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 관한 자료 모음

최상의 스윙은 힘 80%만 써라

중요한 것은 힘이 아닌 타이밍(timing)이다.

야구의 매력 중 호쾌하게 하늘을 가르는 홈런만큼 좋은 것은 없다. 누구나 프로선수처럼 정확한 임팩트에 의한 비거리가 많은 강하고 빠른 타구를 날리고 싶어한다. 그러나 프로선수라도 초보자 시절이 있었던 만큼 배트를 처음 잡았을 때부터 호쾌한 타구를 날린 것은 아니다. 

사회인야구 선수들이 프로들처럼 멋진 타구를 날리지 못하는 것은 자기 힘의 100퍼센트 이상으로 강한 볼을 치려고 하기 때문이다. 

강한 타구를 치려고 하다 보면 욕심이 앞서게 되어 허리가 일찍 열리고 헤드-업은 물론 팔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져서 좋은 타구를 날리는데 능숙해지지 못한다. 

야구는 자기 힘의 80퍼센트 정도로 스윙을 해야 한다. 8할의 힘만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 최상의 스윙이 나온다. 
사회인야구 선수들은 부드럽고 유연한 스윙으론 어쩐지 강한 볼을 칠 수 없을 것 같아 온 힘을 다해 스윙을 하려 든다. 

그러나 100퍼센트 이상 힘을 내려고 하면 균형을 잃어 헛스윙만 야기시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을 힘껏 때리려는 의욕이 생긴다. 
그러면 스윙이 빨라지고 오른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 하체리드가 아닌 상체로 볼을 때릴 수 밖에 없다. 
강한 타구를 날리고 싶으면 오히려 약한 타구를 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휘두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배트를 빠르게 휘두르려고 하지 말고 여유 있는 템포로 팔로스로우를 생각하며 스윙을 해야 한다.  힘에 의존하는 스윙을 하는 선수는 타격이란 몸을 멈추고 팔만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하체를 안정시키고 목덜미를 중심으로 돌려서 배트를 휘드르는 운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아야 한다. 스윙은 몸의 회전운동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힘이 아닌 타이밍(timing)이다. 보다 멀리 강하고 빠른 타구를 날리기 위해 타이밍을 잡는 것인데 잘 안 되는것이 사회인야구 선수들의 고민이다.

스윙은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안 된다. 홈런에 욕심을 내면 당연히 스윙이 커지고 그로 인해 몸의 움직임도 따로 놀아 실수를 빚거나 타구의 힘도 떨어진다. 

스윙의 파워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볍게 때려야 한다. 
강한 타구를 날리려면 설렁설렁 스윙 하라는 말이 있다.

홈런도 좋지만 내야수 키를 살짝 넘긴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휘두르면 분명 좋은 결과가 뒤따른다.


야구 동호회 감독 타격 칼럼

1. 타석에 들어설 때; 때로는 단순하게..

타석에 처음 들어갈 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서시나요?
또 투수를 바라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죠?
혹시 아무 생각도 없다?? 오히려 이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팀내 삼진왕으로 치닫던 때, 저는 생각이 너무 많았습니다.
머리 속엔 초구에 뭐가 올까? 이다음엔 어느 코스에 무슨 공이 올까?
스스로 예측하고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나쁜 점이 두 가지 있더군요.
첫째, 예측한 공과 반대의 구질이 오면 절대 못 칩니다. 예를 들어 투쓰리에서 직구를 
        기다리는데 높은 쪽에서 떨어지며 스트라익 존을 파고드는 변화구가 들어오면 
        그냥 속수무책,,스탠딩삼진임다.^^
둘째, 생각이 많아지면 반응속도가 느려집니다. 기다렸던 빠른 공이 들어와도 올커니 하고 
        휘둘렀지만 공과 배트는 한참 차이가 나고 시선은 돌아가고 헛스윙 삼진이 되기 
        쉽상입니다.

