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출장길에... 벌써 지지난주 일이 되어버린 여행기를 이제서야 쓴다. 그래도 쓴다. 잊기 아쉬우니까. 유준이 아빠가 토요일에 대전 충남대에 출장을 가야한다고 했다. 역시 가정적인 유준이 아빠는 같이 갈 수 있으면 가자고 하는 눈치다. 사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 터라 주말에라도 늦잠을 자고 싶어던 나는 막판에 좀 고민했지만, 금요일 밤에 우리 집에 놀러온 세승이네랑 토요일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집을 나섰다. 세승이네는 주문진 외가집으로 향하시고 우리는 대전으로 출발~~ GPS 네비게이션 덕을 톡톡히 보고 헤메지 않고 목적지까지 도착해서 1시간이면 끝날꺼라는 말하는 유준이 아빠를 학교 건물 안으로 들여보고 유준이와 나는 화장실도 가고 학교 안을 배회하다가, 심심해하는 유준이릉 위해 뭘 할까 고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