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와 자연이 빚어낸 천국 노르웨이
육아와 노후 걱정 없는 완벽한 사회복지제도와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을 그냥 마셔도 될 정도의 청정한 환경을 갖춘 노르웨이. 어찌 보면 천국에 가까운 나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노르웨이는 사실 우리에겐 여전히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여행지이다. 아름다운 피오르드로 대표되는 자연과 손꼽히는 산유국으로서 풍족한 노르웨이의 면면을 살펴본다.
글·사진 김명상 기자
취재협조 스칸디나비아관광청 02-777-5943
Oslo
부자나라, 겸손한 도시 오슬로
중동권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5위권의 석유수출국 노르웨이는 많은 부를 얻어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2009년 1월 기준 GNP는 약 8만3,922달러로 세계 2위였으며 우리나라의 1만9,751달러에 비해 약 4배 이상 높지만 인구는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삶의 질이 높다. 하지만 수도인 오슬로 시내에서는 정작 이러한 ‘부(富)의 기운’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노르웨이에서 만난 오페라하우스
검소함마저 느껴지는 오슬로에서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는 몇 안 되는 ‘부티나는’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화로 약 7,500억을 들여 만든 이 건축물은 지난 2008년 4월 개관한 이후 오슬로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자리잡았다. 외부는 노르웨이의 산과 피오르드를 모티브로 만들었고 사선으로 이뤄진 지붕을 통해 누구나 오르내릴 수 있다. 지붕은 하나의 전망대 역할을 하듯 주변 경관이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공연은 여름휴가 기간을 제외한 8월부터 6월 말까지 있으며 티켓 가격은 100~700NKr(한화 1만8,000원~13만원) 수준으로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현지에서 고품격 예술세계를 만끽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www.operaen.no
당신이 느끼는 그대로 비겔란 조각공원
오슬로의 또 다른 볼거리는 비겔란 조각공원(Vigelandsparken)이다. 인간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 공원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한 212개의 조각군이 있다. 조각자 비겔란은 각 작품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사람에 따라 같은 작품도 다르게 다가가는 만큼 마음에 느껴지는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고 했다.
공원 내 조각상 중 하이라이트는 바로 ‘모노리트(Monolith)’라는 이름의 거대한 조각탑이다. 비겔란의 마지막 작품인 이 거대한 조각은 높이 17.3m로 돌 한 덩어리의 무게가 260톤에 달한다. 아래에서부터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며 121명의 남녀가 정상을 향해 오르는 모습이 인간이란 존재의 숙명을 단적으로 설명하는 듯하다. 비겔란은 작품에 대해 어떤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아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하다. 그중 121은 11을 두 번 곱해 나온 숫자로 11은 미완성을 뜻하기에 이를 두 번 곱한 것은 결국 인간의 삶이 죽을 때까지 미완성임을 말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www.vigeland.museum.no
평화는 노르웨이에서 노벨평화센터
매년 12월 10일에는 오슬로 시청사에서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더 많은 자료를 보고 싶다면 시청사에서 가까운 노벨평화센터(Nobel Peace Center)에 들러 보자. 이곳은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사진, 업적, 자료와 노벨평화상의 제정자 알프레드 노벨에 관한 기록 등을 보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일 텐데, 세계 각국의 수상자 중에서도 유독 빛나는 그의 모습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 앞설 것이다. www.nobelpeacecenter.org
피오르드의 노을을 배경으로 울리는 절규 뭉크박물관
노르웨이의 천재 화가 뭉크(Edvard Munch)의 이름은 몰라도 ‘절규(The Scream)’는 중학생만 되어도 알 만한 작품이다. ‘절규’는 1994년, 2004년에 두 번이나 도난당했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른 작품으로 오슬로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뭉크의 사후 모든 작품들이 시에 기증됐는데 뭉크박물관(Munch Museum)은 뭉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63년 개관됐다. 어떤 관광객들은 오슬로에 가는 목적 자체가 바로 이 미술관을 보기 위해서라고 할 정도이니 오슬로에 도착한다면 반드시 들러서 실제 ‘절규’를 ‘눈으로 듣도록’ 하자. www.munch.museum.no