투수와의 수싸움은 짧게,,현재 이 투수의 제구가 많이 흔들린다면 좀 더 지켜보고 스트라익 존을 좁게 가져가고, 제구가 괜찮다면 첨부터 좋은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자는 기본적인 전략만 머리에 새긴 채 일구, 일구의 승부는 자신의 눈과 감각에 맡깁시다.
사회인야구 투수의 스피드로 120km이하의 공이라면(대부분 그렇습니다만) 그렇게 예측하지 않고 보고 쳐도 충분합니다. 외려 컨트롤이 들쑥날쑥한 사회인야구투수의 볼배합을 읽는 것 보다 그 공에 집중하는 것이 더 치기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2. 타격준비자세; 힘 빼고 편안하게..

타석에 들어서서 투수와 마주 설 때 어떤 자세를 잡고 계신가요?
다들 다를 겁니다. 배트를 높게 드는 타자도 있고, 어깨에 걸친 타자도 있고, 흔드는 타자도 있고요. 각자의 개성이겠지만, 인터벌이 긴 사회인야구 투수의 특성상 첨부터 배트를 드는 것보다 투수가 던지기 직전에 준비자세에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저희 팀원이 저에게 지적한 사항인데, 생각보다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쓸데없는 힘의 소모를 줄이고, 특히 미리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스윙이 느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미리 어깨와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저도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체질이라 아직도 잘 안 되는데, 부드럽게 나가다가 
        마지막 임팩트 순간에 힘을 집중하는 것. 타격에나 송구에나 이게 중요합니다.
둘째, 배트를 들고 투수를 쳐다보는 것이 오래 지속되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눈이 집중하는 시간은 불과 몇 초 정도에 불과하므로 미리 집중해서 투수를 보고 
        있으면, 정작 투구가 날아올 때는 집중력이 흩어집니다. 
        아시죠? 군대에서 사격할 때도 살짝 숨을 참은 2,3초 사이에 격발하고 조용히 숨을 
        내쉬라는 것을...오래 보고 있으면 절대 못 맞추죠...^^

그래서 저는 요즘 타석에 들어서면 배트를 어깨에 기대고 편안히 서서 투수를 바라봅니다.
투수가 던지려는 모션에 들어가면 배트를 살짝 들고 몸을 구부리고 집중을 하죠.
물론 그것은 1,2초 사이에 이루어지는 동작이지만 제법 재미가 있고 긴장을 풀어줍니다.
프로야구에선 현대 박재홍 선수가 비슷한 타격자세를 보여주죠.

타격전 준비자세가 크고 배트를 거의 머리 위에 들고 있는 타자도 실제 배팅할 때는 백스윙시에 이미 아래로 내려왔다가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준비자세와 백스윙이 불필요하게 크다는 얘기죠. 배트를 잡은 손의 위치는 어깨높이가 교본상의 기본입니다.
그 위치에서 백스윙을 작게 하고 직격으로 나가는 것...결국은 준비자세와 연관이 됩니다.

실제 타격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 두 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시선.....둘째,하체 입니다...


3. 시선; 턱을 고정시켜라!

타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겠지만 저는 감히 눈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다른 사람의 헛스윙을 보며 가장 먼저 나오는 지적...
"고개가 돌아간다", "헤드업 된다"라는 것이죠...
왜 헤드업이 문제입니까? 있는 힘껏 세게 휘두르면 당연히 머리가 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문제는 공에서 시선이 떨어지기 때문이겠죠.
제대로 된 타격을 하려면 절대로 공에서 눈이 떨어지면 안됩니다. 저도 그렇고 다들 알면서도 잘 안 되는 부분이죠.
공이 맞는 순간 배트와 공이 닿는 것까지 보고 타격하시는 분 계십니까?
최대한 공을 쳐다본다는 것은 비단 정확한 타격을 한다는 것 외에 몸이 열리지 않는다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배트에 자신의 체중을 충분히 실어준다는 것이죠.

저는 이런 방법을 씁니다. 처음 타격자세를 잡을 때는 턱이 왼쪽어깨에 닿게 하구요.
마지막 팔로스로우가 된 후에는 그 턱이 오른쪽어깨에 닿도록 하는 거죠.
한번 왼어깨와 턱을 붙이고 몸과 어깨를 돌려보시면 무슨 뜻인지 아실 겁니다.
머리가 돌아가지 않으면 절대 몸이 열릴 수 없습니다.
내가 공을 칠 때 공과 배트가 만나는 역사적인 임팩트 순간을 이 두 눈으로 잡아냅시다!!!

