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 회사 팀 내에서 몇주전부터 벼르던 산행을 하고 왔다. 처음에 예상했던 인원보다 턱없이 적게 모였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은 우리 가족 모두 산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이었다. 유준이를 데리고 간 우리는 일행에서 아예 멀어져 전혀 다른 경로로 산을 올라가다가 중간에 일행들을 만나기로 한 곳으로 미리 향했다. 그래도 두시간 가까이 산행을 한것 같다. 우리 유준이도 거의 안아달라고 안하고 어찌나 잘 걷던지 너무 예뻤다. 점심을 먹기 위해 일행을 만나기로 한 곳에 미리 도착한 우리는 오뎅에 호떡에 뻔데기에 소라에.. 너무도 많은 군것질을 해버려서 나중엔 그 맛있는 감자전, 해물파전, 보리비빔밥 등을 맛있게 못먹었다지.. 그래도 간만에 산행이라고 다들 고단했던지 유준이는 집에 오는 차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