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2009년 크리스마스 여행 (도고파라다이스, 전주, 변산)

봄이나라 2009. 12. 30. 16:30

2009년도 어느덧 훌쩍 지나가 버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이라 월요일을 월차내서 3박 4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늘 휴가를 같이 다니던 창신이와 진원이네랑 같이 가려고 했으나, 창신이 아들이 신종플루에 걸리고, 진원이도 예정에 없던 중국 출장으로 본의아니게 우리가족만 떠나게 됐습니다.

지난달 여행을 준비하면서, 크리스마스때 숙소를 알아보니 벌써 다 예약마감이라 겨우 27일 일요일 마지막날 대명변산리조트를 1박만 예약할 수 있었고, 나머지 숙박은 현지에 가서 구해보기로 하고 주변 여행지를 물색하였습니다.
역시 놀러다니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는...

그래서, 원래는 첫날 무주리조트 가서 놀고 전주로 넘어가 2박한 후 변산으로 넘어갈 예정이었는데, 크리스마스 당일 일기예보가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 첫날 일정을 급하게 도고 파라다이스 온천으로 변경했습니다.


■ 2009년 12월 25일 첫째날 : 8시 출발 -> 9시 10분 도고 도착 -> 3시 30분 도고 출발 -> 5시 30분 전주 IC 도착  -> 6시 한밭식당 저녁 -> 7시 30분 홀인원 모텔 -> 10시 취침

첫째날 무주리조트로 가려던 계획을 기상악화로 급하게 도고로 변경해서 8시에 출발해서
지름길로 도고파라다이스에 도착하니 9시 10분.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평소 한가하던 도고파라다이스에도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들어가자마자 급하게 수영복 갈아입고, 비치의자 자리 확보후, 본격적으로 놀아봅니다.
사우나 갔다가 물놀이 했다가 정신없이 놀다가 출출해서 이른 점심을 먹고, 의자에 앉아서 가져간 책도 보고...

이번 여행에 책을 10권이나 가져가 다 읽었다는...비록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이긴 하지만요..
20년도 더 된 만화책이라 소장용으로 이번에 구입해 다시 읽었는데, 그래도 재밌더군요..

한참을 물에서 놀다가 마지막으로, 또다시 사우나에서 깔끔하게 때를 방출하고 나서, 3시가 좀 넘어 나왔습니다.

도고 파라다이스 나오면서 찰칵~~

오늘 숙소를 정하지 않은 우리는, 시간이 꽤 일러 그냥 전주로 직행하기로 하고 전주로 출발해서 2시간만에 전주 IC에 도착...
전주는 톨게이트도 멋지게 꾸며놨더군요...

우선 점심을 일찍먹어 출출하던 차에 저녁부터 먹기로 하고, 네비에 적어갔던 맛집인 지연식당을 검색해서 도착해보니 아무리 찾아도 지연식당이 보이질 않는 사태가 발생...

유준이는 뒤에서 배고프다고 난리를 치는 가운데, 주변을 둘러보다 두번째 후보지인 한밭식당 발견...
아싸~ 하고 들어가 백반을 시켰습니다.

나올때 보니 저 뒤로 우리가 찾던 지연식당이 보이더군요..


여기 한밭식당과 지연식당은 그냥 허름한 백반집으로 6000원에 백반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2인분에 공기밥 하나를 추가로 시키자, 김치찌개에 청국장, 계란찜에 반찬을 와장창 내옵니다.
밥은 돌솥밥에 나오구요...반찬들은 다 맛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돌솥밥 양이 약간 아쉬운...그래서, 추가 공기밥 필수!!
지연식당도 마찬가지 시스템이라 비슷할거라 생각이 됩니다. 가격대비 만족도 굿!!!

신나게 밥을 먹고 있는 유준군...

밥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 숙소를 알아보는데, 사실 이날이 크리스마스라 웬만한 모텔도 두배씩 웃돈을 얹어 부르더군요...

네비게이션에서 근처 숙박업소를 찾으니 전주 관광호텔이 보입니다. 전화를 걸어보니 역시 방이 없다네요..

전주관광호텔 근처에 홀인원이라는 모텔이 있어 전화를 걸어보니 방이 있고, 5만원이라고 하네요...

생각보다 저렴해서 그냥 홀인원으로 결정...

들어가 짐을 풀고, 방에서 놀다가 10시도 안되서 곯아떨어졌습니다.