한가지 덧붙이면 헤드업이 되는 것은 몸에 불필요한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고,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너무 강하게 스윙 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베코칼럼에 라이거스 정철민 감독님이 쓰신 "최상의 스윙은 힘80%만 써라"는 글을 읽어보세요. 바로 그겁니다. 80%의 힘으로 스윙해야 헤드업도 안되고 연습했던 폼이 흔들리지 않고 쳐낼 수 있답니다. 물론 타구도 훨씬 좋죠.^^


4. 하체; 앞무릎을 펴라!

하체의 고정은 스윙 동작 이상으로 중요한 사항입니다.
지금이라도 야만인사진모음에 가셔서 예전에 찍어놓은 타격폼들을 보시면
잘 치는 타자의 타격자세와 잘 못 치는 타자의 타격자세가 어떻게 다른지 아실 것입니다.
저요? 아직 잘 못치는 타자의 타격 자세입니다만, 고치려고 노력중이죠.

잘치는 타자의 하체자세를 제 나름대로 설명 드리자면,

첫째, 왼쪽다리가 반드시 펴져야 합니다.
      왼쪽다리가 구부러지면 몸 전체가 주저앉아버립니다. 결코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없죠. 기껏해야 뜬 공 밖에 칠 수 없습니다. 저희 팀 모선수가 유행시킨 쇼트트랙폼^^; 이거 왼쪽다리가 구부러지기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왼쪽다리가 구부러지면 반대로 굽혀져야 할 오른쪽다리가 펴지기 때문입니다. 왼쪽다리를 쭉 펴서 이 다리를 축으로 허리의 회전운동의 축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회전력이 바로 타격파워의 근원이죠... 
팔에 힘을 주지 않아도 허리가 들어가면 큰 타구는 저절로 나옵니다.

둘째, 오른쪽 다리는 굽혀서 몸을 받쳐 줍니다.
      오른쪽 다리는 굽히고 오른발은 뒤꿈치가 들리는 자세가 됩니다.
      회전력에 의해 이탈하는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죠.
      이게 받쳐줘야 힘이 제대로 실립니다. 여기서 오른쪽다리의 무릎은 왼쪽다리와
      벌어지면 힘이 새나가 버립니다.
     (물론 좌타자의 경우에는 반대입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일단 왼다리(앞다리의 무릎)를 펴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시선의 고정과 하체의 고정,,,이것이야 말로 올바른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기 타격폼의 메카니즘을 완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인드적 부분

1. 대기타석에서 투수의 스타일을 파악해라

 프로가 아닌이상 대기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스타일을 파악하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마추어이기때문에 아마추어수준까지는 파악이 가능합니다. 

1) 빠른볼투수인지 슬로볼 투수인지를 파악한다.

2) 변화구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파악한다.(대부분 직구, 변화구(1개)가 90%)

3) 심판의 스트라익존을 파악한다. (같은팀 투수한테, 앞 타자한테 조언을 구한다.)

2. 타석에 들어가서 기분을 가라앉히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라

1) 첫 타석 초구가 그날 컨디션과 선구안을 결정한다. (그만큼 신중히 공을 보고 타격에 임한다)

 첫 타석에는 장타, 안타를 생각하기 보다는 공을 많이 본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2) 500 원짜리 배팅볼 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빠른볼 투수일수록 효과적이다

 사회인 야구인이라면 누구나 500원 배팅볼의 경험이 있을것이다. 사회인 야구 평균적 투수는 배팅볼

기계의 투구 스피드와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배팅 기계의 스피드가 더욱 빠른경우도 있다. 타격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기때문에 마음을 편히 먹고 타격하라.

3. 스트라익 존을 좁혀라

1) 500원 배팅은 잘치는데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을때 가장 효과적이다. 500원 배팅은 80~90%가 같은 코스로 공이 날라온다. 그만큼 타격이 쉽고 부담이 없다. 리그 경기중에서도 '내 코스' 하나만 노리고 타격한다. 사회인 야구 투수 중 스트라익을 3번 연속 던지는 투수는 흔치 않다. 급하게 덤벼들지 말고 포볼도 좋다는 생각으로 '내 공' 하나만 기다린다.

