기롭고 진하지 않은 특성으로 여러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

포트기저(Portugieser)

가벼운 스타일의 빨리 숙성하는 레드와인이다. 여러가지 음식들과 쉽게 마실 수 있는 포도 맛이 강한 와인이다. 부드러운 맛의 소시지와 돼지고기, 가벼운 소스가 곁들어진 송아지요리와 부드러운 맛의 치즈류와 잘 어울린다.

트로링거(Trollinger)

산뜻함이 잘 깔려있고 신선한 과일 향이 있는 풍미가 있는 와인이다. 순한 소고기 요리나 양고기 요리와 어울린다.

램버거(Lemberger)

포도 맛이 강한 중간 바디의 레드와인으로 적당한 산미와 중간 정도의 탄닌이 있다. 닭고기 구이, 그릴에 구운 소고기 요리와 송아지 요리에 잘 어울린다.


독일 와인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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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와인은 포도밭으로 등급을 정하지 않고 수확 때 포도의 숙성도(당도)에 따라 등급을 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 타펠 바인(Tafel wein): 가장 낮은 등급으로 재배지 명칭이 없습니다.
  • 도이치 타펠바인(Deutcher Tafelwein): 정해진 지역의 포도를 75% 사용해야하며, 독일와 인의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란트 바인(Land wein): 타펠바인의 높은 등급으로 어느 정도의 생산지 구분이 있습니다.
  • 쿠발리테쯔 바인(Qualitats wein): 공식적인 명칭은 쿠발리테쯔바인 베스티머 안바우게비 트(Qualitats wein bestimmer Anbaugebiete, Quality wine from specified regions) 약자로 Q.b.A라고 합니다. 특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와인이란 뜻으로 법률로 정한 13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합니다.
  • 쿠발리테쯔 바인 미트 프레디카트(Qualitats wein mit Predikat): 영어로는 Quality wine with special attributes 즉 특징 있는 고급와인이란 뜻으로 Q.m.P라고 하며, 독일와인의 32%를 차지합니다. QmP는 다시 다음과 같이 나누어집니다.
     
    • 카비넷(Kabinett): 가볍고 약간 스위트한 와인으로 QmP의 대중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슈페트레제(Spatlese): 'late picking' 늦게 수확하여 만든 와인이란 듯으로, 정상적인 수확 기를 지나 당도가 높아진 다음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입니다.
    • 아우스레제(Auslese): 'out picked' 선택적으로 과숙한 포도만을 수확하여 만든 와인이란 뜻입니다.
    • 베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 beeren=berry 즉 잘 익은 포도열매만을 선택적으로 수확 하여 만든 와인이란 뜻으로, 보통 스위스와인이 됩니다. 포도 알맹이가 쭈글쭈글해져야 하며 선택적으로 수확합니다. 
    • 아이스바인(Eiswein): 포도나무에 매달아 놓은 채 얼려서 해동시키지 않고 즙을 짜서 만든 와인입니다. 보트리티스 곰팡이의 영향을 받도록 두면서 서리와 눈을 맞추고 수확하여 얼어 있는 상태에서 압착하여 발효시킵니다.
    •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 TBA): trocken=dried 즉 건포도와 같이 열 매를 건조시킨 다음에 만든 와인이란 뜻으로 스위트 와인이 됩니다.



독일 와인 라벨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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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산자가 병입했다는 뜻
"Gutsabfullung"은 양조학위가 있는 와인생산자에게만 적용

2. QmP 등급 와인

3. Zeller는 작은 지역 단위이며 Marienburger는 포도밭 있는 곳의 명칭 즉 Einzellagen으로 자세한 생산지명을 나타냄

4.생산지명(Anbaugebiete)
 1971년 지정한 QmP급 와인 11개 지역중 하나

5.품종

6.수확년도

7.QmP내의 등급

8.AP No로서 품질관리번호

9. 수출용에 표시

10.포도밭 명칭

11.용량

12.소유자의 명칭과 주소


2. 스페인                      


스페인의 포도 재배는 로마시대 이전부터 시작 되었다고 한다.
포도밭의 면적은 160만ha로서 넓이로는 세계 최대이지만, 생산량은 300-400만kl로서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약 60% 정도다. 이는 포도가 다른 작물과 혼합 재배되고 있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또한 날씨가 건조하고 관개시설이 빈약하여 생산성이 좋지 못하다. 1970년에 개정된 D.O라는 원산지 통제제도를 만들어 실시하고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과학적인 관리방법으로 우수한 와인의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스페인은 독자적인 포도품종이 많기 때문에 200종 이상의 포도 품종이 재배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이렌(Airen)외에 7개 품종이 넓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주요 재배 지역

- La Mancha(라만차)

돈키호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 라만차는 스페인의 중부, 마드리드의 남쪽에 위치한다. 포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어 많은 와인이 생산된다.

