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2002년 6월 유준이의 일본 여행기 - 아홉째날

봄이나라 2008. 3. 5. 11:03
  2002년 6월 21일 금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와이프가 오후에 나간다 그래서 우리는 오전에 아키하바라로 갔다....가지고 온 디지털카메라를 유준이가 계속 만지작 거리더니 결국 충전이 안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가지고 있는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에 심히 불만을 느끼고 있던 터라 우리는 디지털카메라를 알아보구 다녔다...

하지만 이런 곳을 유준이랑 다니는 것은 노가다나 다름없다...

진열되어 있는 각종 상품을 만지려고 난리다...

결국에는 전시되어 있던 모형휴대폰 하나들 집어 들더니 갖다놓을 생각을 안한다...모형이긴 하지만 동작만 안될 뿐 실제 휴대폰이랑 똑같이 생겼다...결국에는 유준이가 그냥 들고 나와 우리는 쏜살 같이 다른 데로 도망갔다...

와이프는 추적장치가 있으면 어떡하냐고, 계속 불안해 했지만, 유준인 그 모형 휴대폰을 들고 마냥 신나한다...

더 돌아다니려다 와이프가 일하러 가야되서 우리는 호텔로 일찍돌아왔다..

오후에는 호텔 근처의 공원에 가서 시간을 보냈는데, 도심에 있는 공원이 규모가 엄청 크다...

공원 잔디밭에서 공놀이를 하는 유준군하늘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는 유준군

넓은 잔디밭을 만난 유준이는 신이나서 돌아다니고, 엄청나게 큰 개들을 끌고 나온 동네 주민들은 서로가 담소하기 바쁘다...

신나게 놀고 들어오니 유준인 잠에 골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