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서 아쉬울 때도 있지만,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서 좋을 때도 있다. 말 나온 김에 한번 읖어볼까. 먼저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서 아쉬운 점. 1.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같이 초대형 서점에 자주 갈 수 없다는 점.(누가 들으면 책광인줄 오해할라... 사실은 그저 유준일 데리고 자주 들락날락 하고 싶어서이지 다른 이유는 없는데.) 2. 울 남편 회식이나 술약속 끝난 후 어김 없이 2,3만원의 택시비를 지불하고 집에 와야 할 때. 3.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소문난 맛집을 갈 수 없을 때-울 남편은 주차걱정, 교통체증 걱정 땜에 서울에 차 가지고 가는 걸 싫어하지. 4. 평일 퇴근 후에 친구들이랑 약속 잡기가 부담스러울때-게다가 난 회사가 수원인지라... 5. 평일 퇴근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