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0의 시대입니다. 아무도 주도하지 않지만 누구나 주도하는, 개별적으로는 다른 방향을 향하지만, 집단적으로는 한 방향으로 흐르는, 집단지성의 시대입니다. 인터넷도 2.0이고 촛불집회도 2.0입니다. 모두 똑같은 일정으로 똑같은 장소를 향해 가는 패키지형 ‘트래블 1.0’의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에어텔을 포함한 자유여행 비율(53%)이 패키지 여행(47%)을 넘어섰다는 통계(한국관광공사 ‘2007 국민 해외여행 실태조사’)도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시대는 가고 있습니다. 혼자 힘으로 여행지를 선택하고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의 의미를 찾는 독립 여행자들에게 멋진 도구가 있으니 바로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에서 트래블 2.0은 무르익고 있습니다. 정보의 바다에서 여행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