뭉크박물관은 월요일이 휴관이지만 가까운 오슬로 국립미술관(Oslo National Gallery)에서도 뭉크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니 포기는 이르다. 뭉크는 자신의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같은 작품을 여러 번 그리기도 했고 ‘절규’도 유화나 템페라화, 판화 등으로 제작됐다. 이곳의 ‘절규’는 유화이며 역시 뭉크의 진품이므로 아쉬움을 달래기엔 충분할 것이다. www.nasjonalmuseet.no
1 노르웨이의 오페라하우스는 사선구조로 걸어서 지붕에 오를 수 있다 2 오슬로에서 뭉크의‘절규’를 진품으로 만나 보자 3 비겔란 조각공원의 백미‘모노리트’. 높이 17.3m의 거대한 조각탑이다
★오슬로를 더욱 저렴하게 ‘오슬로패스’
오슬로패스(Oslo Pass)는 물가 비싼 오슬로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이다. 오슬로패스를 이용하면 30개가 넘는 오슬로 내의 박물관, 대중교통(전철, 버스, 트램, 열차, 페리 등), 시에서 운영하는 주차장 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레스토랑, 쇼핑상가,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에서 특별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오슬로 내의 공식판매점, 관광정보센터나 주요 호텔, 웹사이트(www.visitoslo.com)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1, 2 노르웨이의 자랑, 피오르드. 피오르드는 빙하가 침식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으며 빼어난 절경을 이룬다 3 초록색 플롬바나와 플롬역의 모습 4 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울빅의 전경
Norway in a Nutshell
피오르드, 노르웨이 방문의 이유
사실 노르웨이의 관광자원의 핵심은 피오르드로 불리는 험준한 산과 자연의 조화로운 모습이다. ‘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은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장 효율적으로 볼 수 있게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오슬로-미르달(Myrdal)-플롬(Fla°m)-구드방겐(Gudvangen)-보스(Voss)-베르겐(Bergen)까지 연결하며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초록색 열차 타고 만나는 피오르드
오슬로 센트럴역에서 오전 8시11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면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며 1차 도착지인 미르달까지는 약 4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미르달은 해발 866m에 있는데 여기서 약 20km 떨어진 플롬행 열차로 갈아탈 수 있다. 플롬까지는 초록색 산악기차인 플롬바나(Fla°msbana)를 타고 가는데 높은 산과 협곡, 강이 어우러져 자연의 웅대함과 아기자기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열차를 타고 만나는 바깥 정경은 저절로 찬탄을 연발케 할 정도였다. 높은 산과 굽이쳐 흐르는 물과 푸른 숲 옆의 아기자기한 마을은 예쁘게 연출된 영화 속 한 장면을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이 플롬바나 열차는 20이라는 숫자와 인연이 깊은데 총 길이가 20km이고, 20개의 터널을 지나며, 20년에 걸친 공사기간, 20밀리언(2,000만) 크로네가 쓰여졌기 때문이다. 1시간 정도 걸려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플롬역에 도착하면 관광안내센터와 간단한 마트, 술집, 레스토랑, 기념품점, 숙소, 철도박물관 등이 주변에 몰려 있고 잘 정비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홈페이지 www.fjordtours.com 가격 성인 2,135NKr
5 플롬바나 열차로 이동하면서 곳곳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빙하가 할퀴고 간 아름다운 상처 피오르드
플롬은 인구가 350명뿐인 자그마한 도시지만 이곳을 기점으로 피오르드 크루즈를 즐길 수 있어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플롬역에 도착하면 바닷가에 큰 배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구드방겐으로 향하는 ‘노르웨이 인 어 넛셀(Norway in a Nutshell)’ 프로그램이 이용하는 배다.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자연절경 피오르드는 빙하가 침식하는 과정에서 산이 깎이고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만들어졌다. 노르웨이의 송네피오르드(Sogne Fjord)는 길이가 204k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피오르드이며 이 송네피오르드의 일부와 세계에서 제일 폭이 좁은 네뢰위피오르드(Nærøy Fjord)를 플롬에서부터 크루즈로 경험할 수 있다.
직접 본 피오르드는 생각보다 아찔하게 다가왔다. 높은 산을 묵직한 중식도로 내려친 듯 깎아 버린 모습이 있는가 하면, 손으로 찰흙놀이를 하듯 오밀조밀하게 쌓인 산이 잘 닦은 유리처럼 반짝이는 물과 어우러져 끝없이 펼쳐진다. 2시간에 걸친 크루즈는 대자연이라는 극장에서 피오르드편을 관람하는 기분이다. 흐렸다가 맑아지기를 반복하는 하늘은 마치 영화의 긴장감을 조율하는 감독과 같이 어느 곳이 하이라이트인지 비춰 준다. 아직 날씨가 추웠지만 한 장면이라도 놓칠까 두려워 선실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험준한 지형이지만 작으나마 마을이 보이기도 한다. 아프거나 장을 볼 때면 다소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대자연의 품에 안겨 사는 그들이 편리한 아파트에 사는 도시인보다 더 행복하리라는 생각은 점점 짙어졌다.
