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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부럽지 않은 자연휴양림 베스트 20

봄이나라 2008. 7. 6. 13:54
바다 부럽지 않은 자연휴양림 베스트 20
도심을 벗어난 자연과 하나되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여름휴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휴가철을 맞아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며 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을 즐긴다. 그리고 그 길 끝에 기다리는 녹음에 흠뻑 젖어보는 건 어떨까. 느린 산책과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곳.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자연이 있는 곳. 시설 좋고 접근이 안전한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1. 산음자연휴양림

2000년 1월 1일 문을 연 자연휴양림. 강원도 산골마을에 가는 듯한 느낌을 자아낼 정도로 진입로가 깊다. 경사가 완만한 문화 휴양관 주변은 낙엽송과 잣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통나무집들이 끝나는 지점보다 높은 곳에는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서어나무, 층층나무 등 다양한 수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산음자연휴양림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숲 체험 교실을 개최한다. 대학교수, 환경운동가 등이 숲 해설가로 참여하여 약 1.5km의 산림체험코스를 일반인들과 함께한다. 별도의 수강료 없이 일반인들은 이 산림체험코스 통해 숲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는다. 평일엔 단체예약객에 한해 숲 해설 시간이 제공된다.

위치 :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문의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042-580-5500

쉬는날 : 7,8월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예약, 입장불가) 단, 화요일과 수요일이 공휴일이면 예약 가능

2. 유명산자연휴양림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에 자리잡은 유명산은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자연휴양림은 유명산유원지, 입구지 계곡(유명산 계곡) 안쪽으로 조성되어 있다.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계곡이 깊고 수림이 우거져있다. 기암괴석과 계곡의 물을 따라 산행을 하면 완만하면서도 급한 등산로가 교차되어 지루하지 않다. 또한 숲 속에 마련된 각종 체력단련시설은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체력을 점검할 수 있게 한다. 6km의 순환도로와 주차장, 멋진 통나무집, 오토 캠핑장은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청소년들에게 학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수련장에서는 자연보호사상 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준비물로 텐트, 간단한 식사도구 등이 필요하다.

위치 : 경기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산35 번지

문의 : 유명산자연휴양림 031-589-5487

쉬는날 : 매주 화요일, 성수기(7월~8월)는 제외

이용시간 :

* 일일개장(입장) 09:00 ~ 18:00

* 숙박시설 1) 입실시간 15:00 ~ 22:00

2) 사용시간 당일 15:00 ~ 익일 13:00

* 야영장 및 오토캠프장 당일 13:00 ~ 익일 13:00

3. 가리왕산자연휴양림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은 골짜기가 가장 깊은 남쪽, 회동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총 9,449ha로 면적 또한 광대하다. 단연 돋보이는 것은 계곡을 따라 숲 속으로 나있는 산책로이다. 이 숲길은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찰 만큼 좁고 깊은 것이 특징이다. 연인끼리 걷게 되면 꽤나 낭만적이다. 나무가 우거져있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룬다. 산 하부는 소나무림을 비롯하여 잘 가꾸어진 인공림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고 정상부로 오를수록 희귀수목인 주목, 마가목, 음나무 등이 다량 분포되어 있다. 고급 산나물 및 야생화로도 유명한 명산이다. 단독 숲속의 집 10동(황토방 1객실), 단체 8인 가능(7객실), 산림문화 휴양관 1동 14객실(콘도식)이 있으며, 송림 우거진 제 1야영장 50개소, 제 2 야영장 20개소, 제3야영장 10 개소의 야영장(텐트장)이 있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4km의 산책로와 체력 단련시설, 어린이 놀이터, 위생시설, 편의시설 등이 있다.

위치 : 강원 정선군 정선읍 회동리

문의 : 033-562-5833

쉬는날 : 매주 화요일 휴무(7, 8월 제외)

이용시기 : 연중(단독, 및 산림문화 휴양관 난방 완비)

이용시간 : 당일 15:00 ~ 익일 13:00

4. 대관령자연휴양림

강릉시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관령 정상. 아래로 펼쳐진 소나무 숲이 대관령 자연휴양림이다. 대관령산림은 태고의 웅장함을 그대로 갖춘 우리나라 제일의 소나무 숲으로, 각종 편의시설과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어 가족단위 휴식 및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휴식공간이다. 강릉시가 가까워 자연휴양림을 거점으로 경포대와 오죽헌 등 강릉부근 역사유적지여행을 곁들여 바다경치를 즐기는 여행코스를 계획할 수도 있다. 휴양림은 2지구로 나뉘어, 왼쪽 계곡에는 단체를 위한 수련장 시설이, 오른쪽 계곡에는 가족단위 위락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위치 :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산 1-2

