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정보

남태평양의 숨겨진 보석 팔라우

봄이나라 2008. 3. 5. 19:57





















직 우리에게 낯설지만, 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직항 4시간30분이면 닿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이다. KBS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 "팔라우 미스터 김"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순수하고도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 친근한 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해양전문가 단체인 CEDAM가 호주의 대보초를 뒤로 하고 1위로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양 지역"으로써 세상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독특한 휴가를 선사할 수 있는 섬 중의 하나라고 생각 된다. 특히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객에게는 때묻지 않은 자연미, 미개척지, 유유히 지켜져 온 전통문화, 도심으로부터의 탈출과 함께 여행의 안전까지도 보장되어져 있는 매혹적인 여행지로 "강력추천" 한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거만한 카피는 비단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열대의 섬" 하면 떠오르는 환상들을 가뿐히 채워 줄 뿐만 아니라, 감히 상상도 못했던 자연의 위용을 자랑 하는 곳이 있는데, 남태평양의 수 많은 섬들 중에서도 단연 오아시스로 꼽히는 "신들의 바다정원 - 팔라우(PALAU)"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존의 열대 휴양섬들이 인공의 리조트 시설에 의존하여, 단순하고 조금은 지루한 휴양을 제공 했다면, 이 곳 팔라우는 세계 최고의 해양지역 답게 "휴양+해양관광"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을 경험 할 수 있는 독특하고 독보적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맑고 활기찬 바다! 락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물 속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팔라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상상 그 이상의 여행을 선물 해줄 것이다.

 

 

:: 팔라우란 어떤 나라일까?

작은 군도들이 400마일 넘게 길게 펼쳐져 진 이 다도해 국가는 고지대인 바벨다옵(Babeldaob), 코롤(Koror), 펠렐리우(Pelelieu), 앙가우르(Angaur) 섬과 저지대인 카얀겔(Kayangel), 응게루안겔(Ngeruangel)의 작은 산호 환초와 200여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락 아일랜드(Rock Island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94년 10월까지 UN의 마지막 신탁통치를 받았으며 최근에 독립한 국가로, UN 가입국 중 가장 작은 인구(20,000여명)가 살고 있는 아담한 섬 나라이기도 하다.

팔라우는 미국과 1993년 50년 기간의 자유연합협정(the Compact of Free Association)을 체결, 미국이 팔라우 국방과 안보를 책임지며 93년 이후 15년간 5억불을 지원 및 팔라완들에게 미국에서의 취업과 교육, 경제지원이라는 달콤한 당근을 준 대신에 팔라우의 많은 지역을 군사기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팔라우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US달러가 통용 화폐 입니다.

또한 이 곳 팔라우는 화려한 휴양 섬 이전에 우리의 아픈 역사가 묻어 있는 역사의 장소이기도 합니다.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최후 항전이 벌어진 최대 격전지로 강제 징용된 한국인이 약 4,500명에 이를 정도로 였으며, 아직도 섬 곳곳에서 그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지구상에서 가장 맑은 바다

세계적인 해양전문 단체 CEDAM (Conservation, Education, Diving, Awareness and Marine-research,전세계적인 해양연구/보호기구로 해양과학자,환경보호가,다이버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가호주 케언즈의 Great Barrier Reef를 뒤로 하고 1위로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양 지역이 바로 팔라우 이다.

