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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라도 간다!! 오지여행 베스트!!

봄이나라 2008. 3. 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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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을 논하기에 앞서, 달나라 여행이 가능한 요즘 세상에 오지란 과연 무엇일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 그렇다면 오지 여행을 하는 사람은 콜럼버스라는 말인가? 쉽게 갈 수 없는 특수지역이 있을 뿐 지구상에 더 이상 오지는 없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론이다.  

특수지역은‘직항이 닿지 않고 여행인프라가 미비한 곳, 그래서 여행객의 발길이 뜸하고 원시의 자연과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정의할 수 있다.

혜초여행사 김진석 차장은 “인도도 10년 전엔 오지였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 오지는 사라진다. 마음의 고향이라 불리던 티베트도 더 이상 옛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요즘 인기 있는 특수지역은 어디일까? 아프리카와 중남미 그리고 시베리아와 남극 등이다. 기본적으로 오지여행은 혼자서 할 수 없다.

유럽처럼 교통이나 숙박 등 여행인프라가 잘 조성돼 비행기표만 끊어서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종류의 여행이 아니다. 혹시 혼자 떠나더라도 먹고 자고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안내인과 동행해야 하는 특수성을 가진다.

시중에 떠도는 정보가 적기도 하거니와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 5~10명이 함께 떠나는 단체 배낭여행이나 패키지여행이 알맞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짧은 기간동안 원하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로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지역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는 인솔자를 대동하면 돌발 상황이나 응급사태 발생시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특수지역 여행의 트랜드를 보면 수년 전 트레킹 중심이었던 것이 점차 문화탐방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흔적만 남기고 오는 식이 아니라 현지인과 어울려 지역 문화를 경험하며, 관심 있는 지역을 여유 있게 돌아보고 느끼려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특수지역 여행은 이렇게

[티베트, 인도 북부, 실크로드의 고산지대]  
해발 5,000m가 넘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고산증에 대비해야 한다. ‘다이아막스’ 같은 고산병 예방약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고산에서는 그 어떤 약이라도 효험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유 있게 일정을 짜 고도에 서서히 적응하는 것이 좋다. 가장 느린 것이 가장 빠른 것이다.

[남미&아프리카]  
아프리카와 남미 경우 황열병의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며 증명서가 없으면 6일간의 검역기간이 필요하다. 증명서는 백신접종 10일 후부터 10년간 유효하다. 말라리아 예방도 필수.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짧은 기간동안 다양한 기후를 접하며 바다, 사막, 고산지대 등을 여행하게 되므로 다용도 의류를 준비한다.

[사막]
일교차가 심하므로 한낮 불볕더위와 밤에 느끼는 한기를 적절하게 대비해야한다. 계절과 상관없이 침낭과 선글라스는 기본. 찌는 더위를 가릴 수 있도록 챙이 큰 모자와 스카프도 필수다. 충분한 생수 공급은 갈증과 더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제를 준비하는 센스도 잊지말자.

[인도&파키스탄]  
마음의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여유 있고 자유로운 마음을 갖지 못하면 여행이 괴로워 질 수 있다. 자신만의 생각과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슬람 지역에서는 술 한 잔 마음대로 마실 수 없는 현실이 여행자를 답답하게 할 수도 있지만 지역의 특수성을 따르는 것이 좋다.

 
중동 여행의 길잡이
나이스트립

중동지역은 거리도 거리이거니와 안전 문제 등으로 더욱 멀게 느껴졌던 곳. 지중해와 유럽전문 여행사인 나이스 트립은 다양한 중동지역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이집트와 중동지역을 잇는 단기 상품과 홍해, 사막, 나일강크루즈를 비롯해 그리스와 터키, 타히티 등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두바이를 잇는 중동 4개국을 10일 동안 돌아보는 상품을 추천할 만 하다. 두바이에서 시작해 시리아의 홈즈와 팔미라, 요르단의 암만 등을 돌아보는 일정은 고대문화탐방을 주제로 한다. 레바논의 티레항구와 로마겫炷步?시대의 유적을 관람할 수 있다. 거기에 사해에서의 수영과 유황온천의 온천욕,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페트라 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02-771-1932 www.nicetrip.co.kr 천일야화 요르단과 이집트 일주 11일 259만원 (사막+두바이)이집트 핵심일주 9일 199만원 중동 4개국(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두바이) 10일299만원
 