Ulvik 선계가 따로 있으랴 울빅
울빅(Ulvik)은 노르웨이에서 2번째로 긴 179km 길이의 하당에르피오르드(Hardanger Fjord) 가장 안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베르겐에서 차로 약 2시간30분이 소요되는 이곳은 5월이면 일제히 꽃이 펴 가장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며 여름에는 수온이 22도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도 좋다.
도로를 달리던 중 창밖으로 보이는 울빅의 모습은 그림에서만 보던 알프스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눈 덮인 산이 주변을 아우르고 푸른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은 ‘선계(仙界)에 온 것이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 노르웨이의 범죄율이 낮다는데 여기서 그 말이 실감나게 느껴진다.
울빅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온화한 여름날씨와 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농업과 원예로도 이름이 높고 특히 사과를 원료로 한 술과 사이다가 특산품이다. 울빅에서 애플사이다를 만드는 곳은 2곳뿐인데 술 생산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노르웨이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기에 난립하지 않고 있다. 그중 하나인 하당에르 주스 & 사이다 공장에서는 알콜도수 9도의 애플사이다와 사과주스 등을 만들고 있다. 스파클링 와인의 일종인 애플사이다는 품질 좋은 사과를 원료로 해서 부드럽고 마셔 보니 톡 쏘는 것이 말 그대로 사이다의 느낌이다. 맛있다고 홀짝거리다 보면 금세 취할 수도 있지만 술에 약한 사람이라도 흥겹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울빅 홈페이지 www.visitulvik.com
하당에르 주스 & 사이다 공장 홈페이지 www.hardangersider.no
가격 24시간권 230NKr, 48시간권 340NKr, 72시간권 430NKr (성인 기준, 국제학생증 소지자 20% 할인)
Bergen
동화를 연상케 하는 파스텔 도시 베르겐
12~13세기 노르웨이의 수도였던 베르겐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로 오슬로에서 약 400km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약 25만명 정도다. 7명의 소녀들로 불리는 크고 작은 산과 피오르드에 둘러싸여 있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옛 건축물이 이색적이다. 원래 중세시대 무역의 중심지로 북유럽의 주요 경제 도시이자 노르웨이 최대의 도시였으나 크리스티아나(오슬로의 옛 이름)의 발전과 대화재 등을 겪으면서 최대라는 타이틀은 내줬다. 베르겐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하고 상쾌하며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겨울철에도 따뜻하다. 베르겐 사람들은 자신들의 도시를 너무 사랑해서 스스로를 노르웨이인이 아닌 베르겐 사람이라고 부를 정도다.
1, 2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에서 만난 사람들 3 어시장에서는 현지인들의 활력이 느껴진다 4 <솔베이지의 노래>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의 동상 5, 6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브리겐의 모습. 내부는 건물들이 마주할 듯 붙어 있다 7 1250년에 지어진 하콘성은 베르겐의 고풍스러움을 더하는 건축물이다
한자동맹 상인들의 숨결 브리겐
베르겐 항구 쪽으로 나가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브리겐(Bryggen)이 있는 곳과 반대편의 풍경이 좀 다르다. 원인은 1944년 발생했던 대화재 때문인데 당시 다이너마이트를 잔뜩 실었던 배가 폭발했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한 쪽의 피해가 대단히 컸다. 목재건물이 없고 비교적 오래지 않은 건물들이 있는 곳이 화재의 피해가 심했던 곳이라 할 수 있다.