천연 방파제인 산호초가 섬 전체를 둘러 쌓고 있어 거친 파도를 막아 바다를 잔잔하게 유지하고 있는데 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록의 바위섬들로 인해 바다는 잔잔함을 넘어 마치 호수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마치 신들이 직접 정성으로 가꾼 분재처럼 200여개의 몽글몽글한 초록 바위섬들이 깨질 듯이 투명한 옥 빛의 바다에 눈부시게 펼쳐 어우러져 "신들의 바다정원"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상공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옹기종기 모여있는 버섯모양의 작은 섬들은 대부분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무인도들이다. 태초의 투명함을 그대로 머금고 있는 바다는 유네스코 산하 IUCN(국제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희귀 해양생물 보호 지역으로써 300여 개 섬들 사이사이로 100개가 넘는 최고의 다이빙 사이트들이 즐비하며 너무나도 투명한 물속은 해저에서도 최고 200feet(60m)까지 시야율을 확보 할 수 있어 전세계 다이버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최근에 접어 들면서 기존의 이러한 수중 레포츠 뿐만 아니라 카약, 파라세일링, 스포츠 낚시 등과 같은 수상 레포츠도 점점 활성화 되고 있어 신나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휴양 섬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다 뿐 아니라 섬 내륙도 아직 개발 되지 않은 열대 우림 정글지대가 원시 자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비옥한 땅에서 뜨거운 태양과 넉넉한 비등 자연의 온갖 축복 속에서 자란 열대림들은 하늘을 뚫을 기세로 빽빽히 정글을 채우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격전지답게 정글 곳곳에서는 비행기 잔해, 탱크, 기관포등 녹슬고 이끼 낀 전쟁의 잔해들을 찾아 볼 수 있고, 나무 숲을 헤치고 가다보면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 내고 있는 폭포와 강들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팔라우의 보석 "락 아일랜드"

팔라우만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자연을 집약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팔라우의 진수라 할 수 있는 "락 아일랜드"는 200여 개의 푸른 정글섬이 코롤(KOROR) 남쪽 바다 35km에 걸쳐 옹기종기 흩어져 이어진다.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들의 평화로운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자연이 우리에게 무언의 위안을 전해주는 느낌입니다. 또한 이 섬들이 바로 "해양생물의 보고"라는 팔라우의 바다 생명체들의 먹이를 파도와 함께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철저한 보호를 위해 사람들이 거주하지 못 하도록 정부와 UNESCO에서 특별 관리를 하고 있으며, 독특하게도 모든 입장객에게는 환경세 $15 별도로 부가하고 있다. 섬 주변을 둘러 쌓고 있는 산호 지대는 수심을 고작 해야 무릎에서 허리 정도로 유지해 주어, 바로 옆 섬으로 걸어서 이동 하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해 준다. 그러나 이 지대를 조금만 벗어나면 수직으로 천 피트(300m)까지 떨어 지는 깊은 심해도 품고 있는 놀라운 바다이기도 하다.

 

 

:: 락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해양 레포츠!

"락 아일랜드 투어"는 팔라우에서 꼭 체험 해 볼만한 추천 코스로써 바다 정원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며 락 아일랜드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 할 수 있다. 차양을 두른 200마력의 스피드 보트를 타고 파도가 거의 없는 탁 트인 남태평양의 바다를 질주하다 보면 일상과 도시에 찌든 스트레스도 함께 바다에 날려 버릴 수 있다. 자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모양새의 섬들과 투명하다 못 해 눈부신 바다는 매순간 놓칠 수 없는 비경 그 자체이다.

잠시 숨을 돌려 한적하고 아름다운 무인도 배를 정박 시킨 후 즉석에서 구운 바비큐로 꿀맛 같은 점심도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이라 할 수 있다. 점심도 먹었으니 배도 든든하고~ 그렇다면 '물 위의 산책'은 어떨까? 천연 산호 방파제로 인해 발목에서 무릎까지 밖에 오지 않는 얕은 바다를 산책하며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특혜도 누릴 수 있다.

아직은 바다와 물이 낯설고 무섭다고? 그럼 여기 무인도의 얕은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연습해보자 물안경 쓰는 법, 호흡하는 법, 대롱으로 물을 빼 내는 법을 익히고 화려한 열대어,산호초들과 함께 1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하다 보면 어느 새 바다에 익숙해지고 물에 자신감을 갖은 자연인의 모습을 한 자신을 발견 하게 된다.

