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의 상징이자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기 전 집무실이었던 포탈라궁(또는 부다라궁). 14일 오후 비가 그치고 날씨가 화창해지자 관광객들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라싸=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넘치는 관광객, 즐거운 비명=13일 오전 시짱(西藏) 자치구의 성도 라싸(拉薩) 시 심장부에 위치한 부다라(布達拉·티벳어 포탈라)궁 앞. 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이 내일 표를 예약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하루 1000여명 정도이던 관광객이 칭짱철도 개통 후 갑자기 하루 3000여명으로 늘어나자 부다라궁 관리처가 하루 입장객을 1600명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단 매일 1000여 명에 이르는 현지 장족 농목민은 얼마든지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