4. 공을 최대한 정면으로 봐라

1) 자신의 최적폼에서 타격에 무리가 없을 정도만 앞으로 자세를 숙여 공을 최대한 눈 높이 맞춰라.

2) 공을 자신의 눈 높이와 맞추면 그만큼 선구안이 좋아지며 공을 끝까지 볼수 있다.

5. 상대방 공을 미리 파악해라

1) 프로야구에서는 '쿠셋'이라는 것이 있다. 상대방의 투구 습관을 파악해서 미리 공을 알고 친다할 때 쓰는 말입니다. (투수의 팔의 각도, 다리 높이, 작은 버릇)이것이 사회인 야구에서도 조금 적용이 됩니다. 프로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초보적인 수준에서 파악이 가능하다. 투수가 싸인을 주고 받을때, 공을 던지기 전에 글러브에서 볼이 빠져있을때 잡은 공에서 쿠세가 시작한다.

2)그 다음 글러브에 공을 넣은 후 볼의 그립을 별로 신경쓰지 않고 볼을 던진다면 직구라고 생각해도 될듯하다.(그만큼 직구 그립잡기는 쉽고 빠르다.) 하지만 변화구를 던진다면 직구보다는 시간이 조금더 걸린다. (아주 미묘한 시간적 차이지만 어느정도는 도움이 된다.)사실 사회인 야구에서 직구와 변화구와 구속 차이는 얼마 나지 않지만 이것 또한 타격시 즐거움의 요소가 될수 있다.

6. 장타보다는 단타 위주로 타석에 입해라

 (타격시 밸런스가 맞는 사람->타격폼 이쁜사람 ㅋㅋ)

1) 사회인 야구의 알루미늄 방망이의 반발력의 가희 파괴적이다. 힘 빼고 공만 제대로 맞추면 최소 2투타 이상은 나온다. 힘 빼고 갖다 맞춘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스윙해라.

 

기술적 부분

 타격의 기술적 부분은 전체적인 밸런스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워낙 야구 지식이 풍부한 분들이 많아서

부담은 되지만 아는만큼만 사회인 야구에 적용될 만큼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잘 지적하지 않는

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타격은 타격 폼이 중요하다.(체중이동과 임팩트가 중요함)

 1) 중심은 뒤에다 놓고 기다린다음 타격시 중심을 앞으로 조금 이동한다.

 (추상적이라 좀 어렵네요)

 뒷 한다리로 서있다가 앞다리를 땅에 붙였다 띄었다 하면 된다. 그다음 반보 정도 앞으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타격을 한다.

2) 스윙시 체중 이동과 동시에 스윙을 시작한다. 이것이 따로 놀면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다. 쉽게 말하면 앞으로 이동할때 스윙도 같이 스타트를 끊어야 한다.

3) 테이크 백은 신경쓰지 말아라

 프로가 아닌이상 140 이상의 볼을 때리는 일은 없다. 장타를 의식해 테이크백을 할 필요는 없다. 설사 빠른 볼 투수라 하더라도 충분히 배팅 스피드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폼을 작게 한다. 사회인 야구에서 강속구 투수라해봤다 125전후다(대부분 뻥튀기 되는 스피드이기때문)쓸때 없이 타격시 베트를 뒤로 옮겼다가 앞으로 스윙하는 불필요한 동작을 빼자.

4) 스윙시 미리 팔이 내려올 필요는 없다.

 자신의 타격폼을 잘 생각해 봐라. 투수가 공을 던질때 와인드업 후 공을 던지는 순간 귀 옆에 있어야할 양 손이 자신도 모르게 살짝 내려오기 시작한다. 쉽게 말하면 타격 동작을 미리 준비할때 빠른 볼에 대비해 자신도 모르게 타격이 흐트러 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안타를 만들기가 힘들다. 변화구에도 분명히 약점이 있고(앞으로 자세가 쏠려 엉덩이가 빠지면서 타구가 뜬다) 직구가 들어와도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투수의 손에서 공이 떠난 후 타격 시 스탠스를 넗히는 순간 팔이 움직여야 한다.