■ 2009년 12월 26일 둘째날 : 7시 기상 -> 왱이집 -> 전주CGV -> 베테랑분식 -> 경기전, 한옥마을, 찻집 -> 국립전주박물관-> 전주관광호텔 -> 생선구이백반 -> 호텔에서 맥주 오징어 -> 10시 취침

어제 일찍부터 잤던 터라, 7시에 기상....

아침으로 전주콩나물국밥집의 원조인 왱이집으로 가서 아침을 먹기로 하고, 출발...

네비에 왱이집으로 검색을 하니 바로 근처더군요...
 
여기 뒤에는 커다란 주차장도 있어, 주차도 편리합니다.

9시도 안됐는데, 식당 내부에는 벌써부터 손님들로 바글바글....

콩나물 국밥을 2인분을 시킬까 3인분을 시킬까 하다가 그냥 2인분을 시켰습니다.  서울에서도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을 자주 먹었던 터라 그리 새로울건 없었습니다. 
다만 콩나물을 추가로 사진에서처럼 가져다 주시는 군요...공기밥도 따로 또 주시고...
역시나 시원한 콩나물 국밥...수란도 맛있고....5000원에 1인분으로 맛집으로 인정!!!

배부르게 아침을 먹고, 한옥마을을 가기에는 너무 일러, 일단 극장가서 영화 한편 보기로 하고 전주CGV로 출발...

극장에 도착해서 보니, 조조가 9시 40분 9시 50분에 시작을 해서 시간이 딱 맞았습니다. 아싸~
유준이랑 유준엄마는 아바타를 보고, 저는 아바타를 이미 3D로 혼자 봤었기 때문에, 2D로 또보기는 거시기해서 그냥 전우치전을 보았습니다.

조조에 이거저거 할인카드를 사용해서 3명이서 9천500원에 영화 한편 관람...

영화가 끝나고 나니 12시 30분이 넘어가서 또 점심시간....우리는 오늘 가기로 한 한옥마을로 가서 일단 주차를 하고, 칼국수로 유명하다는 베테랑 칼국수로 돌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옥마을 내에 있는 베테랑 칼국수...칼국수, 쫄면, 만두 모두 1인분에 4000원.

역시나 여기도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들로 바글바글....주차장도 미어터지고....
우리는 겨우 자리를 잡고, 칼국수, 쫄면, 만두를 1인분씩 시켰습니다.


만두와 쫄면, 칼국수가 나와서 먹어보니 맛은 뭐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은데, 과연 이렇게 사람이 바글거릴 수준이냐 묻는다면 갸우뚱입니다.

역시 전주에서는 하루종일 먹다 지칠때 까지 계속 먹어줘야 합니다.
밥먹고 금방나와서 또 붕어빵을....

배를 채우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한옥마을 구경에 나섭니다.

한옥마을 내부에 있는 경기전(태조 이성계 초상이 모셔져 있는 곳)도 구경하고...

한옥마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술 박물관도 들리고...

요기서 이강주와 오곡주도 한병씩 사고...아 맛있겠다...

한지공예 전시관도 들리고...

날씨만 덜 추웠더라도 더 돌아다닐텐데....

한참을 돌아다니다 전통찻집에 들어가서 차도 마시고....후르릅~~

한옥마을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국립전주박물관으로 출발!!
박물관 앞에서 찰칵~
겸재 정선 그림도 보고...
체험관에서 찰흙으로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하고....

전주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아침에 예약해 놓은 전주 관광호텔로....

어제 방이 없어 숙박을 못했던 터라 가격도 6만원에 아침도 주고해서 미리 오늘 오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 놓았었습니다. 방을 배정받고 들어가보니 좀 좁은 감이 있어도 모텔보다는 낫더군요...

숙박시설에만 들어오면 신이나는 유준군...

호텔에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다시 차를 몰고 나가자니 귀찮아서, 그냥 근처에 있는 생선구이 집에서 저녁을 해결....1인분에 5000원으로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저녁먹고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맥주와 오징어를 사들고 호텔로 들어와 뒹굴뒹굴하면서 놀다가 맥주를 먹으니 왜그리 맛있던지.... 

맥주를 더 사온다고 하자, 유준이가 광분을 하며 말려서, 그냥 꿈나라로~~


■ 2009년 12월 27일일 셋째날 : 7시기상 -> 호텔 조식 -> 벽골제 -> 고각 전복홍합짬뽕 -> 새만금전시관 -> 대명변산 체크인 -> 채석강 -> 곰소젓갈 -> 콘도에서 저녁 -> 노래방 -> 11시 취침

이제 변산으로 떠나는 날이 밝았습니다. 호텔 체크인 하면서 조식 제공이라 써 있어서, 과연 어떤 조식이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그냥 1층 식당에 조그맣게 부페 형식으로 간단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계란후라이와 밥과 김치....빵과 토스트도 먹고....공짜라 그런지 더 맛있어용...

