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8시 5분 인천공항 출발 -> 새벽 12시 30분 푸켓 공항 도착 -> 센타라 까따 호텔
5월 초 연휴를 이용해서 계획했던 푸켓 여행이 드디어 출발이다. 원래 일정은 5월 5일 저녁 출발해서 5월 10일 아침 도착으로 현지에서 4박하는 일정에서, 급하게 출발일자와 도착일자가 하루씩 늘어나서, 현지에서 6박을 하는 일정으로 바뀌었다.
푸켓 직항 편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모두 저녁 8시 경 출발 해서 현지에 새벽 1시 정도에 도착하고, 푸켓에서 출발할때도, 새벽 1시 넘어서 출발하는게 엄청 불편하다...
집에서 짐 정리하고, 집을 대충 치워 놓고, 3시에 출발...공항버스를 타니, 역시 여행 떠날때 공항버스 안에서가 가장 설레는 거 같다.
공항에 4시 반경에 도착해서 발권하고, 짐을 부치고 나니 온몸이 홀가분~
환전하고, 여행자 보험 들고, 입국 수속 마치고 들어가니 6시가 넘어 간다.
면세품을 찾고, 한국을 떠나기전 한식으로 저녁을 마무리....
30번 게이트 앞에 있는 장터국수/벽제갈비 음식점에서 된장찌게와 평양냉면이 만원씩이다....
아무래도 이집주인 떼돈 벌겠다는 생각이 든다..다행이도 음식맛은 괜찮다.
인천공항에서 무선인터넷이 잡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노트북을 키니, 네이버 무선 AP가 잡히면서 인터넷도 잘된다. 아마 근처에 네이버 홍보관이 있어 그런가보다..
다른 곳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30번 게이트 근처에서 무선인터넷은 확실히 잘된다.
8시경에 드디어 보딩~~
그런데, 이번에 여행 준비하면서도 느낀 거지만,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여행할 때에는 거의 1년 전에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 안전하고, 원하는 일정에 좌석이 없는 경우, 수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잔여좌석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역시, 마일리지 잔여좌적이 만석인 이번 출발편도, 비행기를 타보니 뒤쪽 한줄은 다 빈자리다...
출발하고 바로 기내식 등장....
아시아나의 경우 출발 전에 전화로, 아이들을 위해서 키즈밀 메뉴를 따로 신청할 수가 있는데, 유준이가 신청한 짜장면은 먹을만 했다.
6시간의 비행끝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역시 후끈하다....우리가 예약한 픽업 기사를 만나서 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2시가 넘었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까따 비치쪽의 센타라 까타 리조트 이다.
첫날은 어차피 새벽에 도착하니까, 제일 싼 디럭스룸(1박 1600밧=55000원)으로 예약을 했고, 나머지는 패밀리 스윗 룸(1박 2400밧=82000원)으로 예약을 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면서, 우리가 여기 6박을 묶을거니까 첫날도 그냥 패밀리 스윗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보니, 가볍게 안된단다...
디럭스룸의 구조는 그냥 심플하다. 침대에 미니바 정도....내일을 위해서는 빨랑 자야지....
이렇게 도착한 날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