5) 타격시 사타구니 사이 양 허벅지가 쪼여져야 한다.

 이것이 확실히 쪼여지면 허리가 제대로 돌아갔다고 볼수 있다. 허리 이용과 타격시 양발의 위치 또한 저절로 해결되는 부분이다. 사타구니 사이에 손바닥을 껴보고 꽉 쪼여지면 어느 정도 성공이라고 볼수 있다. 대부분 타격이 안되는 선수들을 보면 이것이 헐렁하게 쪼여지거나 아예 쪼여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6) 타격 임팩트시 오른팔은 겨드랑이에 붙이고 왼팔은 쭉 펴라(오른타자경우)

 이것은 너무나 유명한 것이라 따로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7) 손목은 하늘,땅

 타격시 오른 손등은 땅을 향하고 왼손은 하늘을 향한다. 공을 맞추는 임팩트시에는 이것이 반대가 되야한다. 오른 손등은 하늘 왼 손등은 땅을 향한다. 이것이 되면 손목을 이용할 줄 아는것이다. 소위 '손목 힘이 좋다' 라는 소리가 이럴 때 하는 소리다.

 

 타격시에는 많은 부분을 신경써야 합니다. 턱이 돌아가면 안되고(헤드업),어깨가 열리면 안된다. 어깨를 수평으로 유지해라. 체중 이동을 해라. 팔로스로를 자연스럽게 해라.스탠스를 어깨 너비로 벌려라. 겨드랑이 사이에 수건을 끼고 연습해라.타격시 팔이 쭉 펴져야 한다. 공을 기다리고 대놓고 친다. 등등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게 있습니다. 사회인 야구는 사회인 야구입니다. 폼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원래 타격폼에서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만 고치십시오. 다 고치면 야구 늘지도 않고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일주일에 한번하는 야구 즐겁게 해야합니다. 프로들도 매일 야구하면서 폼 수정하는데 몇달이 걸리는데 사회인 야구인이 폼을 수정하기란 어렵습니다. 가장 편하고 효과적이고 자연스러운 자신의 폼에서 조금만 고쳐서 재미있게 야구하십시오. 그래도 투수보다는 타자가 폼 수정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남들이 볼때 이쁜 폼이 무리없는 폼인거 같습니다. 투수보다는 폼 수정이 쉽기때문에 노력만 하신다면 좋은 타구를 볼 수 있을겁니다.

타격의 일반 이론 

한 늙은 농부가 길을 잃어서 우연히 자신의 집까지 오게 된 운전사에게 "만일 당신이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모르고 있다면 어떤 길로 가더라도 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의미심장한 말인데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종종 자신이 배우는 타격 기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지 않은 채 무작정 타격 기술만 배우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항상 홈런을 칠 수 있기를 바라는가? 투수로 하여금 공을 많이 던지게 만드는 선구안을 배우려는가? 밀어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가? 

만일 성공을 거두는 타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먼저 타격에 대한 이론, 철학부터 정립해야 한다. 

기초가 튼튼한 타격의 이론, 철학은 다음과 같은 5가지의 기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1. 타자가 더 오래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 그 타자는 더 훌륭한 타자가 될 수 있다. 

2. 직선 타구와 땅볼이 경기를 이기게 만든다. 

3. 타자는 타석에 들어서면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투수를 상대해야 한다. 

4. 타자는 3가지 P(patience 인내, persistence 끈기, poise 안정)를 가져야 한다. 

5. 반복된 연습과 기본을 습득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자가 더 오래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 그는 더 뛰어난 타자가 될 수 있다.(The Longer the Hitter Can Wait, the Better Hitter He Will Be.) 

너무 일찍 스윙 하면 백전백패 

이 말의 의미는 타자가 공을 치기 위해 앞을 향해 스윙에 들어가기에 앞서 투수가 던지는 투구의 구질과 들어오는 위치(로케이션)를 판별할 수 있는 타자의 능력을 설명해주는 것이다. 