이 자신감을 그대로 가지고, 다시 락아일랜드의 바다로 나간다. 전문 다이버들이 최고로 꼽는 이 바다는 각 포인트 마다 너무나 다양한 바다 속 풍경을 볼 수 있어 그저 탄성만 나올 뿐이다. 기본 30~40kg 하는 대형조개가 총천연색을 띄고 입을 벌린 채 바다에 자리 잡고 있는"자이언트 크램 포인트", 또 뱃머리를 돌려 조금만 이동하면 바다 속을 유영하고 있는 새끼 상어들을 만날 수 있는 "샤크 포인트", 그리고 화려한 열대어와 살아 움직이는 산호초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수족관 같다고 이름 붙여진 "아쿠아리움 포인트"까지~ 1,500여종의 어류와 700여종의 산호초가 꾸며 놓은 지구상에서 가장 환상적인 바다 속 풍경을 체험 할 수 있다.

 

 

:: 여기 바다 맞아? 우유를 뿌려 놓은 듯한 천상의 물빛 밀키웨이,

양쪽에 들어선 두개의 섬은 밀키웨이를 들어가는 문과 같다. 그 문을 서서히 들어서면 '바다 맞아?'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우유 빛의 바다 색에 먼저 놀라게 된다. 유독 옹기종기 모여 있는 바위섬들 덕에 물의 흐름이 거의 없어 오랜 세월 침전된 산호가루가 고운 천연 머드가 되어 이곳에 가라 앉아 있어 이토록 신비한 물빛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물빛 감상은 잠시 접어두고, 이곳 바닥에서 바로 퍼올린 천연 머드로 선상에서 신나는 전신 머드팩을 즐길 수 있다. 머리부터 발가락까지 전신에 부드러운 산호 머드를 잔뜩 바르고 5분 정도 말리면 가루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때 바로 밀키웨이 속으로 풍덩! 뜨거운 햇볕에 따끔거렸던 피부가 어느새 보들 보들 해진다. 도시에서는 결코 경험 해 볼 수 없는 신비로운 자연의 선물을 맘껏 누려보자~

 

:: 독없는 해파리와 함께 스노클링 - 젤리피쉬 레이크

오랜 세월 자연작용 끝에 바닷물이 호수처럼 섬 속에 고립되어 형성된 이름도 생경한 '해양호수'가 70여나 있다. 그 중 유일하게 공개된 에일말크 섬의 '젤리피쉬 레이크(해파리 호수)'인데요, 우선 섬에 내려서 경사가 급한 언덕을 넘어야 그 신비의 호수를 만나 볼 수 있다.

그 신비의 해양 호수에는 해파리 떼가 살고 있는데, 긴 세월동안 외부 생물의 침입 없이 고립된 덕에 독 쏘는 기능을 상실해 버렸다. 투명한 모자처럼 펼쳐진 큰 크기부터 엄지손톱 만큼 작은 크기까지 100만 마리가 넘는 해파리 떼가 사는 이 호수에 몸을 담그면 마치 물속까지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감상 할 수 있다.

팔과 다리를 쓰다듬듯 부드럽게 스치는 해파리들의 촉감은 어느새 긴장됐던 몸을 편안하게 풀어 준다. 하지만 이곳에서 꼭 지켜야 할 한가지! 커다란 동작들은 해파리들을 헤칠 수 있어 최소한 물에 뜰 수 있을 만큼만 움직여야 한다. 신비한 자연인 만큼 훼손하지 말고 잘 보존해야 하기때문

 

 

:: 코롤 시내

UN 가입국 중 가장 작은 인구를 자랑하는 섬 나라, 전체인구의 80%가 거주하고 있는 코롤은 팔라우의 수도이며 중심지이지만 우리 나라의 60,70년대를 연상시키는 소박한 곳이기도 하다. 어딜 가나 근엄하고 다가서기 힘든 대통령 집무실을 이곳에서는 기본 관광코스에서 방문할 수 있는 정겨움도 만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남태평양의 보석인 이 섬이 아직 우리에게 그 매력을 애써 감추고 있던 이유는,그 동안 괌이나 마닐라 또는 대만을 경유해서 8시간이 넘는 불편한 비행길이 가장 큰 이유였다.

