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로 떠나라! ① 트레킹 코스 BEST 3 짧은 감탄사 외에 더 이상 할 말을 잃는다. 투명에 가까운 쪽빛 바다와 깎아지른 해안의 절벽이 이리 오라고 손짓을 한다. 목숨을 잃어도 좋을 만큼 유혹적이다. 폭신한 솔잎 밟고 가는 길 태하등대 트레킹 코스 태하등대로 올라가는 길은 태하항의 황토굴 부근에서 시작된다. 굴 안에 자연적으로 황토가 생겨 황토구미라고 불리는 이곳의 황토는 조선시대에는 나라에 상납되던 귀한 것이었다. 손으로 쓰다듬으니 황토 가루가 투두둑 떨어진다. 태하등대 트레킹 코스는 황토굴 옆에 설치된 철계단부터 시작해도 되고 태하항 쪽의 시멘트로 닦인 작은 오솔길에서 출발해도 된다. 초행자는 초입을 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동네 주민에게 물어물어 가야 한다. 초입 10여 분간은 급경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