다행히 브리겐은 지금까지 그 모습이 남아있어 14~15세기 건축물을 마주할 수 있다. 베르겐 옛 항구 쪽에 자리한 목조건물 수십 채가 브리겐으로 1979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북유럽 목재 주택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유일한 독일 한자동맹의 해외사무소였던 이곳은 노르웨이어로 항구라는 뜻이다. 1360년 독일의 한자동맹 상인들이 이곳에 그들의 수출입 사무실을 설치한 이후 400년간 사용됐고 항구로 들어오는 생선이나 곡물을 저장하는 창고로도 쓰였다. 목조건물인 탓에 지금까지 몇 번의 화재사고로 소실될 위기가 있었으며, 1702년에는 전체가 잿더미가 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전통기술로 복원해 왔다. 둘러보면 좁은 골목을 사이로 몇 층의 건물이 우뚝 솟아 다닥다닥 붙어 있다. 한정된 땅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는데 덕분에 한 곳에만 불이 나도 전체로 번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라서 고개를 들면 왠지 한자동맹 시절의 상인이 싸고 좋은 물건이 있다며 큰 소리로 외칠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베르겐의 구석구석
그 밖에도 근처의 항구 앞 어시장에 들러 보면 색다른 풍경을 접할 수 있다. 현지인들의 떠들썩한 모습도 볼거리지만 신선한 연어나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구매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다.
베르겐에는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가 살던 집도 있다. <솔베이지의 노래>로 유명한 그가 여생을 보낸 곳이라 그런지 왠지 음악적인 분위기가 맴돈다.
브리겐 근처에서는 고풍스런 옛 성도 찾을 수 있다. 규모가 커서 어디서건 눈에 띄는 이 성은 하콘성(Ha˚konshallen)으로 1250년경 지어진 유서깊은 건물이다. 이 성이 있는 베르겐후스(Bergenhus)는 군사 지역이다. 옛날 한자동맹의 가입도시 베르겐에서 빈번했던 물자 교역을 노리는 세력도 있었을테니 군사시설이 있는 것도 이상할 것은 없다. 대포나 높다란 성벽 등이 군사 시설의 흔적을 보여 주며 쇠락한 건물이지만 단단한 느낌이 마치 잘 단련된 운동선수를 떠올리게 했다.
베르겐 시내를 한눈에 보려면 산 정상에 오르면 된다. 플뢰이반엔(Floibanen)은 베르겐의 상징 320m 높이의 플뢰이엔 산으로 가는 케이블카로 시가지와 항구, 거리, 공원 등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정상에서는 기념품을 팔기도 하며 레스토랑, 연회장 등은 결혼이나 행사 등의 목적으로도 쓰이니 시기가 맞으면 현지인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도시를 돌아보고 산에 올라 내려다보면 베르겐의 매력에 어느새 젖어들 것이다.
★추천호텔
5대째의 뼈대있는 호텔
프레타임호텔 Fretheim
프레타임(Fretheim)호텔은 1870년부터 영업을 해왔다. 현 사장은 5대째로 당시 지어진 호텔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으며 비즈니스회의나 결혼식장, 연회장으로도 쓰인다. 현재 총 121개의 방이 있으며 지난 2000년에 새단장을 해 편리함을 더했다. 레스토랑, 바, 커피숍,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제공되는 식사는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해 깔끔하다.
가장 큰 매력은 피오르드 근처에 자리해 주위 경관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보트를 타고 피오르드를 돌아보거나 가까운 산을 하이킹하기도 편하며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통해 플롬의 매력을 십분 느끼도록 돕는다.
www.fretheim-hotel.no
창을열면 압도적인 풍경
울렌스방호텔 Ullensvan Hotel
울렌스방호텔(Ullensvan Hotel)은 하당에르피오르드의 한 자락에 있는 로프터스(Lofthus)에 자리하고 있다. 보스(Voss)에서 50km, 베르겐 공항에서 117km 떨어진 이 호텔의 장점은 바로 ‘끝내주는 전경’이다. 객실에서 창문을 열면 눈앞에 펼쳐진 바다와 1,325m 높이의 산이 덮칠 듯이 시야에 가득 찬다. 1846년 창립된 이 호텔은 유트네 가문이 5대째 소유해 오고 있는 호텔로 올해로 164주년을 맞이했다. 15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탁구장, 스쿼시,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테니스 등의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노르웨이의 아름다움을 방 안에 앉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산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전경 아래를 걷다 보면 마치 유럽 귀족의 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www.hotel-ullensvang.no
1 프레타임호텔의 전경 2, 3, 4 울렌스방호텔은 내부 시설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이 압도적이다
★ T로밍 노르웨이 www.sktroaming.com
WCDMA
자동로밍 가능. 문자 : 건당 300원/ 여행지로 걸 때 : 분당 600원
한국포함 해외로 걸 때 : 분당 1,200원/ 받을 때 : 분당 2,628원(SK 텔링크 기준)/ 데이터 로밍 : 패킷당 4.55원
*wCDMA(2G)고객은 자동로밍이 불가능하니 임대로밍이 필요합니다.
출 처 : 트래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