더불어 100여만원이 넘는 항공료로 인해 기본 상품가가 150만원에서 200만원을 호가 하는 고가의 비용 때문이었는데요, 이제 직항 전세기로 4시간30분이면 바로 닿을 수 있으며, 가격도 한층 저렴 해져 신이 숨겨 놓은 "바다정원"을 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 셈이다.

어느 지역을 가든 비슷비슷한 인공시설에서 머물기만 하는 휴양 리조트 상품과는 확연히 차별화 되며, 국내에 소개된 어떤 지역보다 독특하고 자기만의 매력이 충만한 팔라우는 천혜의 해양 관광지로 휴양과 함께 더 가치 있는 경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 아시아나 항공 팔라우 정보

 

 

위치상으로 괌, 필리핀 제도, 파푸아뉴기니 사이에 위치한 팔라우는 약 300여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이 말세를 위해 남겨놓은 지구상의 마지막 보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천연 산호초가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어 파도가 거의 없는 호수처럼 잔잔하고 산호빛의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들과 해양스포츠, 바다낚시의 천국이라는 말과 같이 팔라우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맛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라고 할 수 있다.

  • 정식명칭 : 팔라우 공화국 Republic of Palau
  • 수도 : 코로르 Koror
  • 인구 : 19,717 명(2003.7)
  • 민족 : 인구의 7할이 팔라우인. 나머지는 대부분 필리핀인이, 그 외에 중국, 미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이주해 왔다.
  • 시차 : 없음
  • 언어 : 팔라우어, 영어
    기본적으로는 영어를 사용하지만, 나이 든 사람들은 전쟁 중에 일본어 교육을 받아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 통화 : 미국달러

 

팔라우의 역사

 

역사 기록 이전의 팔라우 역사는 많은 부분이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조사(탄소 연대측정법)에 따르면 팔라우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기원후 100년 즈음으로 알려져 있다.

 

반세기에 가까이 각국의 통치를 받아 온 팔라우에는 여러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옛부터 전해 내려온 종교와 풍습, 전통이 남아 있다.

 

- 1783년 영국선 '안테 로프호'의 좌초(아라카베산 시마오키). 팔라우와 서양의 접촉이 시작된다.
- 1885년 스페인에 의한 식민지화
- 1899년 독일에 의한 식민지화
-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일본군이 점령함.
- 1920년 일본의 통치 개시
- 1922년 일본의 남양청의 설치(코로르). 일본의 교육을 실시한다.
- 1947년 유엔 태평양 신탁통치령으로서 미국에 의한 통치 개시
- 1981년 팔라우 헌법 발포. 자치 정부의 발족(초대 대통령/하르오·레메리크)
- 1993년 제4대 대통령/쿠니오·나카무라(Kuniwo Nakamura) 취임
- 1994년 10월 1일 팔라우 공화국으로 독립. 12월 유엔에 가입.
- 1997년 나카무라 대통령 재임
- 2001년 토미·레멘게사우 제 5대통령이 취임

 

팔라우의 경제

  • GDP : US$81.8 million
  • 1인당 GDP : US$5,000
  • 주요 산업 : 관광, 공예품, 일부 어업과 농업
  • 주요 교역국 : 미국, 일본

주요 경제 활동은 농업과 어업, 관광업이다. 관광업의 수요는 주로 일본, 대만, 미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농업은 주로 코코넛, 코프라, 고구마 등의 재배이며, 어업은 참치 등이 주요 상품이다. 그 외에 조개, 나무, 진주 등의 공예산업도 있다. 관광분야는 연간 18% 가량 성장하고 있어 주된 수입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관광 분야의 장기적 전망으로는 비행항로의 증설이나 동아시아 국가들(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경제환경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정부기구가 주로 경제를 지배하고 인력의 60%를 정부에서 고용하고 있으며, 주로 미국의 경제적 지원에 의지하고 있다. 팔라우는 경제의 약 90%를 외부 수입원에 의존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외에 국제기구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의 나라에서도 적은 규모의 원조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팔라우 국민은 필리핀의 2배, 미크로네시아보다는 훨씬 많은 1인당 국민소득을 누리고 있다. 팔라우의 공식 통화화폐는 미국 달러이며, 지금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사진제공: 하나투어

