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2012년 10월 발리, 쿠알라룸푸르 여행 3일차

봄이나라 2012. 10. 8. 16:38

■ 10월1일 월요일: 래프팅 -> 반일 투어( 네카미술관, 원숭이사원, 우붓 재래시장, 왕궁) -> 호텔 귀환 


다행히 어제 밤 늦게 가방을 찾은 우리는 오늘 부터 계획된 일정대로 여행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래프팅을 하고, 오후에는 반일 투어를 할 예정입니다.

 

 

역시나 하루의 시작은 조식 부페로 배를 가득 채우고...

 

오전 9시에 가이드를 만나 래프팅 장소에 도착

 

구명 조끼를 입고, 헬멧 착용을 한 후, 이동...

래프팅 비용은 한국에서 예약했고, 호텔 픽업, 점심식사 포함, 3명이 $120 

 

출발지 까지는 이런 계단을 한참을 내려와야 됩니다.

 

저 아래, 엄청난 폭포와 출발지점이 보이네요..

 

마지막에 요런 계단을 내려오면 출발지 도착..

 

 

엄청난 폭포소리와 물보라가 날려 정신이 없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한컷~!!  

 

 

 

 

래프팅 중간에 요런대서 쉬기도 하고...

 

저 뒤에 보이는 폭포 아래 들어가 보면 어떨까 라고 장난삼아 말했다가..

 

끌려 들어가고 있음...

 

물살이 엄청 셈...여기까지 가는 강 바닥에 바위가 삐죽삐죽 나와 있어,

 가이드 없이 그냥 갔다가는 다칠 수 있겠더군요.. 

 

다시 출발~!!

 

 

이 래프팅 코스의 특징은 박쥐들이 우글댄다는 것.

저위 에 날라 다니는 박쥐들과 와글와들 붙어있는 박쥐들을 보시라..

박쥐 똥 냄새가 시큼하고 재수 없으면 떨어지는 똥을 맞을 수 있음.... 

 

 

2미터 정도의 낭떨어를 떨어지는 코스도 있어 꽤 재밌습니다.

 

 

실제 래프팅 하는 시간은 1시간 남짓 걸립니다. 

 

래프팅 끝나고 주는 점심...여기 래프팅 회사 사장님이 한국인이라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김치가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물도 공짜로 줍니다...

 

점심을 먹고 가이드 차를 타고 우붓지역으로 반일투어를 하러 갑니다.

 

첫번째 들린 곳은 네카 미술관

 

네카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수집한 그림을 모아 박물관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말년이 그린 그림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다시 차를 타고 몽키포레스트로...

 

원숭이들의 천국 몽키포레스트. 입구에서 바나나를 사서 원숭이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넋놓고 있으면,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마구 강탈해 갑니다.

심지어 주머니에 손만 넣고 있어도 마구 빼내 갈려구 주위를 맴돕니다.

유준엄마 등짝에 손톱자국을 선명히 남긴 원숭이...

이자식 내 등에 남겼으면 수영장 가서 오해 받을 듯...

 

멋진 나무들도 많고...

 

얌전한 놈도 있고...

 

웃긴 사람도 있고....

 

 

 원숭이 사원을 나와 우붓에 있는 왕궁과 재래 시장이 있는 곳으로....

 

왕궁에는 별 관심 없고, 아이스크림 쟁탈전...

 

 우붓 재래시장...뭐 살거는 그다지...

 

 

 재래시장을 보고 다시 호텔로 귀환...우붓에서 호텔까지 2시간이나 걸렸다는...

 

 호텔 도착해서는 아들녀석의 강력한 주장으로

가지고온 햇반과 컵라면, 깻잎 및 장조림 통조림으로 저녁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