아침을 후다닥 먹고 이제 변산으로~~

전주에서 변산까지는 김제를 거쳐 가는데, 이번 여행에 꼭 들릴려고 했던 곳이 김제에 있는 전복홍합짬뽕집이었습니다. TV 맛집 소개에 나온 걸 우연히 보고 게시판에서 전화번호를 메모해 왔는데, 딱 전주에서 변산가는 길목에 있더군요...

원래도 홍합짬뽕을 무지 좋아라 하는데, 거기에 전복까지...생각만해도 군침이....

전주에서 출발해서 김제쪽으로 가다보니
벽골제라는 관광지가 나타나더군요...

시간도 점심먹기는 약간 일러서 여기 들렸다 가기로 하고 벽골제로 향합니다.

벽골제는 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고대 저수지로 농업을 위해 물을 가두어 놓고 수문을 이용해서 관개를 한 유적지 입니다.

우연히 들어간 벽골제였는데, 들어가보니 농업전시관도 있고, 다양한 전시물에 꽤 볼만합니다.


소도 타고...

그네도 타고...

잔디밭이 널찍하니 야구하기 딱 좋더군요..

농경문화 박물관도 구경하고...

생각지도 않았던 벽골제에서 구경잘 하고, 드디어 기대하던 전복홍합짬뽕집으로 고고~!!

이 집은 고각(063-546-6577)으로 벽골제 지나 조금만 더가면 나옵니다.
좁은 골목을 지나면 음식점이 보이고, 주차장도 있습니다.

음식점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유명세가 있는지, 사람들로 북적북적...

유준이는 짜장면을 시켜주고, 나는 전복홍합짬뽕을 유준엄마는 전복홍합짬뽕밥을 시켰습니다.

음식점 입구에는 최근 전복값이 급등하여 한마리만 들어간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더군요...그전에는 두마리가 들어갔었나 봅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음식이 나왔는데, TV에서 봤을때는 홍합이 산더미같이 쌓여 나왔는데, 그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푸짐하게 짬뽕이 나옵니다.

짬뽕을 먹어보니 일반 중국집에서 나오는 짬뽕국물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기름기가 하나도 없이, 담백하면서 시원합니다.
정신없이 홍합을 까서 먹고, 전복을 잘라 먹으니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네요...
기대했던거만큼 맛있습니다. 맛집으로 인정~!!!

정신없이 먹고 나니, 빈 홍합껍데기가 수북히....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우리는 다시 변산으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변산 근처에 있는 새만금 전시관도 들리고...
전시관에서 바라본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 전시관을 보고나서 우리가 예약해 놓은 대명변산리조트로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리조트라 시설은 깔끔하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1박에 11만원으로 방 2개짜리 스위트 룸입니다.

콘도에서 빈둥거리기에는 시간이 아직 일러 다시 콘도 근처에 있는 채석강으로 향했습니다.

채석강은 고생대 지층이 책처럼 차곡차곡 쌓여있는 절벽으로 해안가에 자리잡아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우선 채석강 위쪽의 팔각정 전망대를 오르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명콘도와 아래에 채석강이 살짝 보이네요...여기 전망대 바람이 장난 아녔습니다..

전망대 오르는 길로 근처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채석강으로 향했습니다..채석강 주차장은 주차료가 4000원이나 하니, 근처 전망대 올라가는 쪽 공터에 차를 대면 됩니다.

추위에 얼어붙은 고드름들...

고드름 하나를 들고 신나하는 유준군..

유준아 하나도 안춥지??? 억지로 만세를 하는 유준군...
날씨 좋을때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채석강~~


사실 변산에서는 채석강 외에도 내소사, 부안영상테마파크 등 가볼곳이 꽤 됩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 더 돌아다니는 걸 포기하고, 꼭 들리려고 했던 곰소항의 곰소젓갈 단지로 고고~~!!

여기 곰소젓갈 단지에서는 젓갈정식이 유명한데, 곰소쉼터(063-584-8007) 식당이 원조입니다.
6000원에 15가지 젓갈이 반찬으로 나오는데, 공기밥 추가는 필수라더군요...

아쉽게 우리는 저녁시간이 덜 되서 젓갈을 사서 콘도에 가서 저녁을 해먹기로 합니다.