팔라우의 인기 여행지

 

락 아일랜드
락 아일랜드는 팔라우의 자랑거리로 파도 작용과 해양 생명체의 먹이를 제공하는 섬들은 찬란한 에메랄드빛을 자랑한다. 공중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환상적이며 코로르에서 앙가우르 또는 펠렐리우로 가는 항공기는 락 아일랜드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는 락 아일랜드를 독특하게 만든다. 다이빙을 하면 풍부하고 다양한 해양동물을 어디서건 발견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수직하강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응게멜리스 월Ngemelis Wall, 팔라우에서 가장 멋진 다이빙 장소이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어류들이 넘쳐나는 블루 코너Blue Corner는 자랑할 만하다.



육지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TV 특집 메두사로 유명해진 해양 호수인 젤리피쉬 레이크Jellyfish Lake에는 100만 마리의 작고 침 없는 해파리가 조화를 이루며 떠다니고 있다. 락 아일랜드의 일부 섬은 다이빙 후 쉴 수 있는 부드럽고 하얀 모래 해변을 갖고 있는 섬,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는 동굴과 지하 통로를 갖고 있는 섬, 고대의 암벽 회화가 남아 있는 섬(울롱 섬)이 있으며 얍인이 사용하던 절반만 조각된 돌화폐(아이라르 채널 주변의 동굴)와 악어를 볼 수 있다.

  • 가르메아우스 섬
    락 아일랜드 주변 투어시 반드시 거쳐 가야 할 코스.
  • 컨비니언스인 섬
    물안경 하나로 물고기의 재롱을 볼 수 있는 얕은 해변과 기분 좋은 벤치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공원 같은 느낌을 준다. 코로르로부터 스피드 보트로 약 30분 거리.
  • 젤리 피시 레이크 Jelly fish lake
    먼 옛날의 지각변동에 의해 사방이 락 아일랜드에 둘러싸여 완성된 소금물 호수의 하나가 젤리 피시 레이크(해파리 호수)이다. 여기에는 무수한 낙지 해파리가 서식하고 있어, 팔라우를 상징하는 대명사적 존재가 되었다. 이곳의 해파리는 독성이 약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해파리와 한때를 보낼 수 있다.
  • 밀키웨이 Milky Way
    락 아일랜드의 한쪽에 그 주변만 바다색이 달라 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해저에 침전한 흰 진흙의 영향이라고 하지만, 마치, 입욕제를 녹인 것 같은 색조에, 방문한 사람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 마린 레이크
    락 아일랜드에 둘러싸인 듯이 존재하고 있는 소금물 호수다. ( J·F·L도 마린 레이크의 하나) 이곳은 정적의 세계가 펼쳐져 있어 천연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수면 아래 작은 생명이 숨쉬고 있어 다이버에게 명소로 인식되고 있다.
  • 내츄럴 아치
    코로르에서 보트로 불과 5분 거리. 융기 산호로 완성된 락 아일랜드의 섬은 해수나 침식에 의해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이것도 그중 하나다. 몇 년에 걸친 침식을 통해 터널 같은 아치를 형성하게 되었다. 간조시에는 터널을 통과할 수 있다.
  • 쓰리 코코넛 아일랜드
    푸르고 맑은 바다와 해변에 늠름하게 서 있는 세 그루의 야자나무가 매우 인상 깊은 섬. 이 섬은 '허니문 비치', '오바 Q 아일랜드'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사랑받고 있다.
  • 워론 섬
    팔라우의 역사는 여기를 빼고서는 말할 수 없다. 영국 동인도회사 범선 안테 로프호가 마카오에서 영국으로 향하는 도중 폭풍우에 의해 좌초해 이 섬에 표류해 왔다. 1783년 7월 9일의 일이었다. 선장을 맡은 헨리 윌슨과 팔라우 도민의 만남을 계기로 팔라우는 서양 사회와 교류를 시작한다. 이곳도 최고의 휴식처가 될 수 있다.