연구 분석에 의하면 시속 80마일(약 128Km)의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 홈 플레이트까지 날아오기까지 약 0.4초의 시간이 걸린다. 계속하면 타자가 홈플레이트로 날아오는 공의 구질, 위치 등 필요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은 0.2초밖에 없다. 그리고 타자는 남은 0.2초 동안 방망이로 공을 가격해야 한다. 바로 여기에 타격의 가장 중요한 부분, 핵심, 순수한 본질이 담겨 있다. 

야구의 타격에 있어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점들은 타자가 공의 구질, 위치 등 정체를 제대로 판단하지도 않고 방망이를 휘두르는 스윙 동작부터 너무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이다. 스윙 동작에 무작정 일찍 들어가는 타자는 특히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 그리고 약점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위치에 날아들어 오는 공에 농락당하기 마련이다. 

만일 너무 일찍 스윙 동작에 들어가는 것이 타격에 있어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점들의 기본적인 이유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왜 타자들이 앞을 향해 스윙 동작을 시작하기 전에 더 기다리지 못할까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수백 가지 원인이 있다. 여기에 그 이유로 꼭 알려줘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질문을 던져 보는 접근 방식은 지도하는 방법으로 주목해 볼 가치가 있다. 목표가 있고 문제점이 있다. 문제점을 교정하기 전에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를 알아보자. 이러한 해결 방식은 더 쉽게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게 만든다.) 

 

타자가 기다리지 못하는 이유 

1. 타자가 자신의 스윙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방망이가 날아오는 공을 가격하는 순간까지 0.2.초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2. 타자가 체력이 떨어지거나 스윙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 성공적인 타격을 할 수 있기 위해 주어진 시간 내에 방망이로 공을 가격하지 못하고 있다. 혹시 배트가 너무 무거운 것은 아닌가. 

3. 타자가 아주 오래도록 모든 타자를 현혹시켜 온 타격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믿고 있다. 그 생각은 공을 향해 크고(스윙 아크가 커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의미), 강하고 센 스윙을 하면 타구는 더 멀리 날아가고 펜스를 넘어 홈런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타자는 홈런을 치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 타자는 스윙 시간이 오래 걸리는 큰 스윙을 하기 위해 지나치게 일찍 스윙 동작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4. 타자가 불안하거나 초조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그 타자는 필요한 때와 순간에 필요한 플레이를 못한다. 그는 쓰레기처럼 불필요한 것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해 제대로 파악해 읽어낼 수가 없다. 따라서 성급하게 스윙 동작에 들어가게 된다. 

5. 타자가 자신의 타격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 자신의 실력을 못 믿는 단순한 이유만으로도 지나치게 일찍 스윙을 시작하기 쉽다. 

6. 타자가 투수가 던진 투구의 구질이나 위치 등 정보를 읽어내려 하지 않고 지레짐작, 추측으로 타격을 하려고 한다. 이것은 타자들이 빠지기 쉬운 아주 위험한 함정이다. 왜냐하면 어떤 수준에 도달하면 그 수준에 있는 투수들의 구질, 던질 수 있는 공이 워낙 다양해 정확하게 추측해내기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타자가 빠른 공이 올 것으로, 혹은 홈플레이트로 들어오는 공의 구질을 미리 짐작하는 경우 스윙을 빨리 시작하게 된다. 