- Rioja(리오하)

훌륭한 적포도주 생산지로 자라고자(Zaragoza)의 서쪽에 위치한 에브로(Ebro)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다.인접 지역인 프랑스 보르도에 필록세라가 만연하여 상인들이 보르도를 대체할 만한 지역을 물색할 때 발견된 지역으로, 리오하의 레드 와인의 경우 스페인의 보르도 와인이라고 불릴만큼 명성이 높다. 기후는 해양성으로 포도 재배에 이상적이다. 대표적인 품종은 템프라닐로(Tempranillo)이지만 항상 가르나차(Garnacha)포도 등과 섞어 만든다. 리오하 와인은 지역에 따라 특성이 전혀 다르다. 리오하 바하(Rioja Baja)지역은 알콜 함량이 높고, 리오하 알라베사(Rioja Alavese0지역의 와인은 숙성이 짧아 금방 마실 수 있고, 과일맛이 풍부하며, 리오하 알타(Rioja Alta)지역은 고급 와인 생산의 중심이다.

- Penedes(뻬네데스)

카달로니아(Catalonia) 지방의 중심지인 바르셀로나에서 멀지 않으며 북으로 피레네 산백이 둘러싸고 있고 동남쪽으로는 지중해쪽에 위치하여 바다와 산을 끼고 있어 아주 상이한 기후지대에 걸쳐 있는 이 지역은 세계 최고의 발포성 와인, 즉 샴페인 까바(Cava)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레드 와인으로 그 중에서도 카탈로니아 지방의 와인 개척지 미구엘 토레스(Miguel Torres)의 그랑 코로나스(Gran Coronas)가 유명하다.

- Jerez de la Frontera(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스페인의 가장 남쪽 안달루시아(Andalucia)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1만 5천 헤타르의 삼각주 지역이다. 백암토 토질로 포도주 생산에 훌륭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3,000여년 동안 무역 거점 도시였으며, 여러 세기 동안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명성을 지니고 있다. 400여년 전 이곳 와인을 영국에 수출하기 위해 술통에 상표를 붙였다. 무엇보다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인인 셰리(Sherry)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셰리는 사실 헤레즈의 영어식 발음이다. 영어식 발음이 알려진 것은  이곳에서는 400여년 전부터 영국에 그들의 와인을 수출하였고, 그로 인해 술통에 상표를 붙였는데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는 영국 사람들은 그들이 붙인 상표인 "비노 데 헤레즈(Vino de Jerez)"를 영어식으로 발음하기 시작했기때문이다. 

셰리는 와인을 증류하여 만든 브랜디를 첨가하여 알코올 도수를 18~20% 정도로 높이고 산화 시켜서 만든 강화 와인이다. 주로 식전주와 디저트 와인으로 음용되며, 포르투갈의 포트 와인과 함께 디저트 와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품질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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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os de Mesa(비노스 데 메사):
딱히 지리적 명칭이 붙지 않는 테이블 와인으로 스페인 어느 지역의 것이라도 상관이 없으며, 서로 다른 지역의 것이 혼합될 수도 있다.

◎ Vinos de Mesa con derecho a la mención tradiciónal “Vinos de la Tierra”(비노스 데 메사 콘 데헤초 알라 멘시온 트라디시오날 “비노스 델라 티에라”):
지방 자치 지역과 같이 넓은 범위에 속하는 40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테이블 와인이다. 예전의 비노 델 라 티에라(Vinos de la Tierra)의 것으로 프랑스 뱅 드 페이(Vins de Pays)와 유사하다.

VCPRD(Vinos de Calidad Producidos en una Región Determinda)
좋은 품질로 명성이 높은 와인 생산 지역에 부여되는 명칭이다. 테이스팅 위원, 원산지 증명, 백 라벨의 인증, 와이너리와 와인의 등록 등을 위한 위원회가 있다.

◎ VCIG(Vinod de Calidad con Indicación Geográfica):
지리적 명칭을 표시하는 와인 산지로 ‘티에라 데 레옹(Tierra de León)’, ‘아를란사(Arlanza)’, ‘발레스 데 베나벤테(Valles de Benavente)’, ‘아리베스(Arribes)’, ‘티에라 델비노 데 사모라(Tierra del Vino de Zamora)’ 다섯 곳이 있다.

◎ DO(Vinos con Denominación de Origen):
고급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61곳이 속한다. 이 와인은 지정된 지방, 지역, 포도밭에서 생산된 것이라야 한다. DO 와인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와인 재배지역이 고급 와인 생산자로서 최소 5년 동안 알려져야 한다. 또, DO에 포함될 수 있는 토지라도 포도밭으로서 적합한 곳이라야 한다.

◎ DOCa(Vinos con Denominación de Origen Calificada):
DO 와인으로 적어도 10년 동안 인정받은 것. 이 와인은 정해진 지역에서 DO에 등록된 저장실에서 독자적으로 주병되어야 한다. 생산 시설은 DOCa의 인증이 안 된 와이너리와 동일한 장소에 있어서는 안 된다. 현재, ‘라 리오하(La Rioja)’, ‘프리오라토(Priorato)’ 두 곳만 DOCa로 지정되어 있다.