바벨다옵Babeldaob
팔라우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신록이 짙은 정글에 덮여 지금도 과거의 문화가 잠자고 있다. 2005년 수도 이전이 이루어지면 그 전모가 밝혀질 것이다.

  • 스토모노리스
    바벨다옵 섬 최북단에 위치한 기둥 모양의 거석이 있는 수수께끼의 비석군을 스토모노리스라고 부른다. 그 중에는 사람의 얼굴 형상을 한 거석도 있다. 언제, 누가, 무엇을 위해 그것들을 만들었는지는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 가라스마오의 폭포
    바벨다옵 섬에 있는 팔라우 최대의 폭포로, 이처럼 그림 같은 곳은 많지 않을 것이다. 또한 폭포에 이르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 작은 생명들을 접하는 사이 자연의 풍부함과 모험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진제공:하나투어

 

팔라우, "이곳도 좋아요!"


카얀겔 Kayangel
팔라우 북쪽에 위치한 카얀겔 섬은, 보트로 2시간 이상이나 걸리는 변두리 지역에 있다. 그 만큼, 천연의 아름다운 비치가 펼쳐져 있어, 해조들의 낙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카프 섬
'블루 코너' 등의 다이빙 포인트와 가까운 카프 섬은 여러 가지 즐길거리 외에도 오두막 타입의 숙박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자연미를 갖춘 리조트로서 인기가 높다. 자연적인 섬인 만큼 인공적인 빛이 적은 카프 섬에서 맞는 저녁 하늘의 빛나는 별들은 또 다른 감동을 줄 것이다.


안가울 Angaur
팔라우를 둘러싼 배리어 리프 남쪽에 위치한 주민 200명 정도의 섬으로 아직까지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이 남아 있다. 그 귀중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안가울 주립자연공원(A.N.P)'으로 지정되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팔라우의 음식문화


팔라우에는 풍부한 해산물이나 자생하는 과일을 메인으로, 타로감자나 타피오카 등 고구마류를 주식으로 하는 팔라우 주민만의 독특한 식생활 문화가 있을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통치 시대의 영향을 받아 동·서양의 식생활 문화를 고루 지니고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식사는 물론이고 중국·이탈리안·인도·태국 요리까지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


팔라우의 레스토랑


후지 레스토랑 Fuji Restaurant

망고게, 랍스터, 사시미, 생선요리, 면류 등 일본식 요리들을 주로 취급하며 1인당 $3~40로 즐길 수 있다.

488-2774 I 연중무휴

 

아리랑 레스토랑 Arirang Restaurant

팔라우에서 오래 거주한 한국 교포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여러 한식 요리(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가격은 한국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다소 입맛에 안 맞는 팔라우 음식들에 지쳐 있다면 추천할 만하다.

488-2799 I 연중무휴

 

카프리쵸사 Capricciosa

괌과 사이판에서도 유명한 카프리쵸사. 이탈리아 요리를 주로 취급하며, 팔라우에서 가장 서구적인 레스토랑 중 하나다. 각종 파스타가 유명한 집이다.

488-8462 I 연중무휴

 

제이드 가든 레스토랑 Jade Garden Restaurant

중화 요리집으로 전통 중국식 요리, 신선한 해물요리를 맛볼 수 있는 중국식 레스토랑이다.

488-5698

 

더 리프 The Reef Restaurant

각종 팔라우식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488-4322

 

팔라우의 화폐/환전

 

화폐

미국 달러

 

환전  

환전은 현지에서도 가능하지만 환전 수수료가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환전해 가는 편이 좋다. 가게에 따라서는 신용카드, 여행자수표도 사용 가능하다.

 

일반 경비
저렴한 현지 식사 : US$2-8
중간 가격대의 레스토랑 식사 : US$8-20
최고급 레스토랑의 식사 : US$20 이상  
저렴한 숙소 : US$35-50
중급 호텔 : US$50-100
고급 호텔 : US$10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