7. 타자가 몸쪽 빠른 공에 당하기를 싫어한다. 이런 경우 타자는 일찍 스윙을 하는 방법을 찾기 마련이다. 즉 배트의 헤드를 바깥쪽에서 안쪽 가운데로 끌고 와 몸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맞히려는 스윙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하지 않고 방망이 안쪽에 공이 맞는 경우 배트가 부러질 가능성이 있고, 힘없는 내야 땅볼에 그치거나, 두 손이 쑤시면서 울리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만일 알루미늄 배트로 친다면 받는 상처가 그렇게 크지는 않겠지만 몸쪽 공과의 승부에서 이기고 싶다는 욕심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몸쪽 공과의 승부는 항상 논의의 대상이었고 앞으로도 그 논의는 계속될 것이다. 대부분의 타자들에게 있어 몸쪽 공은 제대로 치기만 하면 아주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고, 따라서 홈런으로 연결시킬 가능성도 더 크다. 이제 다시 홈런에 대한 모든 타자들의 욕심을 언급한다. 대부분의 타자들은 자신이 타고난 것의 반대쪽(설명하면 우타자가 왼쪽 타석에 들어서는 경우)에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타자들은 몸쪽 공을 반드시 극복해야만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 이 문제의 근원은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타자의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가 홈런을 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홈런을 칠 수 있는 적절한 타격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보다 자신의 자존심과 힘을 더 과시하고 싶어하는 이중성이다. 쉽게 설명하면 아웃코스, 바깥쪽 공에 아웃을 당하거나 힘없는 타구를 날리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개의치 않고 몸쪽 공에 당하는 것은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좋은 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바로 이 생각이 옳은가에 의문을 던져 보고 또 교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아웃은 물론 대부분의 투구도 플레이트의 아웃코소, 바깥쪽에서 발생하고 그곳으로 날아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수들 자신의 경쟁력을 한 곳에 국한시키지 말고, 다음 단계로 끌어올려 더 현명한 야구를 해야 한다. 

지나치게 일찍 타격 동작에 들어가는 또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에 소개한 것들이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뛰어난 타자들, 메이저리그급 타자들을 잘 관찰해 보면 많은 타자들의 스윙이 천천히 시작되고 파울 타구가 나와도 밀어치는 쪽의 타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급하게 빠른 스윙이나 몸쪽으로 당겨친 파울 타구가 상대적으로 적다. 전문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단계에서는 위와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만일 우리가 타자가 오래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그만큼 더 뛰어난 타자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을 받아들인다면 육체적.감정적.정신적으로 필요한 교정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타자는 반드시 짧고 간결한, 컴팩트 스윙을 해야 한다. 그리고 스윙의 모든 과정에서 자신의 파워가 손실되는 상황을 초래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말을 더 자세히 설명하면 타격을 시작하기 위해 몸을 뒤로 돌렸다가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발목과 무릎이 두 다리 밖으로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무릎이 좌우로 구부러져 앞에서 볼 때 다리 모양이 O형이 되는 경우는 무릎이 다리 밖으로 벗어나 파워의 손실이 생기는 경우 등을 말한다) 타자는 체중 이동을 뒤에서 몸의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법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뒤에서 몸의 중심을 지나서 앞쪽으로 체중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훌륭한 타자의 3가지 기본 정신

3P를 명심하라1 성공하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영어 단어의 알파벳 첫자 P로 시작되는 3가지-인내(patience), 지속성(persistence), 그리고 안정(poise)-는 성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인데 성공적인 타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1. 조금씩 하나 하나 배워라 

■ 인내(Patience)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타격에 있어서도 이 주장은 확실하게 적용된다. 10개를 쳐서 2개의 안타를 만드는 타자가 10개 가운데 3개의 안타를 치는 타자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날들, 더 나아가 몇 달, 몇 년이 필요할 수 있다. 성공으로 가는 모든 여행에서 가는 길이 항상 똑바르고 평탄할 수는 없는 일이다. 길에 있는 갖가지 부딪히는 곳, 구부러진 것들이 좌절을 주기도 하고 또 인내, 참을성을 요구한다. 누구도 타격에 있어 단기간에 성공을 거둘 수 없다. 어떤 교육 전문가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크게 보면, 전체적으로는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을 쪼개서 나눠서 분석하면 그 하나 하나는 도전해 볼 만한 쉬운 일이 된다!" 그러니까 타자는 스윙의 모든 부분과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배워야 한다. 타자가 타격의 그 많은 요소들을 동시에 모두 배울 수는 없다. 마음속에 반드시 새겨야 할 좋은 교훈은 "조금씩, 하나 하나 우리는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타자는 반드시 인내심이 있어야 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지속성을 갖춰야 한다. 

2. 될 때까지 훈련해야 성공 

■지속성(Persistence) 

인내와 지속성은 성격상 비슷한 부분이 있다. 지속성이 약간 더 공격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보면 된다. 누구에게나 하루에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이다. 누구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또 어떤 사람에게는 더 적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매일 그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현재 자신의 위치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가 결정된다. 

