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주민들은 조선왕조 500년 중 가장 슬픈 역사의 화신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위로하는 단종문화제를 매년 개최한다. 1967년 시작하여 올해로 42번째를 맞이하는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인 단종문화제는전국에서 유일하게 왕릉에 제향을 올리는 행사로, 단종의 고혼이 잠든 장릉(莊陵), 관풍헌, 동강둔치에서 2008.4.25 ∼ 4.27(3일간) 개최된다. 2007년 단종 승하 550년만에 처음 치른‘단종국장(端宗國葬)’은 영월군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로 명품화하여 전국적인 문화행사로발전시키기 위해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고품격화된 국장(國葬)을 준비하고 있다. 국장(國葬)은 25일 견전의(영면을 기원하는 의식)을 시작으로 26일 관풍헌을 출발하여 장릉까지 이어지는 발인행렬, 그리고 재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