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2008년 5월 8일 푸켓 여행 4일차

봄이나라 2008. 5. 16. 19:43
■ 오전 호텔 -> 점심 : 피자 -> 센트럴 페스티발, Big C -> 저녁 : MK수끼 -> 호텔 귀환 8시 15분 비오기 시작

이틀을 내리 투어를 해서, 오늘은 별 일정을 잡지 않고, 호텔에서 쉬기로 한 날이다..

오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유준이랑 같이 놀았다. 아침 조식 먹을때 만난 한국 가족 아이들과 같이 오전 내내 수영장에서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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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만난 주민, 주호 남매....어느덧 물에 적응한 유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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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에 지친 유준군...

오전에 물놀이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로 까따비치 쪽으로 나갔다...점심메뉴는 세수대야 만한 피자를 판다는 카파니냐로 정하고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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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섰는데, 해가 쨍쨍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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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라까따 리조트에서 까따비치 가는 길...

카파니냐는 까따비치 리조트 맡은편 골목 끝에 있다고 하는데, 암만 찾아도 보이지가 않는다. 결국 골목마다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니, 금새 온몸이 땀으로 젖는다. 알고 봤더니, 골목 입구에 간판이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한참만에 찾아서 가게앞으로 가니....오픈 전이다....30분 기다리란다....

땀이 줄줄 흘러서리, 그냥 근처에 랍스터&프론 이라는 비슷한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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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땀이 줄줄 나는 유준군...

메뉴를 보니 점심시간 특별가로 피자와 콜라가 180밧(6200원)이다...메뉴판을 보니 피자한조각이 그려져 있어서, 이게 주문하면 한조각이 나오는지 한판이 나오는지 헷갈린다. 그래서, 피자 2개와 치킨 바스켓 하나를 시키니 피자가 한판씩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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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얇은 피자여서 생각보다 금방 질리지는 않아 다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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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바스켓의 치킨은 한마디로 맛없다...

점심을 먹고나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푸켓타운 근처의 센트럴 페스티발로 가보기로 했다. 까따비치에서 푸켓타운까지 택시비를 물어보니 350밧 달란다. 그래서, 그 옆에 봤더니 우리나라 버스개념의 썽태우가 있는데, 푸켓타운까지 인당 30밧이다... 썽태우는 30분마다 운행되는 거 같았는데, 저녁 5시 정도까지 밖에 운행을 안하는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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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태우를 타고 푸켓타운으로 출발~~!!

썽태우는 트럭같은거를 개조해서 만든 오픈카(?) 인데, 출발을 하고 나서 거의 기어가는 속도로 간다..이런 속도로 가다가는 푸켓타운까지 걸어서 가는게 더 빠를 정도다...알고봤더니, 카론비치까지는 이렇게 기어가는 속도로 가다가 중간중간에 그냥 손들어서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하는거 같았다.

마침내, 카론비치를 벗어나자 본격적으로 속력을 내기 시작하는데, 엔진소리가 귀청이 떨어질 지경이다...





한 50분 지나자 앞에 센트럴 페스티발이 보이길래 내렸더니, 바로 앞에 보이는데도 땡볕에 걸어가려니 짜증 지대로다...게다가 길을 건너야 하는데 건널목이 안보인다...여차저차 무단횡단으로 도착해서 매장안으로 들어가니 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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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똥의 정실론과 함께 푸켓의 대표적인 쇼핑센터인 센트럴 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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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페스티발 안의 센트럴 백화점 내부....장난감 레고는 우리나라 2배 가격...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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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예쁘죠???

센트럴 페스티벌 에는 센트럴 백화점외에 각종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극장이 모여있는데, 그닥 가격적인 메리트는 별로 없는거 같다.

여기서 한 300미터 정도 가면 옆에 우리가 방콕에서 봤던 Big C 할인매장이 있는데, 여기는 우리나라 이마트 같은 곳이라 보면 된다.

센트럴을 나와 Big C로 가는 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Big C에서 또 잡다구리한거를 사고, 매장 옆에 있는 MK 수끼에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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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수끼는 샤브샤브 집인데, 맛은 아주 괜찮았다..배불리 먹구, 481밧(16000원) 정도 나왔다...


저녁을 먹고 나와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8시 반정도 된다. 호텔에 오니 비가 또 마구 내리기 시작한다..

내일은 카이섬 스노쿨링투어가 있는 날인데, 비가 이렇게 내리니 내일 투어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