문의 : 대관령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 033-641-9990, 033-644-8327

이용시기 : 연중무휴

이용시간 : 숙박시설 당일 15:00 ~ 익일 13:00

5. 복주산자연휴양림

1998년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복주산 주변 잠곡리 일대의 인공림과 어우러져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이 흐르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각종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고사리, 곰취, 드릅, 참나물 등의 다양한 산나물이 자란다. 등산로는 해발 1,157m의 복주산 정상까지 편도 2.5km와 1.5km의 두 곳이 마련되어 산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간단한 산책코스를 걸으며 길가에 피어있는 야생식물을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 산책로 주변에는 야영을 할 수 있는 야영데크가 마련되어 있어, 아웃도어라이프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휴양림 내 숙박시설인 산림휴양관은 7평형으로 모두 10실이 준비되어 있다. 앞 마당에는 간단한 바베큐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객실 내 시설로는 4인용 취사도구와 6인용 침구류, 그리고 식탁과 의자, 간단한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이 있다.

위치 : 강원 철원군 근남면 잠곡1리 산 133-1번지

문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033-458-9426

이용시간 : 당일 15:00 ~ 익일 13:00

6. 방태산자연휴양림

방태산의 식생은 대부분의 천연 활엽수 임지이며 일부 인공조림지도 있다. 주봉인 구룡덕봉 (해발 1,388m)과 주억봉(해발 1,443m)계곡이 발원지로서 본 휴양림의 주된 수계를 이루고 있어 수량이 풍부하다. 특히 마당바위(마당처럼 평평하고 넓은 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라 할 수 있다. 피나무, 박달,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하여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꺽지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위치 :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문의 :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3-8590

이용시간 : 숙박시설 당일 15:00 ~ 익일 13:00

7. 용대자연휴양림

태백산맥 북측의 진부령 정상 부근, 국립공원 설악산과 동해로 통하는 46번 국도와 그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은 대부분 천연활엽수 임지이나 일부 인공조림지도 소면적 분포하고 있다. 매봉산(해발 1,271m) 칠절봉(해발 1,172m)으로부터 형성된 크고 작은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 중앙으로 흐르고 있다. 산림 수종도 다양하여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휴양림인 연화동은 지형이 ‘연화분수형’으로 마치 연꽃이 물위에 떠있는 형상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 :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 262-1

문의 : 휴양림 관리사무소 033-462-5031

이용시기 : 연중무휴

이용시간 : 숙박시설 당일 15:00 ~ 일일 13:00

쉬는날 : 연중무휴

8. 청태산자연휴양림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된 울창한 산림을 바탕으로 한 국유림 경영 시범단지다. 숲 속에는 온갖 야생 동식물이 고루 서식하고 있어 자연박물관이라 칭해도 무방하다.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강릉방향 128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동해안 피서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다. 청소년의 심신수련을 위한 숲 속 교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울창한 잣나무 숲 속의 산림욕장은 꼭 청태산자연휴양림을 다시 찾게 하는곳이다.

위치 :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산 1-4번지

문의 : 휴양림관리사무소 033-343-9707

이용시기 : 연중무휴

이용시간 : 당일 15:00 ~ 익일 13:00

9. 오서산자연휴양림

2001년 9월22일 개장한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있는 명대계곡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오서산까지의 드라이브 중에는 한가로움을 느끼고 또 휴양림에 근접하면 시골길을 통해 가기 때문에 낭만적인 느낌을 갖게 된다. 매표소와 휴양림 관리소를 지나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왼편에 큰 다리와 함께 물레방아와 계곡물을 그대로 이용한 물놀이장이 있어 맑고 깨끗한 명대 계곡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오서산 정산(왕복 2~3시간)에 올라 서해바다와 낙조를 감상 하는 것 역시 잊어서는 안 될 필수코스.

위치 :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산52-2

문의 : 관리소 041-936-5465, 936-5468

이용시간 : 숙박시설 당일 15:00 ~ 익일 13:00

쉬는날 : 연중무휴

10. 덕유산자연휴양림

대전이나 거창 등지에서 접근이 용이한 덕유산 국립공원 인접지역으로 무주구천동 계곡 입구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낙엽송 및 잣나무 조림목이 울창하고 주변경관이 수려하여 휴식공간 최적지로서 휴양림내에서 숲 속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연인들에게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가 될 것이다. 인근지역에 무주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라제통문, 무주양수발전소, 적산산성 등 관광명소가 있어 사계절 이용 가능하다.