실크로드 대장정
혜초여행사  

1992년부터 인도와 티베트 등 특수지역 고산등반을 전문으로 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오지전문 여행사다. 몽블랑 등 세계 최고봉 등반 상품 또한 다양하다. 계절과 지역에 따라 세계문화탐방상품이 갖춰져 있으며 기후나 지질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문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가방문,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안내, 유목민 숙박체험 등 현지 체험도 알차다.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 타 여행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희귀 상품이 많다.  

02-733-3900 www.hyecho.com 실크로드 대장정 23일 279만원, 부탄왕국 8일 290만원, 카일라스 대탐사 25일 379만원
이집트 모노투어
플래닛이집트투어

플래닛이집트투어는 이집트 전문 여행사로 주로 해외 체류 중인 여행자에게 알맞은 상품을 판매한다. 항공권을 제외하고 현지 숙박과 차량, 식사 등을 포함한 로컬투어 상품. 패키지여행과 배낭여행의 장점을 살린 모노투어 상품은 일정을 여행자가 마음대로 계획할 수 있어 저렴하면서도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

현지 여행사는 20년 이상 당일여행 전문으로 해온 노하우로 여행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일정을 선보인다.  

02-540-1641~2 www.planetegypttour.com 이집트 바하리아 사막투어 10일(항공권 제외) 51만원 카이로 시티투어+박물관(씨티투어) 5만7000원
오지탐험의 노하우
투어도전지구탐험대  

TV프로그램 ‘KBS 도전지구탐험대’의 PD들이 10년간(총 501회) 축적한 오지탐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행사를 설립했다. 문명과 비문명을 넘나드는 탐험 형식의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오지에서 원주민의 생활을 체험했던 TV프로그램처럼 여행상품에도 탐험의 노하우가 속속들이 배어있다. 기존의 보고 듣고 즐기는 여행 틀에서 벗어나 원주민과 어울리는 등 현지 생활체험을 위주로 하며 담당 PD들이 직접 인솔한다.

서아프리카 말리 도곤족의 마스크 댄스 체험, 석기시대를 연상케 하는 이리얀자야 체험, 히말라야 신비의 명약으로 불리는 석청 채취 등 TV에서 보았던 곳들을 직접 가볼 수 있다. 서아프리카 탐방, 동남부 아프리카 챌린저 탐험, 잉카겦뗀?문화탐방, 타클라마칸사막 챌린저, 칸첸중가갞2베이스 캠프 트레킹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02-2166-2485~2489 www.dojitam.com 서아프리카 대탐험 19일(세네갈 다카르에서 말리 팀북투까지) 490만원 바자우족 문화체험 8일(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3개국 접지 셀레베스해협) 195만원 트랜스 챌린저 타클라마칸 사막 12일 260만원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칭짱열차
TNC 여행사

인도와 티벳 지역을 중심으로한 히말라야 트레킹과 킬리만자로 등 전세계 명산 트레킹과 등반을 전문으로 한다. 칭짱열차를 이용한 티베트탐방과 시베리아 횡단열차 등 현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도 다양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경우 인천에서 2시간이면 닿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행이 시작된다. 지구둘레의 1/4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끝없는 침엽수림을 통과해 바이칼 호수에서 개썰매 타기 체험을 하고 크루즈를 즐기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02-733-0125 www.tnctour.co.kr 칭짱열차 &티벳 문화탐방 8일169만원, 시베리아 횡단열차&바이칼 여행 8일 19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