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과 비움을 찾아서… 경이로운 대자연 앞에서 우리는 욕심을 버리고 진정한 자아를 마주한다. ▲ 프리데이터 골프장은 그림 같은 목장 풍광이 볼만하다. 캐나다의 가장 큰 매력은 청정 대자연의 위용이다. 하지만 규모 못지않게 도처에서 드러내는 내밀한 아름다움은 대륙의 스케일에 압도된 여행자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는다. 태고의 신비감 마저 느껴지는 원시의 자연을 넘나드는 여정. 그야말로 혼을 쏙 빼놓고 몰입할 수 있는 캐나다 여행의 또다른 진수이다. 이러한 캐나다의 장점을 고스란히 모아 둔 곳이 바로 '오카나간'지역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내륙지방으로 아래로는 미국 워싱턴주와 맞닿고, 동으론 록키산맥과 연접한 북미의 대표적 휴양지이다. 특히 방대한 오카나간호 등 크고 작은 내륙호가 쉼없이 이어져 잔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