위치 : 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산 1번지

문의 : 무주국유림관리소 063-322-1097

11. 운장산자연휴양림

진안군 정천면, 주천면, 부귀면과 완주군의 동상면에 걸쳐있는 해발 1.126m의 운장산은 호남 노령산맥의 여러 봉우리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동쪽령 해발 1,002m에 위치한 구봉산은 아홉개의 기암명봉으로 형성되어 1일 등산코스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어, 운장산 구봉산은 주말이면 등산객이 끊이질 않는다. 북두칠성 별들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칠성대를 지나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이 은거하였던 오성대가 있고 송익필 선생의 자가운장이였기에 이 산의 명칭 또한 운장산으로 불러져 내려온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은 갈거계곡에 위치하고 있고 약 7km에 달하는 운장산 계곡은 원시수림과 양산유곡의 옥류가 년중 흐르며 순환도로와 연접하여 ‘마당바위’, ‘해기소’ 등이 자연 수목과 조화를 이루어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위치 : 전북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산 183번지

문의 : 무주국유림관리소 063-432-1193

이용시간 : 당일 15:00 ~ 익일 13:00

12. 천관산자연휴양림

호남 5대 명산 중의 하나인 천관산은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723m의 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가 높다. 봄에는 붉게 피는 동백꽃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특히 정상부근에 바위들이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특히 해안과 그리 멀 지 않는 곳으로 산맥을 타고 넘는 해풍과 웅장한 천관산과의 만남 자연경치의 극치를 맛보게 해준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오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으면 바다 쪽으로 제주도 한라산 보인다. 천관사가 500m 이내에 있고, 천관산의 등산로가 연계되어 있어 문화유적답사와 등산에 좋다.

위치 : 전남 장흥군 관산읍 농안리 산 72-1

문의 : 영암 국유림관리소 061-867-6974

이용시기 : 연중무휴

13. 회문산자연휴양림

소설 <남부군>의 무대로서, 조선말 의병의 활약무대로서 그리고 6.25 전후에 지리산과 더불어 빨치산의 근거지였던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뒷산인 장군봉 아래 87만평에 이르는 자연휴양림. 빼어난 절경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회문산 주봉으로 가장 오르기 쉬운 안정리로부터 3시간이 걸리는 5.5km의 험한 바위길과 울창한 숲속을 도로로 개설하여 정상에 오르기가 쉽다. 회분봉(837m) 정상에 서면 멀리 지리산과 내장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위치 : 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문의 :

* 인터넷 예약문의(관리소) 063-653-4779

* 시설물이용•수련장 문의(휴양림) 063-653-4779

이용시간 : 숙박시설 당일 15:00 ~ 익일 13:00

쉬는날 : 7월과 8월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

(다만 화,수요일이 공휴일이면 예약 가능)

14.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순천~낙안간 지방도변에 위치한 규모가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일반가정의 정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국립 자연휴양림으로서 배산임수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낙안읍성과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휴식공간으로는 최적지일 뿐만 아니라 주변에 관광명소들이 많아 사계절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인근에 송광사, 선암사 등 전통고찰과 서산의 저녁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암호, 상사호가 있으며, 순천만의 갈대와 해변, 그리고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각종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다. 휴양림 좌우로 낙안의 2대 진산인 금전산(667.9m)과 오봉산(591m)이 휴양림 배후를 감싸고 있고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금전산자락 휴양림의 숨은 비경인 처녀폭포가 기암 사이로 폭포수를 힘차게 내뿜는 모습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위치 :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산 3-1

문의 : 061-754-4400

쉬는날 : 매주 화요일

15. 신불산자연휴양림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계곡은 파래소 폭포가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옛날부터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여 ‘바래소’라 불리웠으며 그 이름에서 유래되어 ‘파래소’라는 지명이 붙게 되었다. 지금도 소망을 비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6.25 당시는 치열한 격전장으로서 현재 전망대가 위치한 장소가 당시의 지휘소였다고 하며, 신불산(1,209m), 간월산(1,080m) 등이 바라보이는 사방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옛날부터 시인 묵객이 즐겨 찾던 곳이며, 중추절에는 언양 주변 아낙네들이 모여 하루를 즐기던 곳으로, 주변에는 신라시대의 고찰로 유명한 석남사가 있다.

위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2번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산1-4번지

문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042-580-5500,1588-3250

이용시기 : 연중

이용시간 : 숙박시설 당일 15:00 ~ 익일 13:00

16. 운문산자연휴양림

영남 7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운문산(일명 호거산 1,188m)기슭에 위치한 운문산 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남부지역에 위치하는 문복산(1.014)과 영남의 알스라 칭하는 가지산(1,240m)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에 둘러싸여 있어 등산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로는 제격이다. 휴양림 시설지구 내에 20m 높이에 은막의 물을 쏟아 붓고 있는 용미폭포와 모래 흙이 없는 완전 암반 위를 구슬같이 흘러내는 벽계수계곡은 이 곳의 백미. 자생하는 노각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울창한 천연활엽수림 지역으로, 여름에는 울창한 숲으로 가을에는 기암 괴석과 조화된 형형색색의 단풍이, 겨울에는 심산 계곡의 고요한 자연속 포근한 설경과 용미폭포의 빙벽이 장관이다. 동쪽 2.5km 지점에 위치한 운문령에서는 동해의 해돋이도 즐길 수 있다.