우선 마트에서 저녁 장을 보고, 젓갈을 사러 갑니다. 곰소항에 도착하면 엄청 많은 젓갈 판매장과 젓갈 단지가 나오게 되는데, 우리는 항구 근처 까지 들어가서 젓갈을 구입했습니다.

젓갈도 있고 각종 해산물, 건어물도 있습니다.

우리가 젓갈을 산 집..

여기서 각종 젓갈을 맛볼 수 있는데, 먹는거 마다 죄다 맛있습니다.
다 맛있어서 마구 사고 싶었으나....우리는 낙지젓갈, 토하젓, 가리비 젓갈 한통씩을 샀습니다.
중간 사이즈 한통씩에 각각 만원...아주머니가 꾹꾹 눌러 줍니다.

젓갈을 사고 나서, 우리는 다시 콘도로....

유준이는 어딜 놀러가든지 간에, 호텔(유준인 숙박시설을 무조건 호텔이라 부릅니다)로 가는 걸 제일 좋아라 합니다.

콘도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을...널찍하니 방도 넓고 욕실도 2개라 두가족이 써도 충분할 듯 합니다.

잠시 휴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저녁 먹기에 돌입...
밥을 일단 하고, 간단하게 청국장 끓이고, 항정살 굽고, 사온 젓갈과 김치를 내놓으니 단촐한 저녁상이 차려집니다.
젓갈 하나에 항정살 하나를 같이 먹으면....우아~~~~~

갓 지은 쌀밥에 젓갈하나와 항정살 하나를 얹어 떠먹으니....... 맛이 끝내줍니다.
요거이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식사입니다.  

밥 두그릇이 그자리에서 뚝딱~. 유준이도 맛있다고 신나게 먹어댑니다. 그중에서도 낙지젓갈이 대박~!!

하도 맛있어서 다음날 올라가는 길에 곰소항 다시 들려 낙지젓갈 두통을 더 샀다는....
다먹으면 생각날때마다 택배로 주문해 먹으면 괜찮을듯 합니다.

사실 여행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사먹고 하는 거도 좋지만, 이렇게 가족끼리 음식을 해서 편안하게 맛있게 먹을때야 말로, 진정한 여행의 행복이 느껴집니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오랫만에 콘도에 있는 노래방으로 고고~~

이럴때 아니면 언제 최신곡을 맘대로 불러보겠습니까??


다시 방에 올라와서 맥주도 먹고, TV도 보고 하면서, 여행 마지막 날 밤을 아쉽게 보냅니다.
유준아 빨랑 자란말이다!!!  



■ 2009년 12월 28일 마지막날 : 8시기상 -> 콘도에서 아침먹고 11시 출발 -> 기흥 패션 아울렛 -> 이마트 -> 6시 귀가 후 저녁

원래 오늘 일정은 콘도내에 있는 워터파크를 오전에 갔다가 집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시간도 애매하고, 내려오는 날 도고도 들렸고 해서 그냥 오전에 여유롭게 있다가 출발하기로 합니다.

콘도에서 바라본 변산 반도....여름에 다시 놀러오고 싶어요...


아침 11시에 콘도를 출발해서 어제 들렸던 곰소항에 다시 가서 낙지젓갈을 더 사고, 집으로 출발.....

월요일이라 그런지, 차도 안막히고, 다행히 눈도 별로 안와서 3시간 30분만에 기흥에 도착....

기흥에 있는 패션웨어하우스에 들려 그동안 유준엄마가 별러왔던 옷들을 사고.....

 유준엄마가 좋아라하는 할인매장인 패션웨어하우스(031-286-0988). 위치는 기흥구 공세동 333-10 입니다.


여기 패션웨어하우스는 몇년전에 지나다가 우연히 들려서 건진 곳으로, 남녀 브랜드의 옷을 70~80% 할인해서 파는 창고형 매장입니다.

가보시면 엄청나게 큰 매장에 옷들이 좍 걸려 있고, SYSTEM, TIME, ENC, MINE, 솔리드옴므, 캘빈클라인, MLB등의 브랜드 옷들을 할인해서 팔고 있습니다.  맞은편 지하에도 또 다른 할인매장이 있구요....

물론 이월상품들이겠지만, 잘만 고르면 나름 저렴한 가격에 고가의 옷을 장만할 수 있습니다.

점심도 안먹고 유준엄마는 쇼핑하고, 유준이랑 저는 근처 식당가서 점심먹구....

이렇게 3박 4일의 2009년도 크리스마스 여행이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고, 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지나가고 있네요...

에구 아쉬워라..... 

부디, 내년엔 떡 한번 돌일 일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