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와인시음, 와이너리 투어에 사물놀이 체험까지 '한여름의 낭만' 기차여행, 그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이다. 해본지 참 오래됐다. 그런데 그냥 기차여행이 아니다. '와인 열차'란다. 와인을 마시며 하는 기차여행. 유럽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단다. 햇살에 포도알이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이 계절에 정말 딱맞는 관광상품. 와인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그래서 더 기대가 컸다. 쉬는 주말을 반납하고 흔쾌히 취재(체험)에 나섰다. 코레일에서 토요일마다 운행하던 ‘와인열차’가 지난 9일부터 주2회, 새마을호로 업그레이드됐다. 화ㆍ토요일 아침 9시 2분에 서울역에서 출발 11시 30분 충북 영동역에 도착한다. 영등포, 수원, 천안, 대전역에서도 정차한다. 열차에서는 와인코리아가 만드는 토종 와인 ‘샤토마니’ 4종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