만일 누군가가 훌륭한 타자가 되고 싶다면 그는 반드시 오랜 경험의 지도자들이 말한 바와 같이 "끊임없이 훈련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 문을 열기 위해서는 그 문을 100번이 아니라 101번 두드리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문이 열렸을 때 마지막 노크를 한 사람은 자신이 100번만 두드려 보고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101번째 또 노크를 했다는 사실을 크게 기뻐하게 될 것이다. 만일 어떤 선수가 훌륭한 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그는 반드시 대부분의 다른 선수들이 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훈련 때 하는 6번에서 8번 사이, 아니 몇 번의 타격 연습량만을 가지고는 부족하다. 티를 이용해서라도 더 많은 연습을 할 각오를 해야 하고 친구나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집 뒤뜰에서 가볍게 던져주는 누더기 공이라도 쳐야 할 것이다. 좋은 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배트를 스윙하는 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성공은 결코 우연히 이뤄지지 않는다. 

3.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라 

■안정(Poise) 

성공으로 가는 어떤 길에서나 마찬가지로 길 위에 있는 장애물은 때로 좌절이나 포기를 하게 만들기도 한다. 만일 어떤 선수가 훌륭한 타자가 되고 싶다면 그는 먼저 그 좌절을 빨리 잊고 안정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성공하기까지 성공보다 더 많은 실패를 맛보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타격은 정말 그 예를 찾기 어려운 특이한 부분이다. 70％를 실패하고 30％만 성공하면 일단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을 넘어선다. 그렇다. 3할 타자라는 것이 10번의 기회에서 3번만 안타를 치면 되는 것 아닌가. 매번 타석은 새로운 타석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된다. 따라서 타자는 그 전 타석에 대한 기억을 잊어버릴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70％는 실패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그런 사실이 좋은 타자로 하여금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그 타자가 70％는 실패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마음의 안정(poise)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타자가 그날 3타수 무안타의 상황에서 마지막 이닝에 결승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만났다고 가정해 보자. 그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전 타석까? 

3타수 무안타였다는 나쁜 기억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승부를 하면 마지막 기회까지 망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있는 타자는 앞 타석까지 3타수 무안타였으니까 이제는 안타를 쳐서 승리 타점을 올릴 수 있는 확률이 더 크다고 자신감을 갖는다.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매 순간 순간은 바로 직전의 순간에 있었던 일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러니까 타자는 항상 마음의 평정, 안정을 유지해야 하고 또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기술보다 기본을 배우고 익혀라 

■ 훈련과 기본기가 중요하다(Drills and Fundamentals Are Important) 

모든 분야의 전문적인 고도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이 되는 원칙과 기술부터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선수가 타격의 기본기부터 배우지 않으면 발전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일찍 익숙해져 습관화가 돼버린다. 결국 그 타자는 더 이상 발전할 수가 없는 단계인 한계에 도달한다. 

아주 쉽게 그렇게 되고 마는데 야구장에서는 그런 경우를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따라서 기본기는 반드시 배워야 하고 또 완벽하게 습득해야 한다. 

기본기를 습득하는 데 있어 진행 속도를 높이는 방법 가운데 아주 좋은 것 중 하나는 기본기들을 부분별로 나눠서 배운 후에 그것들을 전체적으로 다시 조합해 하나의 큰 기본기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현재 소개하고 있는 타격 파트의 후반부에서 이러한 기본기들을 각각 부분별로 소개하고 배워본 뒤 각각의 타격 기술을 강화하는 훈련 방법을 소개하겠다. 훈련에 있어서 타격의 기술들을 부분별로 나눠 해보는 방식의 또 다른 장점은 타자가 스스로 각각의 기술에 대한 장점을 느끼고 또 그 기술이 필요한 이유를 인정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그 타자는 타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빠져도 스스로 자신의 스윙을 기본에 맞춰 교정할 수 있다. 비록 타자가 투수가 던져주는 실전 투구를 매일 120개씩 쳐볼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티를 이용한 타격, 짧은 거리에서 던져주는 토스 볼, 스폿 토스 등의 훈련을 통해 120번 타격 스윙을 해볼 수가 있다. 반복 훈련이 배우는 것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으니까 타격 훈련을 할 수 있는 장소만 확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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