◎ Vinos de Pagos(비노 데 파고):
이 와인은 특별한 미기후(Microclimate)와 뛰어난 와인을 생산한 실적이 있거나, DOC 구역 안에 위치한 단일 포도밭에 지정된다. 현재, 파고(Pago, DO의 단일 포도밭)는 ‘도미노 데 발데푸사(Domino de Valdepusa)’와 ‘핀카 엘레스(Finca Élez)’, ‘엘구이호소(El Guijoso)’ 세 곳이 있다.

스페인 와인 등급은 비노 데 메사(Vino de Mesa), 비노 데 라 띠에로(Vino de la Tierro), DO(Donominaciones de Origin의 약자, 전국적인 원산지 호칭법)으로 나눌 수 있다. 생산 와인의 50% 이상에 DO 등급을 주고 있다. 1991년부터는 DO등급 와인 보다 더 고급 와인인 약 40개 정도의 와인에 DOCa(Denominacion de Origen Calificade) 라는 원산지 제도 표기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리오하가 유일한 DOCa이다. 이후 2003년 6월에는 기존의 포도재배 및 양조 과정에 관한 법률을 수정하면서 DO Pago라는 새로운 등급이 만들어 졌다. 단일 포도원에 주워지는 이 등급은 DO와DOCa에 속하지 못하는 단일 포도원을 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DOCa보다 한 단계 위의 등급으로 사용된다.


원산지 표기법 이외에 스페인의 특히 리오하 지역에서는 '리세르바(Reserva)'라는 표기를 사용하는데,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3년 이상(오크통 속에서 최소한 1년 이상)을 숙성 시킨 와인에, 화이트 와인은 2년 이상(오크통 속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와인에 사용한다. 그 외에 오크통과 병 속에서 2년간 숙성 시킨 레드 와인(화이트나 로제는 1년 이상)은 '크리안자(Crianza)', 특별히 5년 이상(오크통속에서 최소한 2년 이상) 숙성 시킨 레드 와인(화이트나 로제는 오크통 속의 6개월을 포함한 4년 이상)에는 '그란 리세르바(Gran Reserva)'라는 표기를 한다.


스페인 와인의 숙성 규정

-끄리안사(Vino de Crianza): 24개월의 숙성, 6개월은 330리터의 작은 오크통숙성
-레세르바(Reserva): 36개월의 숙성, 1년은 오크통에서 숙성
-그란 레세르바(Gran Reserva): 60개월의 숙성, 18개월은 오크통에서 숙성

스페인 와인 용어 해설
- con Crianza: 숙성된
- Sin Crianza: 숙성이 안된
- Vina, Vinedo: 포도원
- Cosecha: 빈테이지, 수확물
- Anejo(아네호): 숙성시킨
- Blanco(블랑코): 흰 = White
- Bodega(보데가): 셀러
- Cava(까바): 발포성 와인(샴페인 방식)
- Cepa(세빠): 포도품종
- Criado y embotellado por(끄리아도 이 엠보떼야도 뽀르): 포도 재배한곳에서 병입.
- Dulce(둘세): 단맛
- Espumoso(에스뿌모쏘): 스파클링와인
- Rosado(로사도): 로제
- Seco(쎄꼬): 드라이
- Tindo(띤또): 붉은 = Red
- Vendimia(벤디미아): 수확



포도 품종

 스페인에는 200종에 이르는 포도 품종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Airen(아이렌) 종 외에 7개 품종이 전체의 7할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레드와인 포도 품종으로는 최고 품종인 템프라닐로(Tempranillo) 외에 가르나차 틴타(Garnacha Tinta), 그라시아노(Graciano), 모나스뜨렐(Monastrell) 등이 있다.

화이트 와인용 품종으로는 가장 수확량이 많은 Airen(아이렌) 외에 비우라(Viura), 말바시아(Malvasia), 가르나초 블랑코(Garnacho Blanco) 등이 있다.




 수업중 시음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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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류: 화이트 와인 알코올 9.5%

2. 국가 : 독일 라인헤센

3. 와인명 : 리프라우밀히 QbA(Liebfraumilch QbA)

4. 품종 : 뮬러-투르가우, 케르너, 리슬링, 질바너

5. 빈티지 :

6. 구입일자 및 장소 :

7. 구입가 :

8. 개봉일 : 2009.3.28 BWS 수업중 시음

8. 색상 : 밝은 노랑

9. 향 : 상큼한향, 사과향, 살구향, 시간이 지나면서 꿀같은 달달한 향이 올라옴.

10. 맛 : 상큼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난다. 왕 추천....

11. 총평 : 전형적인 독일 세미 스위트 화이트 와인으로 사과향 , 아카시아, 허니의 달콤하고 풍부한 부케가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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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류: 레드 와인 알코올 11.5%

2. 국가 : 스페인

3. 와인명 : 돈 판쵸 (DON PANCHO)

4. 품종 : 몬스트렐 40%, 보발 60%

5. 빈티지 :

6. 구입일자 및 장소 :

7. 구입가 :

8. 개봉일 : 2009.3.28 BWS 수업중 시음

8. 색상 : 엷은 레드

9. 향 : 약간 묵직한 향.

10. 맛 : 타닌은 별로 안느껴 지고, 산도는 약간.

11. 총평 : 수입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약간 맛이 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