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51

2008년 12월 크리스마스 설악산 여행

올 2008년도 이제 며칠 남지가 않았다... 언제나 그렇듯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어디든 콘도 잡아서 떠나보자라고 계획한 후, 숙소를 알아보니, 11월 초에 예약할 수 있는 곳은 설악산의 코레스코 콘도였다. 콘도가 오래되서 후지다는 사람들의 이용후기에도 굴하지 않고, 3박을 예약해 놓고, '집나간 마누라 언제 돌아오려나'하는 심정으로 거의 두달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다가온 2008년 크리스 마스~!!! 실제로 유준엄마는 크리스마스 며칠 전까지 무려 6주간을 영국출장을 갔었으니, 그 기다림이 더 간절했었다... 원래는 진원이네랑 창신이네랑 같이 가려고 했으나, 창신이는 26일 휴가를 내기가 힘들어, 진원이네 가족과 같이 가기로 하고, 새벽부터 일어나 7시 반쯤 집에서 출발~~~!!! 크..

국내여행기 2008.12.30

2008년 8월 15일 유명산 캠핑

광복절 연휴를 맞아서, 또다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2박 3일로 가려고 했으나, 각자 사정이 있어서 일단 1박을 하기로 하고, 유명산으로 출발을 했는데..... 아침 6시에 떠났는데도, 가평쪽 가는 6번 국도는 벌써부터 주차장이더군요.... 그나마, 6번 국도 중간에 청평, 옥천 쪽 길로 빠지니 차가 하나도 없습니다. 먼저 출발한 창신이가 우리가 가기로 했던 합소 캠핑장을 가보니 벌써 만원.... 다행히도, 바로 맞은편에 야영장이 있는데, 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도착해 보니 그나마 여기는 사람이 아직 없더군요.... 유명산 합소 오토 캠핑장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야영장 입구야영장 바로 앞에 있는 계곡야영장 주변 야영장 입구에 텐트를 치고, 창신이가 새로 구입한 타프를 치는데, 그래도 지난번 휴가때..

국내여행기 2008.08.19

2008년 8월 4일 속리산 여름휴가 3일차 - 쌍곡구곡

텐트에서 8시가 넘어 일어나니 온몸이 찌뿌두둥하다...... 아침은 어제 남은 밥으로 야채죽과 누룽지를 끓이고, 아무 생각없이 1회용 미역국과 사골우거지국을 섞어서 한냄비를 끓였는데, 밥이 없다.... 밥을 새로 하자니 귀찮고, 그냥 여기다 라면사리를 넣어서 끓여보자해서 사리를 넣고 끓였는데, 오....맛이 괜찮다. 신나게 아침을 먹고, 텐트를 걷고 짐을 챙겨서 이번 휴가의 마지막 숙소인 쌍곡구곡으로 출발~~. 속리산 법주사에서 쌍곡구곡까지는 또다시 한 50킬로정도 되는데, 가는데 1시간 좀 넘게 걸린거 같다.. 그나저나 3일동안 계속해서 갈은 계곡에 사내리에 쌍곡구곡을 1시간 넘게씩 이동했는데도, 여전히 속리산 국립공원이다...새삼 속리산이 엄청 크다는걸 실감한다. 숙소인 쌍곡예당에 도착하니, 펜션형태..

국내여행기 2008.08.08

2008년 8월 3일 속리산 여름휴가 2일차 - 사내리 야영장, 법주사

밤새 자는데 비는 계속 쏟아진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행히 비는 그쳐있다. 오늘 대망의 야영을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진원이와 창신이는 그냥 숙소앞의 폐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자고 한다. 숙소앞에는 조그마한 폐교가 있는데, 이미 여러 팀들이 텐트를 치고 있는 상황이었고, 아침이 되니 몇팀이 빠져나가 우리가 칠수 있는 공간은 나왔다. 여기에 텐트를 치자면 화장실과 식수가 문제였는데, 우리가 묵은 갈론 주막 주인 할머니에게 돈좀 드릴테니 공동화장실과 물좀 쓰자고 하자 처음에는 된다고 하더니, 힘들겠다고 한다. 어제밤에도 짜증으로 일관하던 할머니....할 수 없이 우리의 목적지는 사내리 야영장으로 향했으니....나중에는 이 할머니가 너무 고맙게 느껴졌다...그냥 거기 폐교에 텐트를 쳤다면 오늘 우리가 지낸 ..

국내여행기 2008.08.08

2008년 8월 2일 속리산 여름휴가 1일차 - 갈은구곡

작년 여름에도 대학동기인 진원이네와 창신이네랑 속초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었는데, 올해도 휴가일정을 맞춰서 같이 다녀왔다. 휴가 일정은 8월 2일 ~ 8월 5일 3박 4일 휴가 몇주 전부터 모여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차에 자연휴양림에 예약을 넣은 것은 모두 탈락해서, 괴산쪽으로 정하고, 숙소를 첫날과 마지막날만 잡고, 둘째날은 야영을 하기로 했다. 야영을 위해 각자 장비를 모두 새로 구입했는데, 우리는 텐트만 없었기 때문에 자칼의 원터치 텐트를 18만원 주고 구입 했고, 다른 친구들은 원래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비용이 50~60 만원씩 꽤 많이 들었다. 출발 전날 차에 짐을 미리 실어 놓으려고, 짐들을 내놓으니, 완전 현관앞이 꽉찬다.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새벽 5시 좀 넘어서 일어나니 다행히 비는 ..

