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와이너리 투어가 가능하다. 현재 와인을 빚는 곳은 10여 곳. 그중에는 와인 기차를 운행하고, 와인을 직접 빚는 곳도 있다. 개성 만점 와인과 볼거리가 풍부한 와이너리를 소개한다. 충북 영동 와인코리아 오크통 카브(지하의 와인 저장고·위)에 들어서면 와인 향이 진동한다. 시계추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늘어지게 쉬고 싶은가. 달콤새콤한 ‘신의 물방울’과 푸근한 자연이 있는 와이너리는 어떨까. 다행히 우리나라에도 고집 센 ‘와인 마스터’들 덕에 가볼 만한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가 적지 않다. 지도를 펼쳐놓고 와이너리를 연결해보니 선이 제법 여러 가닥이다. 그 중 몇 군데를 둘러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과연, 1박2일간의 ‘맛보기 여행’에서 와이너리의 멋과 맛과 개성을 만끽할 수 있을까. 첫 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