위치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문의 :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 054-371-1323

이용시간 : 당일 15:00 ~ 익일 13:00

쉬는날 : 매주 화요일(성수기 7~8월 제외), 만약 화요일과 수요일이 공휴일이면 운영함

17. 지리산자연휴양림

지리산자연휴양림은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생초나들목에서 31km, 88고속도로 지리산(인월) 나들목에서 20km 지점에 위치하여 고속도로에서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드라이브를 통한 접근성이 좋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의 특징은 주변 임상이 노거수에 해당하는 원시림이다. 이 원시림 속에 휴양림이 위치하여 사계절이 뚜렷하고, 높은 해발고 차이에서 빚어낸 자연의 변화무쌍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계곡에 흐르는 맑고 차가운 물은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하며 짙은 녹음은 정서적인 안정과 조용한 휴식공간을 제공해준다. 지리산 국립공원 내 백무동, 칠선계곡, 벽소령 등산로가 있으며, 산청의 대원사, 하동의 쌍계사, 구례의 화엄사 및 온천장이 있어 자연휴양림 이용과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는 코스로도 제격이다.

위치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산161번지

문의 : 지리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55-963-8133

이용시간 : 당일 15:00∼ 익일 12:00

18. 청옥산자연휴양림

해발 800m에 위치한 청옥산자연휴양림. 이곳에는 수령이 100년도 넘는 아름드리 잣나무와 소나무, 낙엽송 등이 울창하다. 청옥산은 기이한 모양의 바위와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울창한 수목, 그 아름다운 나무들 사이에 뚫어 놓은 산책로를 따라 은은한 나무향에 취해 걷다보면 출렁다리와 만난다. 그 다리를 건너면, 머리 위의 빽빽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귀가 시끄러울 정도로 지저귀는 산새들로 인해 원시숲속에 온 듯한 느낌에 빠진다.

휴양림 안에는 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산막운동장, 켐프파이어장, 야외강의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물놀이장은 자연적인 계곡을 막아 만들었기 때문에 물이 차고 맑다. 인근 백천계곡에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74호인 빙하기 어족 열목어가 자생하고 있다.

위치 :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문의 : 휴양림 관리사무소 054-672-1051~2

이용시기 : 연중무휴

이용시간 : 숙박시설

1) 입실시간 15:00 ~ 22:00

2) 사용시간 당일 15:00 ~ 익일 13:00

19. 칠보산자연휴양림

칠보산은 일곱가지 보배를 거느렸던 동해의 명산으로 알려져있다. 옛날 이 산에서 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철 등 일곱 가지 보배가 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이산의 초입에 위치한 칠보산 자연 휴양림은 각종 편의 시설과 휴양림을 갖춘 있어서 여름철에는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텐트, 간단한 식사도구 등을 챙겨가면 휴가기분을 내며 여름을 나기에 제격이다. 피서 기분을 냈다면 칠보산 정상에 올라보는 건 색다른 경험을 유도한다. 산세가 수려하여 정상에 오르면 동해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산의 중턱에는 신라 때부터 있었던 유금사라는 절이 있다. 산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므로 꼭 들러보자.

위치 :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 산 214번지

문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054-732-1607, 054-733-5470

이용시기 : 연중무휴

이용시간 : 숙박시설 당일 15:00 ~ 익일 13:00

20. 통고산자연휴양림

태백산맥의 명승지인 불영사계곡 상류에 위치한 통고산 자연휴양림은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자연의 태곳적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곡의 바닥과 양쪽 절벽에는 흰빛을 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장관을 이루고, 계곡물이 굽이쳐 쏟아지면 서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룬다. 주위에는 신라 진덕여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불영사가 있다. 통고산 자연휴양림에서 곱게 단풍 물든 숲속에서 산림욕을 한 후, 불영사 계곡과, 동해안의 해변 휴양지, 덕구·백암온천까지 즐기면 그야말로 완벽한 여름휴가 코스가 된다.

위치 :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 산 150-1(자연부락명:덕거리부락)

문의 : 통고산휴양림관리사무소 054-782-9007, 783-3167

이용시간 : 당일 15:00 ~ 익일 13:00

쉬는날 : 매주 화요일(공휴일 제외)

[제이피클라라 프리랜서 /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 / 사진제공 :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