국내여행기 2008.08.07

2008년 4월 20일 삼성교통박물관에 다녀왔어요...

화창한 일요일을 맞아, 세승이네와 에버랜드 근처에 있는 삼성화재교통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12시가 넘어 출발해서 에버랜드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더군요... 근처에 교통박물관으로 가니, 여기는 그래도 한산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아이 3000원으로,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크게 실내 전시장과 야외 잔디밭 놀이터, 그리고, 야외에 있는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장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버랜드 근처에 있는 삼성화재교통박물관전시장 입구에 있는 칼 벤츠가 최초로 만든 가솔린 기관 자동차몇몇 자동차는 직접 타볼 수 있어요~~ 백투더 퓨처에 나오는 자동차 스포츠카 앞에서자동차의 원리를 알수 있는 체험관도 있어요... 마구 신기해 하는 아이들.... 옛날 멋진 자동차들도 전시가 많이 되어 있어..

국내여행기 2008.04.21

파주 영어마을 사진이 나왔습니다.

파주영어마을 입구 파주영어마을 입구에서 잔디밭에서 설정샷을 찍어주고... 귀여운 유준군.. 엄마랑 출입국 카드를 쓰고... 파주영어마을로 입장~~ 여권에 도장받았어요~~~ 쿠킹클래스에 참가해서...열심히 요리를 만드는 유준군.. 우리가 만든 ‘치킨 페투치니 알프레도’(Chicken Fettuccine Alfredo) 우체국 체험도 하고.... 병원 체험도 하고.... 야외에 있는 전차에서... 아~ 억지로 웃는 것도 힘들다.... 마지막 설정샷으로 마무리~~~

국내여행기 2008.04.02

2008.3.8 파주영어마을에 다녀왔어요

유준엄마가 사내에서 주최하는 파주 영어마을 탐방행사에 신청했다가 탈락되서 그냥 그런가 부다 했는데, 가기로 한 가족이 일이 생겨 못가는 바람에 대신 저희 가족이 지난 주말 어부지리로 다녀왔습니다. 1시반까지 가야한다고 해서, 집에서 10시 반에 출발하며 내비게이션을 찍으니 죽전에서 무려 80Km 정도 되더군요... 파주 근처에 도착하니 12시가 다되어서 점심을 먹으려고 근처 식당을 찾는 중에 다음과 같은 플랜카드를 발견~~!! 좋은사람들에서 하는 창고개방 행사 플랜카드 우리의 유준엄마..이걸 그냥 지나칠리 없다. 차를 주차하고 행사장으로 가보니, 각종 속옷, 아이들 내복, 와이셔츠등을 아주 싼값에 팔고 있더군요... 우리도, 유준이 속옷, 어른용 속옷 및 슬리퍼등 이것저것 마구 사주고.... 유준엄마는 ..

국내여행기 2008.03.15

2008년 1월 포천 여행

작년 말에 친구들과 송년회를 시간이 안맞아서 갖지 못했는데, 신년회 겸 같이 놀러가기로 계획을 짜다가, 11일 금요일에 하루 휴가를 내고 같이 화천 산천어 축제에 가기로 했다. 아쉽게도 유준엄마는 회사일로 휴가를 못내서 유준이랑 나랑만 가기로 했다. 떠나는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슬슬 내리기 시작한다. 7시 30분쯤 출발했는데, 눈발이 점점 세진다... 출근시간과 맞물려서, 판교톨게이트까지 가는데 무려 1시간 30분이 걸렸다. 겨우 톨게이트를 벗어나니 그나마 좀 쉽게 나간다. 일기 예보를 들어보니, 강원도는 눈이 더 올거란다... 산천어 축제장은 화천에 있는데, 화천 근처에 가면 산고개를 넘는 구불구불한 길이 한참 이어져서, 눈이 내리면 일단 일반 승용차로는 가기가 힘들거 같아서, 다른 친구들에게 ..

국내여행기 2008.03.06

2007년 11월 여주 주말 나들이

지난 주말 유준이랑 유준 엄마랑 여주로 주말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주말에도 매주 출근을 하는 유준엄마로 인해 주말에도 어디 가지도 못하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요즘, 이번주는 유준엄마 사무실을 다른 건물로 옮기느라 어차피 못나간다는 희소식이 있어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날씨도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어디를 가볼까 고민끝에, 여주로 가기로 결정.... 늦은 아침을 먹고 집에서 어영부영 12시 넘어서 출발....고속도로 정보를 들으니, 영동고속도로는 이미 막히는 상태라 우리는 국도를 타고 여주로 향했습니다. 먼저 1차로 들린 곳은 우리나라 만원 지폐의 주인공이신 세종대왕릉...영릉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매일 자정넘어 퇴근에 유준엄마 얼굴이 많이 상했습..

국내여행기 200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